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의사소통의 4가지 기법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의사소통의 구체적인 기법을 배우기 전에, 우선 이런 기법의 바탕이 되는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올바른 토대가 없으면 이 기법들의 70~80퍼센트도 효과를 발휘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제대로 형성된 토대만 있다면 그것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운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이 네 가지를 너무 어렵다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이것은 대화하는 내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말하고 또 그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느끼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바랄 때에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이와 같은 의사소통의 토대는 다음 네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존중하는 마음
이러한 토대의 첫 번째 구성 요소는 설득 대상자에게 존중하는 태도와 존경하는 마음이다. 이 요소를 갖추지 못하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잠재력은 사그라진다. 상대는 모욕감을 느끼면 즉각 마음을 닫고 무슨 말을 하든 귀담아 듣지 않는다.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거나, 머리를 흔들거나,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잘난 척하거나, 혐오스러움이나 실망이나 지루함이나 조바심이나 부주의함을 드러내는 행동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다. 부정적인 반응이나 빈정대는 말투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언제나 그래.”나 “당신은 절대 그런 일 못 해.”와 같이 지나치게 일반화해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다. 다른 것들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이것만큼은 기억하라. 상대가 배우자든, 아이들이든, 상관이든, 동료든, 친구든 상대를 존중하지 않으며 의사소통의 목표는 무너진다. 대화를 할 땐 상대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사려 깊은 태도
누군가가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의 공격적인 태도 때문일 수 있다. 우리는 상대의 의견과 감정, 자존심에 대해 사려 깊은 태도를 보여주기보다는 잘난 척하기가 더 쉽다. 사람들은 상대가 잘난 척한다거나 남을 고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느끼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며 마음을 닫아버린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당신과 마주치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 즉 배우자와 아이들에게 잘난 척을 하고, 그들의 마음을 잘 고려하지 않는다. 이것은 그들의 자존심을 더욱 상하게 하고 그들의 두려움, 좌절, 상처, 노여움, 분노를 더욱 크게 만든다. 성격 유형이 사자형이나 비버형인 사람들은 더더욱 배우자, 부모, 직장 상사 등에게 잘난 척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며 배려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다양한 시각
말에는 자신의 가치 체계가 드러난다. 우리가 상대의 가치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장애물에 정면으로 충돌할 것이다. 중요한 전달 사항이 있거나, 설득할 때에는 대화를 시작하거나 중요한 점을 지적하기 전에 그들의 가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의 관점을 명백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면, 대화를 시작하고 나서라도 가능한 빨리 이해해야 한다. 그들의 가치 체계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법은 곧바로 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며,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직접 물어볼 수 없다면 그들의 생각을 알 것 같은 사람에게 물어보라.
철저한 준비
규칙은 간단하다. 당신이 전하고 싶은 문제가 중요할수록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가치 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첫 단계다. 그들의 견해는 무엇이고, 그들의 반대하거나 구실을 댈 만한 것은 무엇이며, 그들의 욕망, 바람, 목표는 무엇인가? 또한 그들이 두려워하는 좌절은 어떤 것인가? 중요한 대화, 설명, 서식을 통한 의사소통이라면 대강 틀을 갖추고 중요한 점을 나열한 다음 연습해보라. 중요한 전화나 판매 상담에 대비해 이런 준비를 하면 성공 확률은 수백 배 상승할 것이다.
- 출처 : 스티븐 스콧, 내가 멘토에게 배운 것 중에서
첫댓글 선박에서 실천하는 항해사가 되겠습니다. ㅎㅎ
좋은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준비가 제일중요한거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