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땡처리 비행기표가 있어 가오슝으로 여행을 가자는 딸과 함께 동행
어차피 여행스타일 달라서 딸은 숙소에서 부대시설이용과 주변을 돌아보고 쉬면서 힐링하는 타입이고 나는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돌아다니는 타입이라 딸에게 아리산으로 가자고 하면 가지 않을 것을 알기에 가오슝 샤우강공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곧바로 나는 아리산을 가기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자이시로 가기로 하고 딸은 가오슝 숙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에서 헤어졌다
가오슝지하철역에 내려 12시 57분-14시 11분 도착하는 tri기차(고속)를 타고 자이역에 도착하여 내일 아리산으로 가는 첫차 버스승차장을 확인해 놓았다
숙소를 찾아가는 도중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러 간장에 담궈진 계란과 고구마를 사먹었는데 계란도 맛있고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 대만고구마맛은 정말 맛있어 그이후로도 몇차례 사먹기도 하고 호텔숙소 뷔페에서도 먹었었다
급하게 예약해놓은 숙소는 오렌지호텔로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데 게스트하우스가 매우 청결하고 혼자 하룻밤 머물고 가기에 참 좋은곳이다
4시쯤 체크인을 하는데 한국말을 하는 직원을 친절하게 불러 주었다
그 여직원은 부산에서 근무를 한적이 있다며 한국어 잘한다고 하였더니 가슴이 떨려서 잘 못하는거라고 하면서도 세세히 이용방법을 설명하여 주고 주변을 돌아보려고 나가자 쫒아와서는 안내지도도 건네준다
호텔에서 300M정도 떨어진 자이야시장에 가보았다
오렌지호텔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로터리가 나오는데 로터리에 야구포즈를 취한 황금색의 야구동상이 360도 회전하게 만들어져 있다
자이시가 대만야구의 고장이고 대만 자국영화 KANO(야구관련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자이 야시장은 규모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퇴근시간이 되자 슬슬 현지인들이 모여든다
시장끝부근 공원앞에서 현지인들이 먹거리는 사가는 식당이 있어 들어가서 酸辣湯(산랄탕)과 小龍包(딩다이펑:샤오롱바오)을 시켰다(가격은 80원(3,200원)
4개정도의 테이블이 놓여져이는 작은 가게에 혼자와서 먹는사람, 가족단위나 친구와 먹는 사람들 나는 메뉴에 있는 그림을 보고 시켰는데 손님들이 자기가 먹을음식을 체크하여 주면 주문이 들어가는 모양이다
첫 번째 선택한 음식치고는 그다지 향이 많지도 않고 성공하였다
식당은 그다지 청결하지 못해보였는데 현지인손님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수저가 지저분해보이면 그냥 냅킨으로 한번 스윽 딱고 식사를 하는 모습들이다
배도 채워져고 다시 숙소주변 공원을 돌아보고 삼림지가에 가보았다
숲의노래 뜻의 삼림지가는 나무데크길은 아리산 삼림 철도길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삼림지가(song of the forest):자이시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왕문지王文志가 지역 목재를 활용하여 아리산의 삼림 기찻길을 형상화하여 만든 조형물로 나무줄기가 서로 촘촘하게 엉켜서 만들어져 있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어둑해지자 삼림지가의 야경이 궁금하여 태국 방콕에서 왔다는 31살의 아가씨와 인사를 나누고 “삼림지가 야경 보러갈래요” 했더니 흔쾌히 오케하여 그 아가씨와 삼림지가에 가서 야경을 보고 오는길에 꼬지를 사서 숙소 식당에서 맥주한잔을 마시고 하루밤을 보냈다
가오슝에서 자이까지 기차표(245NT-9800원)
TRA자이역
TRA자이역앞 아리산가는 버스시간 확인
TRA자이역앞 풍경
세븐일레븐에서 간장에 담근 계란과 고구마 맛보기
다양한 디자인의 교통카드인 이지카드(이지 카드로 기차표,호이안버스비.편의점.mrt전철 등 다양하게 이용)
오렌지호텔에서 체크인(4인실2101호)
오렌지호텔앞 풍경
대만은 시가지에 곳곳에 사찰이 많다
자이야시장입구 로터리에 야구동상이 서있는데 360도 회전한다.자이시가 대만야구의 고장이고 대만 자국영화 KANO(야구관련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자이 야시장에는 먹거리와 길거리 음식도 많고 각종 생활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두번째메뉴 소룡포(소룡포(샤오롱빠오)와 산란탕 시켜먹음(현지분들이 자주 포장을 해가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와서 식사하는 모습이 보여 나도 들어가 맛보기로 함)-소룡포도 맛있었고 유명한 샤오롱빠오도 먹을만 했음
소룡포와 산란탕 가격(80NT$-3200원)
소룡포와 산란탕
시장내에 있는 문화십칠가
여섯시가 넘어가자 현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함
예전 산림열차가 다니던 철길인지??
산림지가 찾아가기
왜 노래는 한는 숲인가 궁금했는데 정말 숲에서 노래가 흘러 나오는듯한 느낌
삼림지가(song of the forest):자이시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왕문지王文志가 지역 목재를 활용하여 아리산의 삼림 기찻길을 형상화하여 만든 조형물로 나무줄기가 서로 촘촘하게 엉켜서 만들어져 있다
조형물 내부
산책을 할수 있는길에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다
오렌지 호텔앞 어둠이 내리고
대만 사람들도 노래를 좋아하는듯 곳곳에 역광장이나 공원내에서 거리공연을 볼수 있었다
야경을 보기 위해 태국 방콕에서 온 아가씨와 동해하여 다시 삼림지가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삼림지가의 조형물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천장도 불빛과 함께 예술이다
삼림지가 조형물 야경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꼬지집에서 나는 오징어 구이를 태국아가씨는 꼬지를 사서
호텔라운지에서 같이 먹고
아침 일찍 떠나야 하기에 태국아가씨와 잠자기전 미리 인사를 나누고 취침
첫댓글 대만 아리산을 다녀오셨네요.
따님과 각자 취향에 맞게 헤어져 오붓한 여정을 즐기셨네요.
예전에 꼼꼼했던 산행기로 인기 좋으셨는데 해외 여정담도 또다른 느낌이네요.
사진상의 이국적인 풍물이 눈에 띄고~
다음날 아라산 여정이 궁금해서 넘어~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