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 싶었다!
처음으로 보는 숨은벽 단풍을~
기대이상의 절정과 황홀한단풍 이였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었지만 이정도면 다행으로 생각하며 행복하다.
= 들머리 밤골에서 고등학교 선배님분들도 만나고, 청출어람님이 남자친구이길 다행 ㅋ
= 어제 비로 인해 폭포수량이 풍부하다!
= 파랑새 들머리 쫌만 지나면 기지국 안테나 새워진곳이 염초북능 들머리이다
원래는 원효능선에서 올라야 하는데 염초밑직벽 통과가 어렵기에 이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 가야할길, 상부에 빗물이 흐르고 미끄러울듯하여 빽, 돌아간다
초장부터 자신감 추락 ㅠ, 날씨가 스산하여 더욱 그런듯 ~
= 단풍 감상하며 도는것도 괜찬은듯!
= 이부분은 쉽게 오른다
= 슬링 매듭부분이 빠지질 않아서 보조슬링 설치후 끼워 넣는것도 이젠 힘드네...
직등 연습 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왔다! 포기, 안되는줄 알면서리~ ㅠ
= 자괴감을 느끼게 만드는 책바위!
아~ 세월이여... 우측으로 돌아서도 오르지만...
= 피아노바위도 슬링을 내린다~ 뭐여??? 아벨 쫄보됐다 ㅎ
= 절정의 단풍, 실컷 감상합시다!
V. 춘향이바위에 산꾼들이 많다, 저들은 내림으로 가는데 대단들하다!
V. 파랑새릿지에도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다.
= 장군봉을 돌아서 바람골로 내려간다
근육통인지 허리가 아파서 악어새바위로는 못가겠다. 미끄럽기도 하고...
= 숨은벽능선에서 영장봉으로 단풍감상 하러간다.
근데 남녀가 큰소리로 말 싸움을 하여 시끄럽다~
여자왈 " 춥고 무서운데 왜 여길 데려 왔냐"하며 ㅋ
"멋진단풍 구경 시켜 주려고 하는 충정의 마음으로 이해 하시고 우회길로 돌아가세요" 라고
한마디 하니 조용하다!
= 이렇케 아름다운 경치 앞에서 감탄이 나와야지...
= 어람님 다 가지셔요~ 마음껏!
= 어람님이 찍어준 사진이 네 사진보다 채도가 나은듯 하다!
= 희안하게도 멀리 도봉산쪽은 아직도 초록색이다.
= 영장봉 내려와서 악어새바위 능선으로 이동한다. 상징적인 4거리.
= 단풍에 취했는지 설교벽 길도 잘 못찾고 오늘은 길도 잘 안보이고 허리도 아파서 하산 하기로 한다
토욜 서락도 가야 하기에...
V. 신기하게도 이끼 위에 꽃이 피었다
= 오늘은 야영장에서 비둘기샘도 찾기 힘들다, 컨디션 꽝!
= 화장실쪽으로 나와서 도선사로 하산한다
V. 10시반 국사당출발, 도선사 4시반 도착, 6시간의 아름다운 산행을 마치고
순대국집에서 하산주 한잔으로 마무리한다!
* 후기 *
24년 부칸산 단풍을 이렇케 맘껏 즐기었다
산 전체적으로는 서락보다 단풍이 나은듯하다
서락은 각각의 골짜기마다 암봉과 단풍의 조화가 압권이니 비교가 되질 않치만...
그래서 금주 확인 들어간다, 서락 단풍일번지 한계~상투로!
단순 근육통으로 허리가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ㅎ
첫댓글 본 곳도 있고 아니 본 곳도 있고
참의 박수를 보냅니다.
예상과 달리 전국 대부분의 단풍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늘 조심하시면서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뵈야 하는데,. 성의가 부족함을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