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콩가네'의 대본 리딩 현장.
여름이 지나고 부터 모여서 리딩... 리딩...
지금껏 작품 하면서 리딩 제일 많이 했던 작품.(연극 빼고...^^)
감독님과 제일 얘기 많이 했던 작품...
어느듯 추운 가을이 되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역할은 강원도 토박이 '최형사'로 가기로 하고~
실제 강원도 고성의 경찰서에서 촬영 진행.
'뿌리깊은 나무' 촬영 중간에 강원도 고성? 동해? 로 이동해서 촬영에 합류...
갑자기 씬 두개를 합쳐서 하나의 씬으로... 다른 배우들은 계속 채류하면서 촬영하는 바람에 일찍 전달을 받았지만 나만 뒤늦게 전달 받고 부랴부랴 난리 났습니다. ㅋ
우리 다경이 누나. ^^
최민& 남기웅 감독 & 윤다경 배우
남기웅 감독님께서 촬영 감독님과 어떻게 촬영할지 상의하는 사이....
저는 대본 보고... 또 보고...
요즘 아이 답지 않게 싹싹하고 늘 밝은 효명이.
서효명. 어머니(농구선수 박찬숙) 닮아서 키도 무척 큰 녀석.
촬영장 분위기 메이크에 귀염둥이. ^^
이렇게 촬영을 마치고 다음 날 아침입니다.
고요한 동해 바다...
조용히 가서 한 일주일 머물고 있다 오고 싶네요. ^^
아침 뜨는 해인데 역광에 살짝 톤 조절했더니 이런 느낌이...
강원도 동해시...의 속소에서 바라본 전경...
현장 스틸을 제외한 모든 사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팬션 크루즈'
해변 상가 라인 제일 안쪽(북쪽으로)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좋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또 한달이 흐르고...
SBS 뿌리깊은 나무 쫑파티를 끝내고 다음 날 영화 '콩가네'의 마지막 촬영 날.
바로 강원도로 내달렸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우리 영화 콩가네에 실제로 등장하는 분식집.
근처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계신 감독님과 스탭... 배우들...
화면 오른쪽 안경 쓰고 담배 피우시는 분이 남기웅 감독. ^^
강원도는 강원도입니다.
아... 동해... 정말 춥네요... 이런 추위는 처음 격어 보는 듯...
수족관의 바닷물도 언다고 하네요. ㅎㅎㅎ
영화 '콩가네' 모든 촬영 끝!
자! 수고 하셨습니다~~~~
마치 전우들 같죠?!... 영화 한편 끝나고 쫑 현장에서 그 동안 함께 했던 배우와 스탭들 인사 나눌 때 보면...
우리 영화의 주연이기도한 김병옥 선배님.
영화 '포화속으로'에서도 같이 출연했던 김동범이...녀석... 춥다고 엄살 떠는 통에 모두들 웃고...
표정들이 참 좋네요....^^
참!... 다들 행복해 보입니다. ^^
저희 영화 살림을 챙기신 강관호 PD.
형님! 수고 하셨습니다. ^^
다들... 즐겁고 좋다...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춥다....>.<
모든 촬영이 끝나고 동료들과 술한잔 나누면서 이렇게 강원도 동해의 밤은 깊어가고...
다음 날 아침...
아!.... 포스팅하다 보니 기억이 나네요...
봉포항 근처의 쉐르빌 팬션...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
서울로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늘 속초에 오면 들리는 미시령 고개 가기전 '점봉산 산채'에서 산채 비빔밥도 한그릇 하고...
미시령 고개 넘기 전 오른편의 저희 영화 '콩가네' 세트장에 잠시 들리기로 했습니다.
이 사진들 아이폰으로 촬영하고... 사이즈 외는 손댄것이 전혀 없는데... 정말 색감이 좋습니다.
겨울 햇살이.... 색온도가 정말 멋집니다.
세트장 가는 길에 위치한 사찰...
세트장 진입로...
지금은 눈이 치워져 있지만...
감독님 말씀으로는 눈과의 사투였다고 하는 군요.
눈 때문에 촬영 중단 된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같이 시작한 몇 편의 영화는 세트가 무너지는 바람에 아예 영화 촬영 자체가 중단되기도 했다는 군요... ㅡ ㅡ;;;;
아!... 이 햇살 한번 보십시요. ^^
영화 '콩가네' 세트장. 저도 처음 와보네요. ^^
저는 '경찰서'에 근무하는 관계로....ㅋㅋㅋ
여기가 문제의 그 창고.
자!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내년 초에 개봉하는 극장에서 확인하시길....^^
세트장 앞마당에서 바로본 풍경...
멋지죠? ^^
와!~~~ 사진 위. 뒷산의 배경이.... 정말 죽이네요. 알프스 산도 아니고...
감독님은 감회가 새로우신 모양입니다.
몇 달 동안 사투를 벌이신 이곳을 저와 함께 둘러 보시는 내내 이런저런 설명과 느낌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십니다.
인증샷! 하나 찍고 이제 서울로 고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