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617151045482?f=m&from=mtop&alex.code=82931
17일 대학원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일부 대학원생은 연구실에 발을 들이는 첫 날부터 자신이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속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착각을 했다는 얘기를 한다. 학부 때 보던 인자하던 지킬 박사와 같은 교수가 알고보니 흉폭한 하이드씨 였다는 말이다. 대체로 이런 대학원생들은 “연구실 운영비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교수가 자신들의 장학금을 뜯어내는 것부터 본격적인 ‘을’ 체험을 하게된다고 한다. 빠듯한 집안 형편에 무리해서 공부를 하는 대학원생 입장에서 보자면 이만저만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건 시작일 뿐이다. 수업시간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계속되는 일부 교수의 폭언과 욕설은 상상초월이라고 한다. 교수가 부부싸움이라도 하고온 날이면 연구실은 그야말로 초토화됐다고 한다. 때로는 일부 교수가 나라에서 받는 연구비를 빼돌리는 과정에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등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된다고도 한다. 분명 업무상 배임·횡령 등 형법상 중한 범죄에 해당하지만 등 교수가 지시하면 할 수밖에 없는게 대학원의 구조다. 어느 대학원생은 “나랏돈 빼먹는 게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며 “전부 우리 부모님이 피땀 흘려 일하시고 내신 세금아니냐”고 자조했다. ----> 기사 중 발췌
방어기제로서의 반동형성은 용납될
수 없는 충동을 억압하고 그러한 충동과는 반대되는 감정이나 행동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반동형성에
의해 나타나는 감정표현이나 행동은 매우 과장되어있고 상황에 어울리지 않고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예로서는 적개심이 겉으로는 지나치게 상냥하거나 정중한 태도로
표현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가끔 매스컴이나 저서를 통해 접하는 유명 정신과 의사나 치료사들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크게 실망하고 나에게 하소연 하시는 분들을 만나곤한다. 우리는 타인이 보여주는 모습이나 이미지 그리고 선입견을 통해서 그들을 판단하지만 실제의 그 사람은 마음의 장벽인 방어기제로 우리를 속이고 또 자신도 속이고 있을지 모른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픈,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은 우리의 욕망이, 아님을 알게 됐음에도 부당하고 무례한 그들에게 순응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그렇다면,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하던 사람들이 도대체 왜 그들의 속내를 드러내게 되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그들보다 약하고 만만한 대상을 만나거나 또는 무의식적인 방어를 누르고 있던 자아가 약화되어 있거나이다.
그러기때문에, 사람들이 보여준 과한 친절, 과도한 도덕성 그리고 상냥함, 젠틀함에 속지 말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당신이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상대가 알도록 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그런 일들이 쉽지 않다. 그래서 반드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줄 단체나 전문가들을 만나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심리적 탄력성이나 회복이 필요하다면 심리전문가를,,, 인권 유린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국가인권위원회를,,, 등등...
당신을 도울 누군가는 반드시 있을 것이란 기대와 희망을 져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번 연세대 텀블러 폭발사태처럼, 불합리한 대우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불합리한 방법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