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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와 있는 천국 20200726 순복음사직교회오후예배
마태복음 13장 44절 -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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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를 소망하는 순복음 사직교회 성도님들에게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성경에서 ‘천국’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올까요? 아니면 ‘하나님 나라’ 라는 단어가 많이 나올까요?
예 내가 성경을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2-3배 ‘하나님 나라’라는 용어가 더 많이 나옵니다. 개념적인 설명까지를 포함하면 거의 10배 정도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성도여러분 천국은 어떠한 곳입니까?
우리 모두 천국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가지고 살아가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을 보게 되어서 오늘 천국에 관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예수님께서 천국에 관해서 7가지 비유로 설명하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3잘 1-23절 씨뿌리는 자의 비유
24절 - 30절 가라지 비유
31절 - 33절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34절 -43절 비유에 대한 설명
44-46절 감추인 보화와 진주 장사의 비유
47절 -50절 그물비유
오늘은 이 비유들 중에서 44절과 46절을 위주로 설명하면서 다른 비유들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비유는 직접적인 설명이 아니다 보니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유설교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과 아버지의 비유입니다. 일명 탕자의 비유라고 말하는 이 비유는 설교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내용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여러 해석이 가능한 것처럼 오늘 제가 설명하는 이 비유에 대한 해석도 여러 해석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마음 문을 열고 성경을 통해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두 가지 비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 비유는
44.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천국은 보화와 같이 값진 것이기에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조금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남의 밭에서 보화를 발견하였으면 주인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설사 돈을 주고 그 밭을 샀다고 하더라도 보화를 안 다음에 그것을 그 밭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샀다는 것은 도덕적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유에서는 이러한 비도덕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첫째로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드러나 있지를 않습니다. 이 사람이 보화만을 가지고 도망을 갔다면은 물질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 되겠지만 이 사람은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은 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천국이 세상에 들어와 있고 세상에 감추어져서 세상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은 보화에서 자기 행복을 기대합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가치 있는 것을 보화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배임을 아는 신자에게 세상은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예수님이 들어와 계시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골 2:2-3
2.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벧전 2:4절에서도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니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여기서 우리는 보화는 천국을 의미하는데 이 천국이 예수님 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밭을 가진 농부는 밭에서 많은 곡식을 수확하고 부자가 되는 것을 소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밭에 보화가 감추어진 것을 안 사람에게는 많은 곡식을 수확하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고 밭에 보화가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성도의 자세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든 상관없이 우리에게 드러나보이는 보화되신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천국은 감추어져 있다고 설명하는데 이것은 천국의 은닉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은닉성에 대한 설명은 다른 비유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가라지 비유에서도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섞이는 것을 싫어하는 민족이기 때문에 이 비유를 특히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2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여기서도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도 같이 뽑힐까봐서 그대로 두라고 하고 있습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구분이 안되는 것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알곡과 가라지를 온전히 구별해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은닉성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생각할 때 알곡과 가라지는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이 말씀한 천국은 곡식만이 아니라 원수가 뿌린 가라지도 함께 공존하여 자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인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여 가라지를 그대로 두라고 합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이 가라지와 곡식을 확연하게 구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가라지로 생각합니다. 우리 생각이 기준이 되어서 타인을 판단하고 그들을 가라지로 정죄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서 곡식이 뽑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은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심으신 곡식이 곡식으로 자라도록 지키고 보존하시는 일을 하시는 것이 곧 천국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곡식은 곡식으로 자라가고 가라지는 가라지로 자라가는 것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누룩의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비유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 많지만 겨자씨와 누룩은 작고 미미한 것을 의미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라면서 다른 것과 특별히 구분이 안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국의 미미함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은 화려한 것을 떠올립니다. 유대인들이 메시야는 다윗왕국의 회복을 이루는 자로 생각하였던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와 기대, 희망을 채우는 존재로만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천국을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비유인 그물비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의 천국에서는 그물에 좋은 고기와 못된 고기가 같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 재림 후의 천국의 완성된 나라에서는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재림후의 천국만 생각하고 현재 우리 가운데 임한 천국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 땅의 삶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인내하지 못하고 평강가운데 거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세례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4장 17절에서 예수님도 역시 회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레요한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은 재림이후의 천국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와 있는 천국, 즉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천국과 하나님 나라는 성경에서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수 있습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말씀의 통치를 받는 우리들의 삶의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 천국인줄로 믿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 두 번째 비유인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의 비유를 보겠습니다. 대부분 이 비유를 좋은 진주의 비유로 보고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와 똑 같이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는 좋은 진주의 비유가 아니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의 비유입니다. 우리말로 장사라고 하니까 물건을 주고 파는 행위로 볼 수 있는데 영어성경과 헬라어 원어성경에서는 사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천국을 장소의 개념으로 보는데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장소의 개념으로 천국을 설명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가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는 어떻게 합니까? 예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샀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는 우리에게 무엇을 설명해 주고 있을까요? 여기서 진주를 구하는 사람은 바로 예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를 좋은 진주로 여기셔서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심으로 피값으로 우리를 사시는 것입니다.
좋은 진주를 사는 장사 비유와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를 연결해 보면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드리시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데 우리는 그러한 은혜를 바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밭에 감추인 보화로 우연히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경우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바울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율법의 의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죽이는데 앞장선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려고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렇듯 바울과 같이 우리는 우리의 특별한 노력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편에서는 우연적으로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우리를 진주로 여기시고 열심히 우리를 찾으시고 그 댓가를 지불하셔서 우리를 사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도 잃어버린 것을 찾는 3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99마리의 양을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나서는 주인, 그리고 10개의 드라크마 중에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하루 종일 집안을 샅샅히 뒤져서 한 드라크마를 찾는 주인,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오는 둘째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비유처럼 이렇듯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열심히 찾으시는 것입니다.
열심히 찾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댓가를 지불하시고 찾은 진주가 저와 여러 성도님들인 줄 믿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천국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천국이 우리 가운데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빌3:7-8
7.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우리가 지금 그렇지 않아도 실망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인한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들이 세상에서 버릴 것들을 버리게 하시고 천국의 보화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채우십니다.
우리는 예수님 믿으면 고생 끝 행복 시작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천국 비유에서처럼 우리가 고생으로 생각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천국이 시작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인 것입니다. 가라지와 알곡이 섞여 있는 상태입니다. 겨자씨와 누룩과 같이 미미한 존재이지만 그 안에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가라지와 같이 알곡이 자라가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가 지금은 같이 그물에 걸려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 때에 구분될 것입니다. 가라지와 알곡이 구분되는 날이 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직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already 이미 우리 안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not yet 아직 완성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데 왜 나의 삶이 지금 이 모양이냐고 생각하시는 성도님들 계십니까? 성경은 보화가 밭에 감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알곡이 가라지와 함께 있다고 합니다. 겨자씨와 누룩처럼 표나지 않고 심지어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는 상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쁜 것들과 함께 그물에 걸려있는 상태로 천국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상태로,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상태로 천국을 우리 가운데 두셨습니다. 천국은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눈에 띄는 상태로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믿지 않는 자들, 멸망받을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이지만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깨달아져서 고난과 어렴움이 섞여 있는 지금의 천국에서 보화를 발견한 자로 인내하며 평강가운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다같이 오늘 본문 말씀을 생각하시면서 통성으로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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