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집짓기 (본론 / 현재상황)
아래 소요비용에 이어 현재까지의 진도. 보고합니다.^^
즐겁게 감상?ㅎㅎ 하십시요.
그리고, 감상소감을 한마디 올려주셔도 절대, 미워하지않겠습니다.ㅎㅎ
방수매트(반짝이?)를 깔고,
지붕단열로 들어갈 인슐레이션. 스치로폴보다 단열이 좋고, 최근제품은 몸에 나쁜 성분이 많이 제거되었다는, 설.을 믿고, 짧은시간에 공사할 수 있는 이점을 생각해 사용함.
촌장님, 원평산방님께서 제안해 주신대로, 황토에 톱밥을 버무려 넣을 생각도 해보았으나 무리일것 같아, 아쉬움을 접고, 쉬운공정을 선택했습니다. 고품격 제안, 고맙습니다.^^
인슐레이션
각목
당신, 떨고 있수우?
OSB작업
OSB위에 고무방수시트를 입히는 과정에서 시트접착부분이 서로 엉켜붙어 1롤을 망친후, 대책회의? 중.
슁글아래에 깔아주는 고무방수시트는 서늘한 곳에서 펼쳐야 서로 들러붙지 않습니다.
지붕위로 가져가서 롤을 펴다가, 기분좋을정도로 따스한 봄볕정도의 온도에도 쩍쩍 달라붙는 시트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온도에 민감한 놈?이더군요.
땅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어떻케야 잘 할 수 있는지, 열띤 토론 중.
드디어 방법을 찾았네, 성공!
내가 누구냐? 꽉 잡고 있을테니, 떨지마. 나 손힘 쎄다. 믿어!!!
현욱아빠, 입속에 우물우물, 씹고 있는것 뭐유? ㅅ ㅣ ㅇ ㄱ ㅡ ㄹ ㅁ ㅗ ㅅ~ ~ ~ ~ ~ ~
슁글에 본드 칠, 꼼꼼하게 해라, 얘야, 이런 일, 아무한테나 기회오는 것, 아니다.
거 뉘집 아들인지 자알 생겼구만.ㅎㅎ (귀까지)
야간작업으로 접어들려나, 아버지, 요것만하구 그만 내려오세요. 배 고파요오.
그래두, 본드칠해 놓은것은 다 해야한다이!!! 내일이면, 늦으리, 굳는다. 굳어.
그리고 공사 끝날때까지 일기예보를 맡은 하선생말씀이 내.일.비.온.댄.다.!!!!! 비
!!!!! ^.^ 힘, 내라.힘!!
어두워질깨까지, 지붕위의 바이올린이 아니라, 지붕위의 망치질!
뚝딱, 뚝딱.
벽, 황토와 나무로 쌓아나가려던 것을 재활용나무가 많이 남아, 그것을 이용하기로 함.
이렇게 하니, 일도 아니구먼! 그럼, 정말 완전히 퓨전? 어째 목조주택 처럼?
그리하여, 슁글공사 끝마치고, 벽체공사 진행중, 곧 벽공사 마무리로 접어들겠고, 구들놓기, 바닥마무리, 문 달기 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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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팔이님, 빈가을님, 잘 봤수? 우리도 반짝이 매트 깔걸 그랬나벼...^^*
그냥 그대로 놔둘걸...
오래 전에 진천 구수리 마당에 세워진 집이군여~ ㅎㅎ 이 공방에서 그릇 빚고 황토 조물락거리고... 벗들과 차 마심서 놀던 때 있었으니... 엉성해 보여도 싼 자재들로 제법 알차게 올린 집입니다~ 이넘 전에 지은 10평이 더 환상인데...ㅎㅎ 오랜만에 구수리내외분 소식 들으니 이참에 안부라도...^^
황토집 부러버유ㅠㅠ...ㅎㅎ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감사 감사합니다. 퍼갑니다.
성님들 수고많으셨군요 소인도 많이 배우고갑니다 요담에 많이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