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은 21일 오후 3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도내외 의료기관 및 장애인 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동문로 신축병동에서 열렸다.
우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전 총무처 재직 시 상이용사들과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 이들만을 위한 목욕시설이 제일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제주에도 시설을 한 기억이 있다”면서 장애우에 대한 평소의 소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우 지사는 “재활병원 개원식장에 도내 여러 기관장과 함께 장애인 단체에서 대거 참석한 것을 보고, 이 시설에 대한 그들의 기대가 어떠한 지를 알 수 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병원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우 지사는 “서귀포시에 필요한 것이 교육과 의료, 문화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육은 이미 서귀포시가 전국 수준에 닿아있고, 의료기관도 지난 12월에 최현대식 의료장비를 갖춘 서귀포의료원 개원에 이어 이번 재활병원이 문을 열었다. 또 서귀포종합문예회관이 준공돼 문화관련 인프라도 갖춰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전 의료진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도민의 재활을 위한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 총 150병상 규모 및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재활전문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정밀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 효과적인 치료를 바탕으로 의료환경의 질적 향상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제주권 재활병원은 소아 및 노인재활, 뇌신경 및 척수질환, 어깨, 무릎, 허리통증 재활치료가 필요한 모든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 병원의 진료과목은 △운동치료와 △작업치료 △인지재활치료 △언어치료 △온열통증치료 △스포츠 재활치료 △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아물리치료 및 소아작업치료, 소아음악치료, 소아 낮 병동을 운영, 하루 중 6시간 동안 병원에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댓글 제주가 날로 날로 조아 지고 이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