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으로 보아 패랭이꽃이라 해야 옳다. 패랭이 종류가 석죽과에 속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석죽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정확한 이름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버이 날이나 스승의 날 많이 쓰이고 있는 카네이션도 석죽과 식물로서 이들의 조상은 패랭이 종류이다.
패랭이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유럽, 우리 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낮은 산이나 평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 나라만 하더라도 수염패랭이꽃,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술패랭이꽃과 키가 작은
왜성술패랭이(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조경용으로 흔히 이용) 등 5종 1변종이 자생하고 있다. 패랭이꽃은 키가 30cm정도로 꽃은 6∼8월에 걸쳐 피는데, 진분홍색이며 군락을 이루고 있을 때 관상가치가 훌륭하다.
이 때문에 도로변이나 공원 등지의 조경 또는 화단용으로 많이 쓰인다.
특히 추위나 건조에 강하고 15∼20℃정도의 중온에서 잘 자라며 가을에 파종하는 일년초로 취급하고 있다.
화단에서 초여름부터 꽃을 관상하기 위해서는 7월 이후부터 파종하여 육묘한 다음 9월 초순 경에 정식하면 된다.
송정섭(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
첫댓글 패랭이가 석죽이라니 아이고 그렇네요 알뜰정보 감사드려요 깊이새겨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하나하나 새겨가지요. 또 까먹을거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