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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지리산 종주후에 이어지는 건데..
다시 작년 가을로 돌아가서 .....여기는 지리산 중산리 매표소..
진주 유등축제 기간과 맞물려 유등축제를 보러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다..
종주의 휴유증은 다행히도 심하지 않아 진주까지 날아가는것도 괜찮았다.^^
-진주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차안에서 한숨 푹 자고 진주 터미널에 내려 일단 서울로 돌아갈 때를 고려해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일딴 며칠간 산에서의 흔적을 지우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제일 먼저 찾아간 곳...
진주 중앙시장 내에 있는 식당이다..걸어 다니다 보니 찾는데 좀 애를 먹긴 했지만 맛을 보장한다니....
-이집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다는 육회 비빔밥이다..유등축제 맛집 지도에도 나왔을만큼 맛있단다..
요건 일행이 주문한 것이고..난
-요걸 주문했다. 해장국..왠지 뜨끈뜨끈한것이 먹고 싶었다..이것저것 가미 되지 않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
비빔밥도 해장국도 좋았다. ㅎㅎ
-행사기간내내 촉석루는 무료 개방이다..
논개의 정신을 이어받고 가야 하는데....
-이곳 정자는 유일하게 시민들이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가 앉아 쉬는 곳이다..
계단마다 신발들이...벗어놓은 신 찾기도 바쁘겠다.ㅋㅋㅋ
-왜군을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한 등..
-어둑 어둑 해지면서 등이 하나둘씩 불을 밝히고 있다.
-요 다리는 왕복 2000원짜리 다리..ㅎㅎㅎ 말인즉 사랑의 다리라는데...돈덩어리다.
강위에 부표를이어 놓은 다리라 출렁 출렁...왕복 요금인줄 알고 1000원만 냈는데 건너고 보니 돌아오려면 다시 표를 구매해야 한단다..이런..
그래서 결국은 그냥 50여미터 아래에 있는 다리로 건너왔다.ㅋㅋ
-여기는 진주 하면 가장 유명하다는 장어집...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들어차있다..뭘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게 사람들이 먹고 나간다.
겨우 자리 하나 차지하고 앉았다.
-요게 바다장어..정말 비싸다......
-요건 진주 냉면..첨 먹어봤는데 냉면은 맛있었다.
진주냉면은 멸치, 바지락, 건 홍합, 마른명태 등 해산물에다 표고버섯을 넣어 육수를 내고 면은 순 메밀면이란다.
난 메밀이 좋아..좋아..ㅎㅎㅎ
-요게 바다장어? 민물장어? 뭐지...암튼 이집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아이를 먹고 있었는데 우리는 다른거 주문했다 호기심에 이아이도 주문했다. 명성에 비해 맛은 그다지...암튼 냉면이 젤로 맛났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빗방울이...아직 남강에는 등이 다 켜지지도 안았는데 빗방울이....
늘 이런다니까..결정적일때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거나...
그래도 지리산에서는 좋았는데..
남강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