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10월, 11월 월,수,금 저녁반 들었던 김택수입니다.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우선 쌤도 아시다시피 제가 급한 마음에 양다리를 걸쳤었잖아요. 즉, 등록을 화목금-정소라/조선아쌤, 월수금-장영미쌤 이렇게
했었죠. 그래서 후기 적는 게 조심스럽긴 합니다만..그래도 솔직하게 적으려 합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하고 몇 년이나 지났지만, 회화책만 봤었기에 HSK에 대한 지식은 없었습니다. HSK는 장쌤을 만나기 전에
리우 선생님이 쓰신 [8급 따는 11가지 습관-어법]을 한 번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10월, 11월 수업 듣고
이 점수가 나왔네요. 참고로 10월엔 위에 쓴 것 처럼 양다리를 걸쳤었구요, 11월엔 5급 수업과 장쌤의 4급 수업을 병행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험이었죠. 회화만 공부했던 제가 4급 수업을 한 달 듣고, 두 번째 달엔 4급과 5급을 들었다는게.
그리고 그렇게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장쌤의 강의 덕분이었습니다.
강의는 듣기, 독해, 쓰기 각 부분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분의 시간 안배도 학생의 입장에서 지루함을 못 느끼도록
최대한 배려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 시작전에 보는 시꼭단 시험에서 만점을 받으면 주셨던 과자나 카라멜 등은 보이지 않는 활력소였죠! 보이지 않는 세심함의 승리라고나 할까요?ㅎㅎ
총 강의 시간이 2시간 반 정도 되었는데, 듣다 보면 꽉 찬 느낌이랄까, 한 마디 한 마디가 버릴 거 하나 없는 그런 수업이었습니다.
다른 말 쓰다 보면 손만 아플 거 같네요.ㅎㅎ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다른 거 없이 강의와 과제, 나눠주신 강의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고득점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장쌤이 늘 하셨던 말씀인 거 같네요, "2달 이면 무조건 합격시켜드릴게요, 그냥 합격이 아닌 고득점으로요."
참고로 저도 합격 후기 많이 읽어봤었는데, 부끄럽지만 점수 변화 추이를 알려드리는 것도 같은 공부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조금은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이렇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10월에 첫 등록을 하고 마지막 주 쯤에 봤던 모의고사 점수가 180점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12월 시험 전에 봤던 모의 고사에서 250점 정도, 그리고 12월 5일 시험에서 274점이 나왔습니다. 저도 점수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매번 든 생각이 "아무리 생각해도 난 머리가 나쁜 것 같다" 였는데, 이렇게 나와버리니..장영미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밖엔 안나오네요.
쌤, 그리고 선생님한테 들은 4급 덕분에 5급에서도 어렵지 않게 적응 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4급은 필수였고, 5급은 올 3월에
따는게 목표였는데, 5급도 230점 넘고 합격했습니다. 4급 붙고 5급은 보너스네요.^^
양다리 걸친 게 합격후기 쓰기에 영 찝찝하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ㅎㅎ
쌤한테 4급만 들어서 4급 합격후기만 쓸까 하다가 그래도 5급 합격 소식 들으시면 뿌듯해하실 거 같아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4급이 없었다면, 5급도 없었을 테니까요.
장영미 선생님,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택수야~~~ 우와~~~ 5급까지 한방...1타2피!!!웅...끝내준다..시험보고 연락이 통 안되서 그래도 내심 걱정이랄까...5급은 잘 적응하고 있나 했는데..이렇 좋은 소식을...이야~~~^^ 넘 고맙궁...합격 정말 2배로 축해해줄께....^^ 시간나면 샘 좀 보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