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아는 만큼 보인다. 저자의 첫 출판은 1993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총 20권. 많은 사람에게 읽힌 책이다. 이 책을 한권으로 요약하여 읽도록 하였다. 궁능성시길 기자단 가입을 계기로 23년 7월21일 영풍문고에서 10% dc로 주문하였는데, 이제야 시간이 되어 책을 펴게 되었다.
내가 가본곳은 0표시 하였다. 오래전에 가본곳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깊이 있게 보지 못하였다.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나머지 유산도 우선순위대로 차근차근 둘러보고 싶다. 읽으면서 어찌 이리 표현을 잘할까 하고 부러워했다. 그래서 책이 많이 팔렸나보다.
제1부 사랑하면 알게된다
영암도갑사, 강진 무위사; 아름다운 월출산과 남도의 봄
안동 병산서원(0); 달빛 아래 만대루에 올라
☞세계유산으로 9개의 서원을 소개하고 있다. 경상도 6개, 전라도 2개, 충정도 1개이다. 모두 강변에 있는 특징이 있다.
병산서원의 뒷간은 관심이 없었는데 양반뒷간, 머슴뒷간이 있단다.
담양 소쇄원(0): 자연과 인공의 행복한 조화, 원림(1400평, 계곡을 낀 야산에 조성), 제월당, 석영정,서하당, 환벽당, 취가정
청풍 한벽류; 누가 하나 있음에 청풍이 살아있다.(청풍호, 청풍 문화재단지, 한벽루)
☞조선시대 대표 누각들(진주 촉석루, 평양 연관정, 안주 백상루, 밀양 영남루)
아우라지 강 정선 태백산 정암사(수마노탑, 자장율사); 세 겹 하늘 밑을 돌아가는 길; 여량 마을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정선아리랑(메나리조), 진도아리랑(육자배기조), 밀양아리랑(정자소리조); 노동요가 경복궁 중수 때 부역꾼들이 전파했다는 설.
☞5대 적멸보궁: 양산 통도사, 오대산 월정사,영월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정암사
설악산 진전사터, 선림원터; 하늘 아래 끝 동네
☞강원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100-2번지 진전사터(삼층석탑,도의선사탑, 염거화상 사리탑),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424 선림원지(석등, 선림원터 삼층석탑, 흥각선사 사리탑비) / 터를 찾아가야 고수다. 24년 6월7일 진전사터를 탐방하였다. 진건사는 사찰 복원중이었다. 공현스님을 도의선사 사리탑에서 우연히 만남.
♣9산선문: 선종의 9개 계파(조계종으로 통합)
한라산 영실; 진달랩니까, 철죽입니까?(진달래가 다수설임)/ 제주와 관련된 문인과 글(정지용, 최익현)
제2부 검의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華而不侈(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백제의 미학, 백제의 출토품을 보고
영주 부석사(0);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당간지주, 무량수전, 조사당(의상대사),선묘각, 단하각(나한상), 응진전, 원융국사비)
☞남한 땅의 5대 명찰: 부안 내소사, 강진 무위사, 서산 개심사, 청도 운문사, 영주 부석사. 유네스코 등재 산사(부석사, 봉정사, 통도사 등)
경주 대왕왐, 감은사터(폐사지, 망한 절); 아! 감은사, 감은사 탑이여!
무장사 삼층석탑, 감은사지 삼층석탑, 고선사터 삼층석탑, 불국사 석가탑, 이견대와 대왕암
☞고분미술시대의 꽃은 금관, 불교미술의 꽃은 사리장엄구
경주 불국사(0); 불국사 안마당에는 꽃밭이 없습니다
☞쌍탑1금당(석가탑, 다보탑), 김대성 창건(경덕왕대), 회랑(지방산사에는 회랑이 없어짐), 청운교와 백운교(석축과 기단), 불국사건축의 수리적조화, 석축, 대웅전 돌계단 소맷돌, 뒷간 설치물등 내용물도 자세히 보아야 겠다.
서산 마애불; 저 잔잔한 미소에 어린 뜻은, 인간미 흐르는 얼굴상
☞서산 용현리 마애석불, 보원사터 5층석탑, 법인국사 보승탑, 보원사터 철제여래좌상(신라 제작설도 있음)
부여 능산리고분(돌방무덤), 정림사터(0);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부소산성의 배치도, 백제금동대향로,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부여 나성(사비성), 고란사와 낙화암, 정림사터 5층석탑, 산수문전(부조로 만든 벽돌),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신동엽 시인 시비
서울 종묘(0); 종묘 예찬(7사당과 공신당 포함)
☞정전 19실, 영녕전 16실 총 35실(25왕과 태조의 선대4명,추존왕등 총35왕과 왕비 , 계비 포함 83위패), 프랭크 게리(1929- 건축가), 5월 첫째 일요일 종묘제례의식
서울 창덕궁(0); 인간적 채취가 살아있는 궁궐(순조 때 동궐도, 정조의 부용정과 규장각, 헌종의 낙선재, 돈화문과 월대, 3문3조(돈화문, 진선문, 근정문을 거쳐 근정전 도착), 회화나무(괴목), 내병조 건물=창덕궁 관리사무소 , 금천교와 진선문,
☞경복궁(1395 건설), 이 방원(1398이복 동생 방석 살해, 1400형 방간 살해), 태종 창덕궁 건립(1405), 박자청 경회루 건설(1412)
♧조선경국전(정도전): 궁원제도는 검소하면서 누추한 데 이르지 않고, 화려하면서 사치스런데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검소란 덕에서 비롯되고, 사치란 악의 근원이니 사치스럽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검소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장은 김부식의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 15년조에서 궁궐건축에 대해 한말임(신작궁실 宮室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華而不侈 ).
(후기) 백제, 조선의 미는 한국의 미이다. 儉而不陋華而不侈!!
다시한 번 읽어보고, 틈나는 대로 아름다움을 찾으며 답사할 예정이다. 저자의 문화유산답사기 전권 20권(국내, 일본, 중국)을 모두 읽기에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다. 핵심되는 요약책으로 만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