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정동화 교수의 전력전자연구실 원문보기 글쓴이: 정동화 교수
▲ 조코비치의 포효 |
나달은 이날 클레이코트에서만 11연승을 한 페러에 대해 첫세트 백핸드 실수가 있었지만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냈고 2세트들어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세트 20개의 실수가운데 15개가 백핸드에서 나왔다.
이로써 나달은 바르셀로나와 몬테카를로 우승이후 올시즌 세번째 클레이 트로피를 바라보게 됐다. 파란 클레이코트로 경기에 불편을 느껴 도중탈락한 마드리드오픈 대회가 연승을 못한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나달은 "올시즌 클레이대회 성적이 무실세트로 이어질 뻔 했다"며 마드리드오픈 대회 패배를 아쉬워했다.
이어 열린 관심을 모은 조코비치-페더러 준결승에서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42개의 실수를 이용해 2-0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2세트 5-4 매치포인트까지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반면 페더러는 1만500명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그라운드 스트로크 실수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페더러라는 큰 벽을 넘은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결승 상대로 나달을 만나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우승이후 지난달 할아버지의 별세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다 페더러를 이기고 모처럼만에 결승에 올라 프랑스오픈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세계 1위로서의 실력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부에선 세레나 윌리엄스가 허리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에 쉽게 오른 리나(중국)가 안젤리크 케르버를 6-3 6-4로 이긴 마리아 샤라포바와 우승을 가리게 됐다.세레나는 지난주 마드리드오픈 우승 직후 허리 문제가 있었다. 프랑스오픈 출전에는 별 문제없다고 밝혔다.
▲ 로마 클레이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기량을 발휘한 나달 |
▲ 비탄에 빠진 페더러 |
▲ 로마대회 모습 |
▲ 로마대회 센터코트 관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