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년 8월, 좌담회어서 참고자료 – 오토님어소식
늘 앞으로!
신심을 관철하는 일이
행복과 성불로 가는 직도
<어서전집 1221쪽 441행~6행>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도 차갑고, 청(靑)은 남(藍)에서 나왔지만 거듭하면 남(藍)보다도 색(色)이 짙어진다. 같은 법화경(法華經)이라고 해도 신심을 거듭하면 타인보다도 색(色)도 더하고 이생(利生)도 있을 것이니라.
※오토님어소식(乙님御消息)
1275년(건치원년) 8월 4일, 54세의 니치렌대성인이 미노부에서 가마쿠라의 오토님의 어머니 · 니치묘니(日妙尼·니치묘성인<日妙聖人>)에게 주신 편지.
여성의 몸으로 멀리 가마쿠라에서 사도로 심방(尋訪)한 니치묘부인에 대하여 순진한 신심을 칭찬하시고, 제경(諸經)과 법화경과의 비교위(位)에서 법화경의 공력(功力)을 교시하시고 신심을 격려하고 있다.
☞ 어서사전 1138쪽
니치묘성인(日妙聖人)
생사년불명. 니치렌대성인 재세 당시의 신도. 가마쿠라에 사는 부인.
과부가 되었으나 딸(오토님)을 데리고 사도의 니치렌대성인을 방문한 순진한 신심에 대해 대성인으로부터 ‘니치묘성인(日妙聖人)’의 법호(法號)를 하사받았다.
또 ‘니치묘성인어서’, ‘오토님모어서’를 하사받았고 “일본제일의 법화경의 행자의 여인이니라”고 격려받기도 했다.
☞어서사전 233쪽
◇
‘더욱더’라고 도전하는 신심
신심은 무한한 향상을 위한 투쟁입니다. ‘가장 높이’ ‘가장 강하게’ 계속해서 도전해야 진실한 생명의 충실감이 있고 환희가 있으며 행복이 있습니다.
이 어서를 받은 오토님 어머니는 ‘스승과 함께’ ‘스승을 위해’라는 신심에 철저히 매진한 여성이었습니다.
남편을 여의고 어린 딸을 키우기는 결코 쉬운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토님 어머니는 니치렌대성인이 미노부에 들어가시자, 몽고내습으로 세상이 어수선했지만 용감하게 미노부까지 갔습니다.
대성인은 이 한결 같은 구도(求道)의 자세를 “일본 제일의 법화경 행자인 여인”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대성인은 신심이 강성한 오토님 어머니에게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분발하는 강성한 ‘신심’이 불행을 행복으로, 고뇌를 환희로,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을 점점 차게 하면 물보다 찬 얼음이 됩니다. ‘남’에서 빼낸 물감으로 옷감을 여러 번 물들이면 ‘남’보다 선명한 푸른색이 됩니다.
‘같은 법화경’, 다시 말해 같은 어본존에게 기원해도 더욱 강하게 신심을 일으켜서 철저히 광선유포의 행동을 실천하면 선명한 푸른색과 같이 엄연히 공덕이 나타납니다. 자신의 경애는 강한 신심으로 기원한 만큼, 또 활동한 만큼 넓혀지고 공덕이 모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내가 이만큼 신심을 했으니까 이제 걱정 없다. 이런 말은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불법(佛法)과 신심은 영원히 전진하는 것이고 영원히 투쟁하는 것입니다.
그 ‘전진’이 즉 ‘안온(安穩)’입니다. 명랑하고 당당하게 투쟁하는 모습이 ‘승리’의 생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생기발랄하고 젊디젊게 도전하고 구도하며 향상하는 길을 나아갑시다.
강함은 행복
대성인은 이 편지에서 니치묘성인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은 남편을 혼(魂)으로 삼습니다. 남편이 없으면 여인의 혼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남편이 있는 여인도 세상을 살기가 어려운데 혼으로서 의지할 남편도 없이 세상을 사는 귀녀는 남편이 있는 여인보다 뛰어나고 착실하게 신심하고 있습니다.”(어서 1219쪽, 취의)
대성인은 이렇게 니치묘성인의 신심을 충분히 인정하고 더욱 강한 신심을 분발해서 강력한 제천의 가호를 나타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를 다른 데서 인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니치렌을 일본 모든 사람이 해치려고 했으나 법화경을 믿기 때문에 제천이 수호하셨습니다.”(어서 1220쪽, 취의)라고 하며 모든 대난을 물리친 스승의 신심을 계승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이 무렵에 니치묘성인에게 재혼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성인은 “어떠한 남자를 남편으로 삼아도 법화경을 적대(敵對)하면 따라서는 안 됩니다.”(어서 1221쪽, 취의)라고 훈계하고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하시라.”(어서 1221쪽, 취의)고 거듭 격려하셨습니다.
풍랑이 사나운 바다 같은 사회였습니다. 강하고 강하게 신심의 일념을 지니지 않으면 숙명의 파도에 밀려 떠내려갑니다. 대성인은 강하게 끝까지 살아야 행복할 수 있고, 강하게 끝까지 투쟁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신심을 가르치셨습니다.
니치묘성인과 딸 오토님이 그 후에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대성인의 편지를 배독하면 스승의 격려를 가슴에 품고 어떤 열풍도 웃으면서 물리치고 끝까지 산 모녀의 웃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 법련(1010)
◇
‘신심’을 거듭함으로써 공덕의 힘이 증대
신심을 거듭함으로써 무상(無常)한 우리 생명은 그 무엇에도 무너지지 않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는 영원한 보배로 장엄해집니다. 그런 커다란 경애를 확립하기 위해 신심을 거듭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신심을 거듭하면”은 신심을 지속하는 일을 뜻합니다.
즉 무슨 일이 있어도 꾸준하게, 오히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더욱 강성한 신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 생명을 연마해야 합니다.
같은 법화경과 어본존을 믿는 신심일지라도 더욱 강성한 신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공덕이 더욱 커지며, 경애가 더욱 광대해지고 풍요로워집니다.
이 점은 여러분이 현실적으로 실감하고, 실증을 보이는 모습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은 어서에서 ‘더욱 열심히 신심을 하도록’ 강하게 장려하셨습니다.
이를테면 시조깅고에게는 “더욱더 강성한 신력(信力)을 내시라.” (어서 1192쪽)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구보니 부인에게도 “더욱더 신심을 해나가시라.” (어서 1505쪽)고 격려하셨습니다.
이처럼 대성인은 신심이 강성한 모범적인 문하에게도 “더욱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꿔 말하면 ‘더욱더’라는 자세가 바로 신심의 비법이며 근간을 이루는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대성인도 석존도 이 ‘더욱더’를 관철하며 생애 마지막까지 ‘투쟁심’을 지니고 삶을 관철하셨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도, 도다 선생님도 그러셨습니다. 나도 지금 신심의 이 정수(精髓)를 문하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인생은 어떤 의미에서 늘 ‘막다른 상태’에 맞선 싸움입니다.
살아 있는 한, 싸우는 한, 반드시 어렵고 힘든 벽이 가로놓이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순조롭기만 하고 ‘막다른 상태’에 이르는 일이 없다면 오히려 정체상태라는 증거입니다.
도다 선생님의 사업이 핍박한 상황에 몰려 타개할 길을 찾기 위해 거듭 고투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피로가 겹친 내 모습을 보며 강하게 질타하셨습니다.
“신심은 막다른 상태에 맞서 벌이는 투쟁이다. 부처와 마의 투쟁이 신심이다. 이는 곧 불법은 승부라는 뜻이다.”
어느 누구의 인생에도 또 어떤 싸움에도 반드시 ‘막다른 상태’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막다른 상태에 다다랐을 때가 바로 자기 신심을 시험하는 때이며, ‘승부를 가릴 때’입니다.
중요한 점은 항상 전진하는 방향으로 일념을 정해야 합니다.
벽을 극복하는 도전이 바로 자기 경애를 확실히 넓히는 인(因)이 됩니다. 투쟁하면 반드시 생명이 변합니다. 반드시 숙명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런 뜻에서도 막다른 상태에 이르렀을 때에 진정한 승부를 내야 합니다. 막다른 상태를 타개하는 힘이 바로 ‘더욱더 강성한’ 신심입니다. 이 원리는 사회에서도 변함없습니다.
넓게 말해 사회도, 경제도, 국가도 막다른 상태를 보이는 까닭은 기존에 그 근저에 있던 사상과 철학이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오히려 새로운 철학이 싹틉니다. 힘 있는 사상의 세력이 강해지면, 막다른 상태는 어느 면에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계기가 됩니다.
석존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둘러 선(善)을 행하라. 마음을 악에서 멀리하라. 선을 행하는 데 주저하면 마음은 나쁜 짓을 즐긴다.”
모두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일체가 마음의 투쟁입니다. “마음만이 중요”합니다.
☞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9)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dO/49
◇
신심을 불러일으켜라 - 최후까지 ‘안국론’ 강의를
SGI회장 : 스승의 ‘신심’을 올바르게 계승해 가야만 ‘제자’입니다.
증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의 신심이 중요한 것입니다. 대성인의 편지에서도 ‘더욱더’라든가, ‘명심하고 명심하여’라든가 하는 말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사이토 : 이케가미형제(池上兄弟)에 대해서도 그랬습니다. 신심을 반대하는 아버지 야스미쓰(康光)에 의해 형이 의절을 당하는 시련에 직면했을 때, 두 사람은 대성인의 가르침대로 싸워 훌륭하게 극복해냈습니다.
대성인은 그것을 찬탄하시면서 그와 동시에 “이로부터 후에도 어떠한 일이 있을지라도 조금도 해이함이 없을지어다. 더욱더 큰 소리로 외치며 책할지어다”(어서 1089쪽)라고 엄하게 지도하시고 있습니다.
SGI회장 : 그렇습니다. 한 순간이라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악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더욱더’라는 마음으로 추궁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엔도 : 역시 한창 난을 당하고 있었던 시조깅고(四條金吾)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욱더 강성한 신력(信力)을 다하실지어다”(어서 1143쪽) “더욱더 도심견고(道心堅固)히 해서 이번에 부처가 되시라”(어서 1184쪽) “이것을 보더라도 더욱더 강성하게 대신력(大信力)을 내시라”(어서 1192쪽)는 말씀입니다.
스다 : 오토(乙)님의 어머니인 니치묘성인(日妙聖人)은 사도(佐渡)에 계신 대성인을 모자(母子) 단 둘이서 찾아뵈었던 여성입니다. 그 신심 강성한 니치묘성인에게 대성인은
“당신들은 니치렌(日蓮)의 단나니라, 어찌하여 부처가 되시지 않을소냐”(어서 1221쪽)라고 격려하시며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SGI회장 : 오랫동안 신심해 온 문하에 대해서도 ‘더욱더’ 신심을 일으키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난조도키미쓰(南條時光)의 어머니(우에노전 미망인)에 대해서는 “이것을 들으신 후에는 더욱더 신심을 해나가시라, 법화경의 법문을 들음에 따라 더욱더 신심을 면려함을 참된 도심자(道心者)라고 하느니라”(어서 1505쪽)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더욱더 신심에 면려한다” - 이것이 ‘본인묘(本因妙)’의 신심입니다. 이런 ‘신심’이 있는 곳에 ‘불계’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공덕이 있습니다.
사이토 : 대성인이 몸소 이 ‘더욱더’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미노부에 들어가신 후의 생활도 결코 ‘은거(隱居)’와 같은 소극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십 명이나 되는 문하에게 법화경, 마하지관 등의 강의를 하시는 한편 방대한 양의 논문(論文), 어소식(御消息)을 집필하여 법문을 남기시고, 문하 한 사람 한사람을 치밀하고 세심하게 격려하시고 있습니다.
엔도 : 미노부에 계셨던 8년 4개월 동안에 쓰신 어서는 약 3백 편에 달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평균을 내어도 10일에 한 편은 술작(述作)하신 것이 됩니다.
그 중에는 ‘선시초(撰時抄)’나 ‘보은초(報恩抄)’와 같은 장편의 어서도 있습니다. 또 이때 도현하신 어본존 중에 현존하는 것만 해도 120폭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랄 만한 대투쟁의 나날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GI회장 : 그리고 입멸하시기 마지막 직전까지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을 강의하셨습니다.
☞ 법화경의 지혜(21세기의 종교를 논한다)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WK7G/25
◇
청은 남보다 푸르다
1970년 8월, 학회에 대한 악구매리가 소용돌이치는 속에서, 나는 고등부 대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수많은 시련을 받을지라도 영법구주의 인재요 학회의 후계자인 여러분이 있으면 최고로 긍지 드높은 인생이고 행복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성훈을 함께 읽었다.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도 차갑고, 청(靑)은 남(藍)에서 나왔지만 거듭하면 남보다도 색이 짙어진다.”(어서 1221쪽)
나는 ‘종람이청(從藍而靑)’의 젊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어서의 원리대로 여러분은 학회의 후계자로서 멋지게 우리를 뛰어넘어 크게 성장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최대 아군인 창가학회의 정법정의(正法正義)를 넓혀 세계에 증명하기 바랍니다.”
내가 직접 공들여 육성한 ‘봉추회’ ‘봉추그룹’ ‘오년회’ ‘2000년회’ ‘미래회’ ‘신세기회’ ‘봉추이케다회’ 등을 비롯해 인연이 깊은 고등부와 중등부 그리고 소년소녀부의 벗들도 훌륭한 봉황이 되었다.
게다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도쿄와 간사이소카학원 졸업생들도 지금 각계에서 늠름한 자신의 사명을 성실히 다하고 있다. 이만큼 기쁜 일은 없다.
꿈의 2030년을 향해
영국의 작가 스티븐슨이 이렇게 물었다.
“‘인생극장’에서 ‘가장 현명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감사할 만한 역할’은 누가 연기할 수 있는가.” 그 답은 ‘무보수 배우’다.
우리 학회의 존귀한 ‘명배우’이자 ‘명여배우’는 날마다 미래부를 격려하는 남녀청년부의 21세기 사명회를 비롯해 대학부의 진학추진부장, 장년부와 부인부의 미래부육성부장 또 지역에서 미래부 육성을 지원하는 모든 분이다. 다시 한 번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싶다.
현재 미래부원이 학회의 중핵이 되는 2030년 무렵에는 세계 전체가 저출산 사회가 된다고 한다. 바야흐로 지역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일기당천(一騎當千)의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 세계에 반석 같은 미래를 여는 힘이 된다.
내가 해외를 방문할 때도 짧은 시간을 아끼며 미래부원들과 만나 격려했다. 그 속에서 청년 리더도 많이 탄생하고 있다.
지구를 무대로 무럭무럭 성장하며 약동하는 미래부원의 소식을 듣는 일이 내게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창가의 정신을 이어받고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매우 늠름한 모습!’ ‘서민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해, 남을 위해 격려하고 꿋꿋이 최선을 다하는 용감하고 씩씩한 모습!’
지금의 미래부원이 이러한 모습으로 2030년에 꿈을 향해 달리는 것을 생각하면 내 마음은 두근거린다.
나는 빛나는 미래를 목표로 앞으로도 계속 격려할 것이다. 계속 기원할 것이다. 내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보배 같은 인재를 육성하는 참된 창가의 동지들과 함께!
☞ 수필․우리가 나아가는 승리의 길(51)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5e7/34
◇
자신이 승리해야 비로소 사제불이의 투쟁을 계승!
이 어서에서 일관되게 가르치시는 것은 당시처럼 힘든 시대 상황에서 정말로 일생성불하려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본문에서는 먼저 “어떠한 남자를 지아비로 삼으실지라도, 법화경의 적이라면 따르지 말지어다.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고 말씀하셨다.
아무리 의지할 수 있는 남자를 남편으로 삼더라도 그 남자가 법화경의 적이라면 결코 따라서는 안 된다, 즉 남편을 따라 퇴전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때 오토님 어머니에게 재혼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장래 오토님을 위한 지도였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여성의 인생에서 가장 의지해야 할 곳은 자기 자신의 강한 신심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다.
이어서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도 차갑고, 청은 남에서 나왔지만 거듭하면 남보다도 색이 짙어진다. 같은 법화경이라고 해도 신심을 거듭하면 타인보다도 색도 더하고 이생도 있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대성인은 얼음과 남에서 나온 물감 색에 비유하며 신심의 뜻과 실천을 거듭하는 ‘지속하는 신심’의 중요성을 가르치셨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이렇게 착실한 신심을 거듭하는 속에 엄연한 공덕의 실증을 나타낼 수 있다.
신심을 시작했다 해도 말법탁세에 사는 한 아무 일도 없는 장밋빛 같은 인생은 없다. 숱한 괴로움과 불안에 휩싸이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일단 묘법(妙法)을 수지하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면 마음속에 있는 불계의 생명이 열려 무한한 희망과 용기가 샘솟는다.
자신의 생명을 뒤덮는 무명을 닦아내고 불계의 빛을 발하기 위한 기본 수행이 바로 날마다 실천하는 근행창제이며 학회활동이다.
날마다 착실하게 신앙을 실천하며 자신의 생명을 단련하고 생명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닦고 위대한 경애를 구축할 수 있다. 즉 어본존은 위대하지만 그 공덕은 자신의 신심에 갖춰진다.
이어서 같은 법화경을 믿는다 해도 신심을 거듭하는 공덕에 관해 “타인보다도 색도 더하고 이생도 있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색도 더하고’란 즉 믿는 자신의 생명력이 타인보다도 풍요로워지며 인격이 빛나는 것을 뜻한다.
또 ‘이생’ 즉 공덕에 넘치는 경애를 열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즉 우리가 ‘신력’ ‘행력’을 강하게 함으로써 어본존의 광대무변한 ‘불력’ ‘법력’이 그만큼 엄연히 나타난다는 원리를 가르치신 것이다.
상쾌하게 신심을 관철하면 반드시 생명이 가치창조의 힘으로 나타나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복덕을 갖추고 있음을 언젠가 깨닫게 된다. 악세도 유유히 극복할 수 있다.
☞ 사이토 교학부장 ‘연찬자료’ 에서
http://cafe.daum.net/seikyoohknews/WP6z/25
◇
지금이 ‘진짜의 때’
간사이의 벗과 함께 읽은〈오토님어소식〉에는 “더욱더 강성한 신심을 가지시라” “같은 법화경이라고 해도 신심을 거듭하면 타인보다도 색(색)도 더하고 이생(利生)도 있을 것이니라.”(어서 1221쪽)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심을 거듭한다.’ 다시 말해 투쟁은 끈기입니다. 집념입니다.
생각처럼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로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승리할 때까지 몇 번 이라도 강한 끈기로, 강한 참을성으로, 강한 인내심으로 거듭 투쟁해야 합니다.
‘간사이 혼’은 궁극적으로 ‘지지 않는 혼’입니다. 이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신력과 행력에 불천(佛天)도 따라 움직입니다. 엄연한 불력과 법력의 가호가 있습니다.
성훈에는 또 “이 사바세계는 이근득도(耳根得道)의 나라이며” “이를 귀에 듣는 일체중생은 공덕을 얻는 중생이니라.”(어서 415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용기를 갖고 정의를 끝까지 말해야 합니다. ‘소리가 지닌 힘’이 사람들의 마음을 바꿉니다. 공덕의 꽃을 확대합니다. 국토도 크게 변혁할 수 있습니다.
세계광포의 미래는 현재의 청년부여러분으로 결정됩니다. 지금이 ‘진짜의 때’입니다. 인생도 청춘도 승부입니다. 불법은 그 모든 승부에 마지막까지 싸워 이기기 위해 존재합니다.
대성인은 중요한 투쟁에 임하는 문하에게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다만 결단하라” “이야말로 우지강을 건너는 일이요, 이야말로 세다를 건너는 일이요, 이름을 높이느냐 이름을 낮추느냐 이다.”(어서 1451쪽)
정의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아니, 승리해야만 정의입니다.
어서를 근본으로 한 사제의 대투쟁이 바로 ‘금생(今生) 인계(人界)의 추억’이자 삼세(三世)의 영광입니다. 단호히 거침없이 승리해서 영원히 빛나는 청춘 상승의 금자탑을 위풍당당하게 남기기 바랍니다.
☞ 어서와 청년(5) 에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