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뿌리에 대해 우리는 대개 라틴어라고 한다.
"라틴"을 한자로 "羅甸"으로 쓴다.
이 "甸"에 대한 오랜 추억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 삼랑진선 기차 통학을 했는데, 아침에 책을 보다가 이 글자를 몰라서 찻칸에 승객 남자분들께 물어본 적이 있다. 당시에 여섯 칸의 기차였는데, 옷을 입은 신사였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한자를 알만한 사람을 찾아 이 글자가 무슨 글자냐고 물었다. 불행하게도 아무도 몰랐다.
학교에 가서는 학교 공부하기에 바빠 도서관을 찾지 않았다.
하교하여 집에서 옥편을 찾아보았다. 그래서 알았던 글자므로 아직도 그때의 일이 가끔씩 생각나기도 한다.
이 라틴어는 이탈리아 자체에서도 쓰지 않는 사어(死語), 즉 언어이다. 마치 한자처럼 말이다. 물론 이 한자는 지금의 중국에서 이상한 소리로 말로써 쓰고는 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도 쓰지 않는 언어임에도 그 라틴어의 뿌리는 이탈리아 반도 남쪽 라티움(Latium)지방의 언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라틴 민족이라고 하여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루마니아 따위의 나라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런 나라들이 쓰는 말이 라틴어라는 말과 같다.
로마 제국을 건설했던 막강한 나라가 자기의 언어를 버렸다는 것에 나는 의문을 제기한다.
그래서 라틴어에 기초한 영어권의 언어의 뿌리는 과연 어떤 언어일까?
나는 그것이 곧 산스크리트(Sanskrit)라고 본다.
이에 대해 상당한 낱말을 찾아 비교하면 아하! 그렇구나 할 것이다.
첫댓글 영길리국이 동인도에 위치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영어의 뿌리를 산스크리트어로 보는 시각도
일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