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악산(進樂山)은 금산 사람들의 가슴속에 금산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자리한 금산의 진산이다. 진악산(732.3m)은 금산군 금산읍과 남이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금산읍의 서남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이다.
충남의 산 중에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904m), 민족의 영산 계룡산(845m)에 이어 그 높이와 산세를 자랑한다. 일찍이 계룡산, 대둔산, 칠갑산, 서대산 등 충남에서 내로라하는 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산 반열에 오른 이 산은 우리나라 최초 인삼재배지인 개삼터를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진악산은 또 산의 정상부에 바위가 많아 능선을 타면서 막힘 없는 시야에 매료되기도 하는 산이다. 수리너미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진악산과 물굴봉을 지나면 도구통 바위가 나오는데 이 코스로 오르면 진악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고 금산읍 시가지와 그 언저리 천태산, 서대산, 갈기산 등 주변 명산들이 가까이 조망되고 높고 낮은 산들이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와 등산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암능지대를 지나서 진악산 정상에 올라서면 금산읍내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고 멀리 덕유산과 운장산과 구봉산도 보이며 충청남도의 세번째 높은 산답게 마루금을 바닥에 깔고 있다. 진악산은 옛적부터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나라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잠시 쉬어서 남동쪽 암릉을 따라 네려 가니 진악산에서 가장 높은 관음봉을 지나 물굴봉이 나오고 조금더 내려가면 도구통바위라는 커다란 바위가 서있다. 도구통 바위의 전설에 의하면 이곳의 노적봉이 짚단가리 이고 금산 읍네가 절구통 그리고 도구통 바위가 절구이어서 금산이 부족함이 없이 풍요롭게 살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도구통바위를 지나니 숲길이 나오고 수령이 1.200년이 넘고 둘래가10.4m, 높이가 40m가 되는 은행나무가 신령스럽게 버티고 서있고 천년고찰 천각사가 나온다. 천각사를 지나 일주문까지의 200m 길에는 전나무 거목들이 줄을서 도열하고 있고 임진왜란때 의병을 모집하여 큰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전사한 의병승장 영규대사의 공을기리는 "의선각"이 나온다.
☆ 수리너미재 ~ 진악산 정상 (732.3m) ~737봉 ~ 물굴봉 ~ 도구통바위 ~ 천각사 ~ 주차장
소요시간 3시간 15분 (식당 :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로 1390 금산 불쭈꾸미 전화 041-751-7933)
수리너미재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진악산 초입에 서 있는 이정표
산행들머리 부터 계단이 시작 되고...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고...
류시화 시인의 "나무는"
현위치의 높이는 546m
높고 낮은 산들이 한눈에 들어 오기도 하고...
곳곳에 인삼밭이...
진악산 정상석에서
도구통바위
천연기념물 856호로 지정된 보석사 은행나무의 수령은 1.200살을 넘겼다.
시간에 쫒겨 보석사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
수령을 알수 없는 전나무 숲이 울창 하다.
임진왜란때 순절한 승장 영규대사의 "의병승장비"
진악산 보석사 일주문
이곳 계곡의 물은 1급수로 가제가 서식을 하는 곳임을 안내하고 있다.
산행 전,후 몸풀기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