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실
때/시 : 2011, 9. 4 (일) 13:00~
장소 : 베이탄 모처
제목 :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2011)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액션 / 미국 / 137분 / 개봉 2011-05-19 / 홈페이지 www.poc4-2011.co.kr
제작/배급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배급/수입)
감독 롭 마샬
출연 조니 뎁 (잭 스패로우 역), 페넬로페 크루즈 (안젤리카 역), 제프리 러시 (바르보사 역), 이안 맥셰인 (검은 수염 역), 케빈 맥널리 (조샤미 깁스 역) 등

줄거리
그 명성을 넘어 그들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는 샘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캡틴 잭 스패로우…
사랑인지 사기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젤리카…
바다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냉혹한 해적 검은 수염과
아름답지만 잔인한 바다의 괴수 같은 배 ‘앤 여왕의 복수’호…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와
초자연적인 대혼란의 거대한 막이 오른다!
"나는 영원히 살아있을거야. 젊음의 샘을 발견한 최초의 사람으로." 조니 뎁(잭 스패로우 역)
참조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3551&t__nil_story=tabName

캐러비안의 해적....벌써 4편이다!
잭 스패로우의 모험은 언제까지일런지....아니, 조니 뎁의 모험이라고 해야할까....하여튼 또, 조니 뎁이다.
....'화질 짱'이란 문구에 혹해서 '인터넷 방앗간(?)'에 주문(?)했다. 그리 기재도 안했다. 현재 일부 개봉중이니, 사전에 디지텅 필름(?)이 유출되지 않았다면 괜찮은 화질도 있겠거니 했지만 원체 유명한 영화이다 보니 사전 유출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하지만 판단미스!
의외로 깨끗한 화질을 만날 수 있었다. 자막을 찾아 '일반DVD'화(디빅이 아닌 일반DVD플레이어에서도 볼 수 있게) 작업을 거쳐 플레이어에서 '재생'....오, 호~


잭 스패로우는 여전히 그 느글느글(?)거리는 입심으로, 이번에 또 어떤 모험거리를 찾아나설지 호기심 가득 나를 이끌었다.
이번 영화에선 잭 스패로우보다는 '바르보사 선장(제프리 러시)'을 뛰따라가 보기로 했다. 사실 잭스패로우의 '카드(?)'는 이미 알고 있는 바....근간 '킹스 스피치'에서의 모습을 기억하는 바, 잊었던 '바르보사'가 어떻게 '치사한 짓(?)'을 하게 될까 궁금한, 개인적인 사견으로다가....어쨋든 뒤를 쫓아 간 '그들'의 모습은 해적질은 정치(?)와도 같아서-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잭과 바르보사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영기파 배우들이라 그런지 말이다. 이는 '스페인 진영'으로 '은 잔' 2개를 훔치려 가는 대목에서 압권을 보인다. 그 대사'빨'과 넉살 좋은 연기..이 감상문을 작성하는 동안에도 그 장면이 떠올라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편의 영화에서 잔뜩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등장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인어들'이다. 어디선가는 인어와 잭의 러브라인이라고 광고한 걸 본 것 같은데..잘못보지 않았다면, 개뿔!
인어의 등장은 여지껏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스플래쉬는 그냥 동화같은, 뭐 그런..- 환상적인 스크린연출 장면을 선사해준다. 의문점? 왜 인어들은 다들 그렇게 이쁜 것일까? 답은....영화에서 처럼(?) 남자들을 꼬셔다가 '생산적 활동(?)'을 하고 홀라당 잡아먹기 위해서....유혹하기 위한 뭐 그런!
뉴욕에서 잘 나가는 모델(?)들을 섭외했다는데....한 해적의 말처럼 평생을 살면서 좋았던 시기가 몇 안되지만 그중 인어와 키스를 한다면 그게 최고 행운이 아닐까..죽는다 해도....동요하면 안되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영화는 앞선 전작들에 비해 다소 '단순한 흐름(?)'을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캐릭터가 영화의 완성도를 힘껏 잡아준다. 모험과 빤따지, 사랑과 피비린내 나는 의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캐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는 기존 시리즈의 연결이 아닌 '외전'형식을 띄며 스크린 가득 마지막 여름의 피날레를 장식해준다.
'한스 짐머'의 메인 타이틀 음악을 듣고있자면 나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는 잠재의식을 깨우는 듯 하며 그리고, 언제가 한 번쯤은 사랑에 빠졌음직한 연인, '안젤리카(페넬로페 크루즈)'의 기억을 더듬게 하기도 하는 듯.
....저렇게 촐싹거리며 걸어가는 잭스패로우는 또 어떤 모험을 시작할 지...'깁스(케빈 맥널리)'와 '얄미운 원숭이'의 뒤를 살며시 따라가, 보자!..이런 '카멜레온, 랭고'같은 조니 뎁....♪밤-♩밤바바밤, 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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