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에 지어진 유럽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고딕양식의 톨레도(똘레도) 대성당. 인천공항에서부터 직선거리 1만km를 훨씬 넘게 날아온 할멈. 높이 92m 첨탑의 거대한 성당을 배경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유럽에서 규모가 4번째 큰 톨레도(똘레도) 대성당의 앞. 많은 간이의자를 준비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놓았다. 매년 5월말에서 6월초사이가 성체축일주간이라더니 지금인가보다. 사진 한 장으로 성당을 다 못 보여줄 것 같아 똘레도 대성당의 전면을 4부분으로 나누어 담았다. 외관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에..^^ 성당주변은 성당 못잖게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하다. 톨레도시의회의 건물에도 성체축일을 위한 장식을 해놓았다. 여행에 운이 따랐으면 좋은 구경을 했을 건데 아쉽다..^^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성당 바로 앞. 카펫 같은 휘장과 스페인깃발이 펄럭이는 이 건물은 주교가 거처하는 주교궁이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성당의 정문으로 입장을 하지 않고 남쪽 사자의 문으로 입장하기 위해 옆 골목으로 이동을 한다. 엄청스럽게 큰 성당주변의 바로 옆 좁은 골목길을 보노라니 구시가지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하다. 좁은 골목에 웬 관광객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머리수 하나하나를 관광수입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될꼬!...^^ 그냥 그대로 다 남는 이 나라의 관광수입이 너무 탐난다..ㅋ 성당 안으로 들기 위하여 길게 줄을 서서 이 나라의 조상들이 남겨놓은 작품들을 담았다. 우리가 통과할 입구의 아름다운 장식조각이 기가 막힌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며 88개의 큰 기둥으로 떠받쳐진 공간을 보노라니 감탄 외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270년에 걸쳐 이루어진 대성당. 그 내부를 샅샅이 다 담아오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우리나라의 3대성당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많은 성당들을 다녀보며 그 분위기에 흠뻑 빠졌었지만. 이 대성당 안에는 다섯개의 성당과 22개의 예배당으로 13세기에 지어졌다는 스페인 최고의 <톨레도 대성당>을 보면서 그 분위기에서의 느낌이 어떠했을까? 그래서 모든 것을세세하게 다 사진기에 담아왔다. 프랑스 고딕양식의 톨레도 대성당. 페르난도 3세가 누군지 몰라도 그가 1227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266년이나 지난 1493년에 완성을 한 후 수차례의 증개축을 하여 지금의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한다. 고딕 양식이 지배적인 톨레도 대성당. 건물이 오랜 기간에 걸쳐 세워졌기 때문에 다른 양식의 영향을 받은 흔적도 많이 있다는데 까막눈인 나에게는 그게 다 그거다..^^ 톨레도 대성당은 스페인 가톨릭의 총 본산이란다. 길이 113m, 폭 57m, 중앙의 높이가 45m나 되는 거대한성당의 내부를 사진으로 담아와 펼치고 있다. 가보기에는 너무 먼 곳의 성당이라 화면으로나마 몽땅 다 보라고. 철창으로 모든 작품들이 둘러싸여 있다. 누런빛의 조각품들은 거의가 다 황금이라던데 설마 저렇게 큰 조각품까지.. 가톨릭신자였으면 성화의 조각품내용을 다 알 수 있으려나? 모든 것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만 보일 뿐이다. 조각이 있는 주변까지 몽땅 보여주고 싶어서 여러 장으로 나눠담았다. 대성당 내부에는 22곳에 달하는 작은 예배당이 있다한다. 이 많은 곳을 그냥 지나치는 여행자들도 있었지만 한곳도 소홀하지 않고 눈 빠지게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었다. 어마어마한 톨레도 대성당 실내. 점점 더 흥미진진한 곳으로 이동을 한다. |
출처: 감로의 방 원문보기 글쓴이: 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