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첩장 주문
결혼 날짜와 예식장이 정해지면 청첩장을 만들게 되는데
청첩장을 만들기 전에는 미리 알릴 사람들을 적어보고 부수를 선정해야 하며,
물론 결혼은 두사람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경사이므로 가족들과 관련된
사람들 역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그 동안 돌봐주신 은사님들과 직장 상사에게는 청첩장을
보내 결혼한다는 것을 알리는게 도리이다.
결혼식에 초대할 명단은 결혼식 2달 전에 작성해서 청첩장의 내용과 형태를
정해 제작하고 결혼식 한달전에는 발송해야 한다.
청첩장은 두 분의 취향에 맞는 청첩장을 꼼꼼히 살펴 보시고 골라야 한다.
물론 가격도 고려해야겠죠?
요새는 인터넷을 통해서 청첩장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을 통해서 샘플도 받아 보실수가 있고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실 수 있다.
또한 청첩장과 함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 한복,에단 고르기
1) 한복
신세대 커플들은 한복을 입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한복을 구입할 때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한복 한 벌쯤 가지고 있다면 결혼 후에도 집안 대소사에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대여하기보다는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결혼식 날 폐백 때 입게 되는 한복은 전형적인 녹의홍상의 관례에 따라 붉은색 치마에 녹색 저고리가 주류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요즘 신세대 신부들은 결혼식을 치른 후 평소 명절 때도 입기 좋게 먹홍색이나 감색 등 파스텔 톤의 은은한 색감을 자랑하는 한복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신랑의 한복은 바지, 저고리, 마고자와 조끼를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신부도 저고리를 두 개 맞추어 다른 느낌으로 입는 것이 좋다. 광장시장이나 동대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상가 등지에서 50∼200만 원에 한복을 구입할 수 있다.
한복은 디자인에 민감하므로 키와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부 한복은 일반적으로 다홍치마에 초록 저고리를 입지만 폐백 드릴때와 신혼초에 입는 옷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요즘은 저고리 색상에 그리 많은 구애를 받지 않는다. 한벌만 하게 될 경우에는 청녹색을 많이 선호하고, 저고리만 두벌을 하게 될 경우엔 날씬한 신부는 미색계통의 밝은색으로 일반적으로는 청색 계열의 차가운 색을 한 벌 더 마련해 두기도 한다. 두루마기는 어두운 색상으로 많이 하지만 신부의 분위기에 맞춰 핑크 색이나 붉은 자주색도 많이 하는 추세다. 신랑 한복은 신부와 색상을 맞추는 것이 좋고 바지와 저고리는 명절때나 행사시 빨리 지저분해 지는 것을 대비해 물빨래로 할수 있는 화섬을 사용 하는 것이 좋고 마고자 조끼 두루마기는 본견으로 한다. 이렇게 하면 가격도 더 저렴하면서 실용적이다. 마고자와 조끼는 신부의 두루마기 색상과 맞춰도 어울리고 두루마기는 권색이나 카키색 진자주색을 선호한다. 한복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속바지와 속치마, 버선 등은 서비스인지 따로 구입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될 수 있으면 찾아가기 전에 꼭 입어보고 이상유무를 확인한 후 가져가야 한다. |
2) 예단
불필요한 예단은 혼수 비용을 터무니없이 늘어나게 하는 원인이다. 양가가 충분히 상의를 해서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기분 좋은 선에서 예단을 마련하도록 한다. 대한민국 신랑 신부가 예단에 쓰는 비용은 300만 원~500만 원 선이 보통이다.
한복이나 보료, 이불 세트, 원앙금침, 귀금속류로 다양했던 예단을 요즘에는 현금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금액의 현금과 정성이 담긴 현물 예단을 같이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 한 달이나 그 전쯤에 드리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예단을 현금으로 보낼 때는 봉투 앞면에 ‘예단’, 입구에 ‘근봉’이라고 적는 것을 잊지 말자.
예단이란? |
신부가 시댁에 보내는 비단에서 유래되었으나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 신부의 가장 큰 고민으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결혼하는 신부가 시댁에 정식으로 인사 드리는 예단은 조심스럽고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예단을 준비할 때는 신랑과 신부,시어머니 혹은 시댁 식구와 충분히 상의하여 종류와 가격을 정하는 것이 좋다. |
예단 테크닉 |
첫째, 가장 좋은 방법은 시어머님께 직접 상의 드리는 것. 시댁에서 생각하는 예단규모와 주요품목을 조심스레 상의한 다음 이에 맞춘다면 가장 무난한 방법 이 될 것이다.
둘째, 현금을 직접 드리는 방법 예단의 경우 구설수에 오르는 첫 번째 이유가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것은 물건 자체보다 그 집안의 기호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실속있게 준비 한다. |
예단 보내는 방법 |
예단을 보낼 때도 지켜야 할 예법이 있다. 예단은 신부가 직접 가지고 가도 되지만 친지와 동반하는 것이 좋다. 예단을 현물로 가져 갈 때에는 품목별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큰 가방이나 보자기에 싸서 들고 간다. 이때 깨끗한 백지나 한지에 품목을 적어 겉에 '예단(禮緞)'이라고 쓴 백지나 한지로 속지와 봉투를 만들고 속지에 예단의 품목과 금액, 일시, 배상이라고 적고 세 번 접은 후 그 안에 현금을 넣고 봉투에 넣는다. 봉투 앞면에는 '예단(禮緞)'이라고 쓰고 봉투 입구는 봉하지 않는 대신 '근봉(謹封)'이라고 쓴다. 이 봉투를 다시 녹홍색 보자기에 정성스럽게 싸서 보낸다. 만약 보자기가 없으면 녹색과 홍색의 한지에 싸는 것도 무방하다. |
예단 보내는 시기 |
예단을 보내는 가장 보편적인 시기는 결혼식을 올리기 한달 전 쯤이다. 그러나 집안 사정에 따라 시댁에서 원하는 시기에 맞춰 보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 예단을 보내주는 것이 좋은지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결혼을 결정하고 곧바로 예단 문제를 의논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당한데 신랑과 신부가 먼저 의논을 하고 부모는 최종 결정을 하는 방법이 무난하다. 만약 의견의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양가 어머니가 직접 조달하는 것도 좋다. 먼저 예단에 대해 상의하고 해결해 놓아야 시댁에서도 쓸데없는 오해와 기대를 버리게 되어 그 사이에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
종류
예단의 종류는 많지만, 시대에 따라 그 품목 또한 변한다. 그러므로 예단 품목은 시댁과 상의해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아이템을 장만하는 것이 실속도 챙기면서 시댁의 사랑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한복
비취 색상의 본견 100% 제품이 인기
손자수 선호 추세 평균 35~60만 원
한복은 여성들이 나이 들면서 결혼식, 회갑연, 금혼식 등 자주 입게 되는 의상이지만, 평소 잘 입지 않아 예단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
양복
시아버지용 예단 아이템으로 인기
기성복 50~60만 원, 맞춤복 40~50만 원
시아버지용 예단 아이템으로 인기 있는 품목으로 보통 시어머니들에게 한복 예단을 하는 대신 시아버지에게는 양복 예단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결혼식장에서도 시아버지의 경우 한복 대신 양복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불 세트와 보료 세트
이불 세트의 경우는 목화면이나 천연 명주솜을 사용한 고급품 이용
본견제품은 50~60만 원
보료 세트의 경우 실용성 떨어지지만 격식 강조하는 시댁에는 필수 예단
전통 보료 45~60만 원
이불 세트는 보통 명주솜이나 목화 면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통적으로는 황금색과 대추색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나, 예비 시어머니가 현대적인 취향이라면, 카키, 아이보리, 연한 벽돌색도 무난하다.
여유가 된다면 차렵, 누비, 삼베 세트를 추가하는 것도 좋고, 보료가 불필요한 경우 침대 세트를 준비하는 것도 센스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귀금속류
자수정이나 호박, 비취류 등 건강 보석이 인기
예단용 5부, 전문상가에서 1백 만원
예전에는 금단추 행운열쇠, 노리개, 은그릇 등이 인기였으나, 요즘에는 건강보석류인 비취석, 호박, 자수정, 다이아몬드 반지나 진주나 큐빅이 서브로 들어간 작은 다이아 브로치 등 악세서리를 선호한다(예비 시어머니의 취향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좋다).
반상기 세트
단반상기, 칠첩 반상기 등 선택 가능
유명 브랜드 제품 15만 원~25만 원 선에서 구입 가능
예전부터 시부모님께 식사를 올리겠다는 의미로 며느리가 드리는 품목이라서 예절을 중시하는 집안에서는 반드시 포함시킨다.
은수저 세트
순은 30돈짜리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
10만 원~11만 원 선에서 구입 가능, 이불 속에 넣어 보내야 예의
은수저는 순은 30돈 짜리를 보내는 것으로 예단을 보낼 때 이불 속에 넣어서 보내는 것이 예의다(홀어머니의 경우도 2세트를 보냄).
가전제품
양문형 냉장고, 평면 TV 상승세 80~15만 원선
가전제품은 예단 인기 품목이 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시어머니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품목으로 김치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평면 TV, 대형 세탁기 등으로 대형 가전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집안에 큰 자리를 차지하는 만큼 뿌듯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품목이다.
상품권
근래 들어 거론된 품목으로 시어머니들이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현금대용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