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함게 했던 코스모스,,,,,,,??
파란 하늘과 갈색 단풍의 배경을 닮은 시골길에 한들 거리는 코스모스는 연분홍
고운 홍조 웃음띠며 길옆까지 마중나와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어쩌면 먼 시간속에 잊지 못할 아련한 추억 하나 있어 해마다 잊지 않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아름다운 꽃에는
아름다운 비밀을 가직한 아름다운 전설 한나쯤 가슴에 안고 있을거란,,,**
생각에 가끔은 궁금해 의문 해 본다,,,,,,,,,*** ,
가을에 피는 소박한 코스모스 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이라기 보다.....??,,!!
어렸을때는 신장로 길옆,, 초등하교 정문 앞 코스모스는 고운색깔의 웃음에 친숙해 져
있어서 그런 까닭도 있겠지만 꾸밈없이 청순한 모습의 코스모스는
화장한 모습을 본적이 없는 어머니를 닯았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어머님들은 시골 농사를 지으시면서 화장을 했던 모습을 몇번 보지 못했다
"사람은 꽃 보다 아름답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어머니의 모습 보다는 고우랴,,만은 ??
우리의 어머님들은 아름다운 사랑을 자식들의 가슴 깊이 심어 주었기 때문이다
당시 시골 사시는 어르신들은 참 부지런한 삶을 사셨기에 일찍 일어나 텃밭을 거닐며
소리치는 닭 울음에 깨어 나셨고 하늘의 태양 위치가 곧 시계 역할 했던 시절 이었다
너무 부지런한 어머니 때문에 일찍 학교를 등교해 아무도 없는 텅빈 교실에 앉아
친구들 오는 순서를 노트에 등수를 메긴 아련한 추억 그리움이 남는다 ,,,ㅎㅎㅎ
학창시절 길가에 코스모스 잎을 따 그늘에 말려 앨범속에 넣어져 있는것을 볼때면
아련한 추억속으로 달려가 지금도 웃음을 주곤 한다,,, ///
그시절 어떤때는 그 미소가 심통이 나서 꽃을 꺽어 버리는일도 있었다
코스모스의 꽃잎 안에 노란 수술에 앉아 겨울을 위한 막바지 꿀 모으기에 바쁜
꿀벌들을 검정 고무신이 덮치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쨉싸게 고무신으로 벌을 낚아채 허공을 향해 팔을 빙빙 한참 돌리다가 땅에
내리치면 신발속의 벌은 발 냄새에 취 해는지,,,!!어지러워 호소하며 뒤 틀거리는,,
그 뒤틀리는 모습이 재미 있어서 벌이 아파 하는줄 모르고 매번 즐거운
노리라며 심심할때 마다 반복한 것이 심술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이글을 읽는 친구들중 나와 같은 행동을 한사람은 '꼭' 리플 달기 바랍니다"
학창시절 마을앞 비포장 신작로길에 트럭이 지나가면 먼지를 일으키면 코스모스는
아무말 없이 무뚜뚝하게 서있는 것이 아름다워 검정 고무신에 물을 닮아서
코스모스에 물을 부려 준것이 하나의 추억으로 되살려 준다
햇볕을 이기고 다가온 가을 하늘처럼 투명하게 살려고,,,,!!!지천명을 지나 건강하고
성실히 살아야 겠다고 다짐하여 본다
한들 한들 거리는 코스모스처럼 소박한 것에 대한 내면의 아름다움 처럼
2011년 가을 ...!!가을에게 마음의 편지를 쓴다........../////
가을이 내곁을 스쳐 가기전에 가을에게 내마음을 전 한다
내가 만일 - 안치환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첫댓글 지금은 길가에 코스모스 꽃을 심는것을 못 봤습니다만
초딩 시절에는 각 애향단별로 마을 앞 신작로에 코스모스 꽃을 심는 행사를 매번 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앞 도로변에도 예쁘게 많이 피어 있는데
내일 점심 시간에는 그곳에서 사진 한장 박아 놓아야겠습니다
회사주변 코스모스와 함게하며
코바람 쓰면 가을청취 맛보며
향 맡아 봐나요
사무실에 있다 밖에 나가 자연과 함게 하는것도
좋을듯 싶네요,,~~~*_*
어릴적 추억을 어쩜 저렇게
솔직하고 공감이 가도록 표현할수 있을까?
들꽃향기님의 필력과 감수성에
그만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답니다~
대단해요~
추천올립니다~
우리 지기님 단점은 너무 겸손 하다는 거여
난,,지기 따라 갈려면 위통벗고
고무신 신던 어린시절 8 2 뛸려면 맨발로 뛰듯
젖먹던 힘 발휘해도 못 따라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