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40분
집을 출발하여 집합지에서 오늘 라운드를 함께할 2명의 일행을 태우고
정각6시 충주를 출발
호법 인터체인지에서 중부선을 타고서
의정부~동두천~포천을 거쳐 지루하게 달려온 2시간30분
솔직히 멀기는 좀 멉니다
연천에 들어섰는데
왼쪽으로
낮익은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는데
연천파크골프장 이란 플랭카드가 우리일행을 반겨줍니다
38선을 넘어서
최전방 지역에 파크골프장 이라니
요즈음 대세인 파크골프의 인기를 짐작하게 되어서
파크인의 한사람 으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4대나 있고
자가용으로 거의 들어찼습니다.
깨끗한 화장실과
방문객들을 위한 컨테이너도 2~3개
창고와 연합회 사무실도 깨끗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연천 군수님이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차장에 내려서
구장 입구 까지는 좀 멀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가는내내
라운드하는 회원들을 볼수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주차장
임진강
화장실과 사무실
구장 입구를 찾아가는 동안 보이는
A, B 홀 전경
구장안에 전망대가 있는 최초의 연천구장
나무보호를 산뜻하게 잘해놓았습니다
파크골프장을 새로 만드는 지역에서는 밴치마킹 해도 좋을듯 합니다.
입구 매표소
연천구장은
오전 4시간 입장 5,000원 (연천지역 이외 회원)
오후 4시간 입장 5,000원 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구장이 생긴이레 최고의 방문객이 왔다는데
자그마치 900명이 방문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오전 한바뀌 (36홀)
오후 한바뀌 (36홀) 겨우 돌고 왔습니다.
이날은 방문객이 많아서
오전,오후 구분없이 라운드를 하고왔지만
문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충주에서 6시에 새벽같이 출발해도 도중에 아침먹고 오자면
아침10시쯤 도착하게됩니다.
연천은
A홀 B홀 C홀 D홀
4홀이 다 독립되어 있어서 홀마다 다시 공을 놓고서 순번을 기다려야합니다.
그렇다면
오전에 (36홀) 한바뀌도 못돌고 오후에 또 5,000원을 내야하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화천도 18홀 돌고 5,000원
생활체육공원 방문시 또 5,000원 결국 10,000원이 들게됩니다.
이 점도 화천을 벤치마킹 하였는지도요.
결국은 10,000원 내고 연천이나, 화천을 방문 하던지
아님 오지말던지
둘중에 하나
선택은 회원들의 몫 입니다.
시간투자에, 기름값에 결국은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 사람들은
얼마나 찾게 될련지요.
회원들을 위한 대기실 공간
한가지 아쉬운 점은
티잉그라운드가 낮아서 티샷시
사각테두리 목재에 맞아 공이 바운드가 잘못되는 곳이
여러곳이 있다는 점 입니다.
이점은 매트높이를 좀더 올려서 해결해야 될것 같습니다.
가장 부러운 연습장
홀컵도 여러개를 꽃아놓아
신입회원들에게 충분한 기본기를 연습할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
새로운 구장을 만들 지자체는
이연습장을 꼭 밴치마킹 하면 좋겠습니다.
이제 잔디를 깔아놓아 울퉁불퉁 한곳은
수리지 라고 표시한 깃발을 꽃아놓아서 인상적 이었습니다.
티잉그라운드 주변을
울리불리 플라스틱 깔판을 깔아놓아서
비오는 날은 신발을 털수 있어서 좋을것 같은 배려 인상적 이었습니다.
연천 구장은 화천구장의 OB 존을 벤치마킹 하였습니다.
홀과 홀사이 OB선이 없고
아래처럼 화단 보호 구역만 OB 구역이 존재합니다.
햍빛 가리개는 좋은 제품을 준비해 놓았지만
대체적으로 의자가 부족하여
많은 불편을 느꼈습니다.
이곳이 전방이라는 사실을 실감하였습니다.
충주는 비행장이 있어서
비행기 소리가 시시때때로 시끄럽지만.
이곳은
탱크. 자주포가 수시로 지나가 시끄러웠으며
평생볼 탱크와 자주포를
이날 한꺼번에 몰아서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천구장은 9홀합이 600m 가 넘는 홀이 없는 관계로
아기자기 하며 대체로 40m 거리의 짧은 홀이 많지만
만만치 않은 구장입니다.
거의 모든 홀이
양쪽으로 흘러내리게끔 되어있으며
맞창날씨
뒤쪽으로 화단이 기다리고 있어서
OB 로 부터 안전하지 못합니다.
생각외로 페어웨이 잔디가 빡빡해서
잘 안나가는 편이고
40m 홀도 4~5타 쉽게 나옵니다.
또
홀컵 부근에 야자수매트를 깔아놓아
공이 이리 들어가면 불규칙 바운드로 양파 먹을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는
길게 높낮이 변화를 주어서
공이 보는대로 가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화천산천어 구장처럼 호락호락 하지않고
개인적으로는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있어서
재미있는 구장이지만
가기가 넘 멀어서.......
내가 직접운전하고(왕복 5시간) 간다면 한참 고민해야할 거리입니다.
이제 시작이어서 그런지
먼지털이도 한곳으로 부족하였지만
대체적으로 잘 만드실려고
열심히 노력하신 흔적이 곳곳에 보여서
연천군수님과 관계자 분들에게
파크회원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증까지 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곳 연천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김대광 홍보위원장님과 서산에서 만나뵌 파크선배님들.
임후빈 동생과 포천의 애란 동생의 얼굴을 볼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파크골프 때문에 연천이란 곳도 처음 가보았고
이렇게 방문기도 올릴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파크골프 만세 입니다.
첫댓글 이곳 남쪽 지방에서는 엄두도 못낼 거리 입니다
사진 곁들인 구장내 자세한 안내 처음 가시는 회원들께는 도움이 되겠습니다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
언제나 댓글응원
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설레입니다
먼길 다녀오셔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현장감이 넘칩니다
얼마나 파크골프 를 사랑하는지 잘알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전국에 많은파크골프장이
생겨서 아무곳에서나 구애받지않고
회원들이 즐길수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