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진모를 비롯한 연예인 10여명의 휴대전화가 해킹된 이유를 분석했다. 김 교수는 "아직 조사 중이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관련 업체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패드 등 기기를 연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인 것 같다"며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부 목록, 캘린더 일정, 메신저 내용 들을 자동으로 백업되도록 해 놓을 수 있는데 이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분들이 대다수 클라우드와 연동돼있다는 거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연동돼 있어도 어떤 정보까지 올라가고 있는 건지도 관심이 잘 없다"며 "대부분의 사용자는 클라우드 쪽을 방치하고 있어 해커들이 그걸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사생활 피해 호소를 한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해킹에 대해 "특정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나타난 거로 봐선 클라우드 자체가 해킹당한 것 같진 않다"며 "주진모씨의 아이디, 패스워드가 도용당한 쪽이 더 맞지 않냐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아이디, 패스워드가 도용당했다고 말한 이유는 많은 연예인들이 스마트폰, 페이스북, 트위터가 뚫렸다고 말하는데 조사해보면 진짜로 해킹당했다기라기보단 다른 사이트의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쓰던 것을 알아낸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이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똑같이 삼성 클라우드나 트위터, 페이스북에도 똑같이 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본인만의 규칙을 만들어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바꾸기 △이중 인증을 가급적 켜두기 △스마트폰 OS와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 등의 세 가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밀번호 외에도 생체 인식이라든가 SMS 문자 확인이라든가 별도의 인증 수단을 추가로 하나 더 하는 게 좋다"며 "업데이트 공지가 뜨면 즉각적으로 업데이트하면 스미싱 문자를 통한 해킹의 95~96% 이상은 견뎌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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