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학후 첫 나들이이다
3월은 봄은 봄이지만 꽃샘 추위도 있어, 나들이장소 선정이 은근히 까다로운 달이다
하지만 3월의 <옥구공원> 만큼 여러 측면(소인이 나들이장소를 선정하는 기준)에서 훌륭한 점수를 얻는 장소는 그리 많지 않다
정말 보면 볼수록 작지만 아기자기한 공원이다
친구들은 모두 어제의 그 친구들인데
봉사자들의 얼굴과 편제는 2012년도와는 완전 달라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첫 나들이행사 이다
그래서 우리 봉사자님들에게 이런저런 주문이 많아 진다
모든 경험이 시행착오를 통하여 얻어지는 것인 일반적이지만, 우리의 나들이활동에 있어서는 조그마한 시행착오가 큰 실수로 연결될 수 있기에 서로가 힘들지만 연습과 반복을 통해 우리 친구들과 서로를 알아 간다
새로운 진행자, 뉴 페이스 이원화 자매이다
잘 하리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밝게 진행을 잘 할 줄은 몰랐다
금천양문교회 엄영철 부목사님
출발에 앞서 운전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와 소개를 한다
방학(?)이 좀 길었다고 한다
임영숙, 우미정 원장님, 한완석, 김한주, 김종진, 안병권 봉사자님
오래동안 수고와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다
옥구공원에 도착해서 행장을 풀고, 점심식사를 한다
메뉴는 영양볶음밥인데, 감자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당근, 양파, 색색 파프리카, 버섯, 브로콜리, 국산 돼지고기, 참깨, 국산 참기름, 그리고 수십년된 손맛, 등등 여러가지가 들어간 터라 다들 맛있어 한다
항상 뒤에서 준비하느라 수고하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한 해동안 좋은 식사 잘 부탁드려요!!
돗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어느 정도 사람이 없으면 줄을 서기 보다는
처음부터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 일련의 습관화, 일반화를 지향한다
<기쁨나무> 에 실습하러 오신 두분 참 일 잘하신다
끝까지 몸사리지 않고 굳은 일 도맡아 하심, 수고 감사해요
<옥구공원> 에는 보기 드물게 씨름장이 있다
우리 친구들에게 씨름을 경험하게 해 본다
소인이 시범을 보이기 위해 <기쁨나무> 우현 씨와 씨름을 했는데
샅바를 잡을때 키 차이로 우현 씨 머리가 먼저 들어 오면서 소인의 갈비뼈를 강타 타박상을 입어
웃음도 제대로 못 웃고, 오늘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약간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래도 행사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해유~~
오늘 심판은 씨름 국제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으시다는 <한진철관>의 강영배 과장님과 <한국산업기술연구원>의 김종진 봉사자님 두 분이 수고해 주신다
오늘의 챔피언은 동일여고의 이성은 봉사자
대단해요!!
시간이 어중간 해서 망설인 끝에 정상에 있는 <옥구정>을 향해 등산을 하기로 한다
뒷편의 <억새동산>을 보더니 한진철관 자매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옥구정> 올라가는 입구계단이다
4면으로 확 트인 <옥구정> 정상 전망대에서 심호흡과 함께 모두가 하나가 되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야호!!" 하는 고함은 자동으로 터져 나온다
하산 하는 도중 민속자료들이 있는 곳을 통과한다
작년 내내 했던 땅따먹기, 맷돌과 선조들의 지혜에 대해 설명한다
공원내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을 돌아 본다
바로 아래 사진의 강과장님의 미소가 넘 멋지시지요
오늘 이래저래 시현이 데리고 다니시고, 행사진행중 소인 바로 옆에 계서서 큰 힘이 되었슴다
야외음악당!!
오프닝으로 소인이 <기쁨나무> 실습생 두 분에게 장난끼로 싸이가 백아관 오바마 앞에서 춘 말춤을 같이 추자고 하니까
스스럼 없이 춘다
소인도 흥이 나서 나도 모르게 그 옛날의 춤솜씨를 보이는데 사진에 안 나와서 약간 아쉽다
이 날
이곳에서는 친구들의 멋진 공연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우리 친구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외침" 이다
아무래도 소인의 디카를 바꾸든지 무슨 수를 내야겠다
그 외 여러 친구들의 모습을 다 올리지 못하고 삭제해 버렸으니 말이다
아쉽지만 후일을 도모할 수 밖에...
친구들의 공연(?)을 마치고 귀경을 서두르는 가운데
조류 박물관에 들러 조류룰 관람한다
탑승을 위해 주차장에 있는 승합차로 돌아오면서 커다란 그네가 있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치랴, 진이가 그네를 타더니 조금 타고 내린다
행복해 하는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아마 동영상 모드로 되어 그런지 저장이 안 된 것이 못내 아쉽다
간식을 먹은 후, 차량에 모두 탑승하고 인원파악을 하는데 1명이 빈다
이하 중략...
"이랬던 그 녀가..."
지혜의 행복해 하는 모습
그럼 된 거지, 뭐!!
교회로 돌아와 보니 저희 센터사무실의 원탁테이블에 엄마들의 정성과 함께 사탕선물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감동 백배 또 백배!!
감사해유~~ 어무이!!
언 몸들을 녹이면서 하루의 나들이를 정리한다
대단한 봉사자들이다
작년 아니 여러 해 전에도 그랬듯이
2013년 우리 활동의 프로젝트명도 "놀토에 토끼와 거북이가 나란이 달려 갑니다" 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 조그마한 공동체를
"서로의 나눔과 이해와 사랑의 공동체" 를 만들어 가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간격이 없어질 그 날을 꿈구며 달려 가는
오늘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화이팅을 전합니다
다음 행사까지 모두들 건승하세요~~
첫댓글 사진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네요~~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속에 봉사쌤들의 노고가 깃들어진것을 느낍니다^^
봄이지만 조금 쌀쌀한 날씨인데도 고생해주신 쌤들~~사랑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함게하여주신 봉사자선생님들게 감사드립니다
봉사활동, 힘들지만 힘든만큼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날씨가 꽤 추웠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보람있는것 같네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라가 절 싫어하는 것같아서 너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절 잘 따라와줘서 정말 고마웠고 처음으로 한 나들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김미령) 선민?이라는 오빠와 같이 저저번주에도 같이 하고 이번에도 우연히 같이 할 수 있게되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잊지않고 기억을 해주는 것 같고 잘따라준것만해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옥구공원이 이렇게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은지 미처 몰랐습니다....역시 간사님의 나들이장소 선정은 탁월하십니다...ㅎㅎㅎ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우리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입니다... 장로님과 자봉샘들 감기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우리아이들에게 많은것 보여주세용~
이번 봉사때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에도 힘들고 보람차고 즐거운 봉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준호가 잘 따라줘서 나름 편하지 않았나 싶네요. 다음에도 모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다음에 뵈요~
돌계단에 앉은 진이 왜 그렇게 빵 터진 거죠~ㅎ
사진 이곳저곳에서 웃고 있는 진이를 보니 무척 행복해보이네요.
진이에게 행복한 또 하루의 추억을 주신 주님께,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민이 즐거워하는 표정,, 무조건 부르는 동영상,,ㅎㅎ
사진보는 저도 마냥 행복해 집니당~~
아직은 차가운 봄바람 봉사해주시는 모든분들 감기조심 하시고 내내 건강하십시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나들이였는데 춥지만 재미있었고 보람찼습니당!
행복한시간 ~감사합니다 몸도 맘도 입가에 미소도 넉넉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