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받아 들여지는 깔끔한 중국요리”
여빈 ☎ 053)812-3888 경북 경산시 중방동 223-3번지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는 우짜다 보니 늘상 고기집 아니면 횟집.
이날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중식당으로 향했다.
어버이 날이 아직 며칠 남았지만
나의 근무 여건상 당일은 힘들어 미리 앞당겨 가족들간 모임을 가졌다.
조용히 독립된 공간에서 모임을 가질수 있는
룸이 여러개 있다.
어른 5명, 초딩 2명에 여빈 1정탁 5인분 주문을 넣었다.
따끈한 차한잔으로 출발.
그냥 중국 무우김치 정도인 짜사이를 첨 접하는 부모님.
특이 하다며 연신 맛을 본다.
해물누룽지스프.
은은한 해물향과 더불어 누룽지의 구수한 맛이
메인 요리를 먹기전 입맛을 부추긴다.
한그릇 양이 제법 된다.
게살유산슬.
게살이 그리 많이 보이진 않으며 부드럽고 담백하다.
수성 빼갈 36.
도수가 그리 높지 않아 가벼이 마시기에? 괜찮았다.
3명이서 두병 먹으니 기분 딱 좋을 정도.
깐풍새우.
간장소스의 담백함에 마늘과 홍고추의 알싸하고 매운맛이 지배하고 있어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는 별로 안좋다.
꿔바로우.
이날 코스 메뉴중에 단연 베스트.
입에 착착 붙는 맛의 달콤한 특제소스가 찹쌀반죽에 튀겨낸 쫀득하며 연한
돼지안심과 환상적인 찰떡궁합을 이룬다.
나중에 단품으로도 꼭 사먹고 싶은 참 괜찮은 요리.
고추잡채 & 꽃빵.
재료의 식감을 잘 살려 볶아낸 기름기가 적당한 고추잡채는
꽃빵과 곁들여 먹기에 적당하다.
탕수육 소자.
안주가 조금 모자라 따로 주문한 단품요리.
꽤 괜찮은 맛의 탕수육임에도 불구하고 꿔바로우의 강한 인상때문에
그빛이 바래 버렸다.
짜장면은 그냥 무난한 느낌.
사천탕면.
맑게 보이는것과는 달리 칼칼한 매운 맛이 강하며
굴이 들어가 한편으로 시원한 맛도 낸다.
탄력이 약한 면발.
조용조용 친절하며 푸근한 서빙
그리고 따로 인원수에 포함 시키지 않은 초딩 2명까지
세심히 챙겨주는 배려가 맘에 든다.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편하게 받아 들여지는 음식의 퀄리티도 나름 만족스럽다.
[출처] [경산맛집] 편하게 받아 들여지는 깔끔한 중국요리...여빈 : 여빈1정탁 : 경산시 중방동|작성자 무량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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