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인체의 비밀
누구나 한 번쯤 소변을 보고 난 뒤에 몸이 떨리는 경험은 있습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 몸이 떨리는 이유는
우리 몸 속의 열이 밖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몸 속에서는 혈액이 쉴 새 없이 순환하면서
필요 없는 노폐물이 방광에 쌓이는데, 이게 바로 소변입니다.
그래서 잠을 자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소변이 마렵지요.
그런데 소변을 보면 몸의 열도 당연히 함께 빠져 나가게 됩니다.
그 때 우리몸은 신기하게도 빠져 나간 열을 보충하기 위해 근육을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몸이 떠리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 소변을 보면 몸이 더 떨리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 몸이
여름보다 겨울에 작은 열손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랍니다.
추우면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운 이유?
우리 몸은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늘 일정한 수분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우리 몸에 수분이 2%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되고
4%가 부족하면 피로감이 몰려오게 되며, 20%가 부족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보다는 겨울에 화장실에 더 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흘리면서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서 몸에서 땀도 나지 않고 활동량이 적어
배출되어야 하는 수분이 방광으로 모여 여름철보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추운 날에 방광이 더욱 더욱 예민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추우면 심장박동 수가 빨라지고 혈압도 올라가면서 방광을 수축시켜
소변이 마려운 것처럼 느끼게 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