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 성모 성지
❉ 경기도 화성시 남양리 1704
<성모님의 품처럼 아늑한 한국 최초의 성모 성지>
남양 성모 성지는 초대 교회의 교우촌이자 처형지로 1991년 10월 7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모 성지로 선포된 곳입니다. 남양 지역은 지리적으로 서해안의 군사적 요충지에 자리해 중국과의 연락이 용이하기 때문에 조선 시대 많은 교인들이 찾아 들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 백학, 활초 등 많은 교우촌이 인근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옹기를 구워 팔던 백학 교우촌에서 가마터와 그릇 조각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교우촌은 왕림과 큰 들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고 안양 수리산, 양지 골배마실, 안성 미리내, 진천 배티, 아산 걸매리 등과 걸어서 하루거리에 위치해 박해 당시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성모님의 품처럼 아늑한 성지에 들어서면 남양 성모 성지의 자랑인 ‘묵주기도 길’이 펼쳐집니다. 성지 전체가 하나의 묵주로 꾸며져 있는데 대형 십자고상과 성모상을 비롯해 어른 둘이 팔을 펼쳐야 겨우 안을 수 있는 커다란 돌들로 묵주알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2006년에는 하느님의 자비 신심을 전파하기 위해 경당 위 야산 정상에 자비로우신 예수님 동산을 새로 조성해 봉헌했습니다. 동산 둘레로는 하느님의 자비심을 구하는 5단 묵주기도 길을, 동산 아래에는 성모님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도 조성하여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1년 성모 성지 봉헌 20주년을 맞아 성지 환경을 정비하고, 2016년 5월 남북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남양 성모 마리아 대성당 기공식을 갖고 현재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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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지내용은 연봉성당 카페 재 정비시 누락되었으므로 다시 올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