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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금) ◈ 눅 11: 27-36 마음 눈을 밝혀 하나님과 나를 알게 하소서.
11: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11: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11: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11: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11: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11: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11: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11: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11: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 주 해
* 귀신이 떠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의 증거와 예시”다.
하나님의 손, 성령님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므로 귀신들이 떠난다.
그러나 귀신이 떠난 후에 예수님과 교제하는 신앙생활을 하지 아니하면, 예수님이 주인되지 아니하면 나갔던 귀신이 더러운 일곱 귀신을 데리고 들어와서 나중 형편이 더 나빠진다.
1. 그러므로 진실로 복된 자는 기적과 체험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이다.
1) 한 여자가 예수님을 밴 태와 먹인 젖이 복이 있다고 하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눅 11: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2)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를 치유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 그러나 예수님은 치유받거나 축사되어서 복이 있다고 한 적은 없다.
3) 모든 표적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복이 있다.
2. 문제가 있다. 각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1) 예수님 당시에는 바리새파, 사두개파, 엣세네파가 각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는 도리어 말씀을 대적하고 있다.
2)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각 교파와 각 사역자와 각 성도들은 자신들의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3) 예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지를 깊이 분별해야 한다.
4)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는 복된 자다. 그녀는 겸손으로 말씀을 믿었고, 그 믿음으로 예수님을 낳았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켰다.
3. 예수님은 계속해서 예수님이 행하는 표적만 보고 따르거나,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1) 11: 16절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였다.
2) 표적을 정말 많이 행하여 주신 예수님이지만 표적만을 구하는 자의 위험성을 경고하신다.
3) 표적만을 구하는 자들을 악한 세대라고 하시며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신다.
눅 11: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4.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그들은 회개하였다.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욘 3:4-5).
1) 요나와 그가 선포한 말씀이 표적이 된 것 같이, 예수님과 그분이 전한 말씀이 표적이다.
2) 예수님이 전하는 말씀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남방 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신다.
5.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표적을 구하며 말씀을 거부하는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남방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하여 땅끝에서부터 왔다(왕상 10:6-8).
1) 심판 때에 요나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했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이 증거하는 하나님 나라의 말씀은 솔로몬의 지혜보다 더 크고 요나가 전한 회개의 말씀보다 능력이 있다.
3) 남방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은 이방인들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가 전하는 말씀을 듣지 않으니, 정죄 당할 수밖에 없다.
4) 하나님께 택함 받은 유대인들은 왜 이방인들보다 더 말씀을 듣지 않을까?
-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였다는 것이 교만이 되고, 율법을 알고 지킨다는 것이 교만이 되었다. 교만은 우리 마음의 눈을 가리운다. 그래서 주님은 보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6. 등불의 비유는 빛과 어두움에 대한 말씀이다.
1)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음은 듣지 않고 표적만 구하게 된 것은 그들의 마음(몸, 영혼)이 어두운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2) 기적과 사역은 참된 표적인 말씀을 증거하는 통로인데, 어둠의 사람들은 그 통로에 집착한다.
7. 예수님과 그가 증거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집 안에 들어오는 빛과 같다.
1) 등불을 켜서 움 속(지하실)이나 말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두듯이, 하나님 나라의 말씀은 사람들에게 밝히 증거되었다. 그리하여 누구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깨달을 수 있다.
2) 복음의 빛은 등경 위에서 밝히 비추어지기 때문에, 문제는 복음을 듣는 자의 눈에 있다.
8. 눈은 몸의 등불과도 같다. 그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다.
1) 여기서 눈은 인간 내면을 비추는 등불로서의 눈을 말한다. 눅 11: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눅 11: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2) 눈은 몸 밖으로부터 빛을 받는 기능을 가지며, 그 눈이 성하면 빛을 받아들인다.
3) 믿음의 눈이 밝아서 복음의 빛을 잘 받아들이는 자는 그 온 몸이 밝아진다.
4) 그래서 바울은 성령께서 에베소 교인들의 마음 눈을 밝혀 주시기를 기도했다.
엡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9. 하나님만이, 성령님만이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아는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신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 4:6).
1) 바울은 다메섹에서 빛으로 오신 주님을 만났을 때, 비늘이 벗겨지고 다시 보게 될 때, 마음의 눈이 밝어졌다.
10. 예수님은 복음의 빛을 받아들이는 마음 눈이 제대로 보는지 확인하라고 하신다.
눅 11: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눅 11: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1) 네 속에 있는 빛이 밝게 비추고 있는지, 어두운지를 보아야 한다.
2) 확인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날마다 나의 존재적인 비참함, 가장 죄인된 자임을 알고 회개하며 자기를 낮추는 자는 그 빛이 밝은 자다.
3) 만약 점점 교만해지고, 자화자찬과 우월감, 인정 욕구, 자기 주장, 성취와 결과에 매인다면 그는 속이 있는 빛이 어두운 자다.
11. 복음의 빛을 받아들이는 눈(마음 눈, 듣는 귀)이 나쁘면 그의 전 존재(몸, 인격)는 어두움 속에 있다.
1) 사다는 마음 눈이 나쁜 자의 마음을 혼미하게 한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4).
2) 마음 눈이 어두우면 예수님이 직접 전하시는 완전한 복음을 들어도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
12.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잘 들려지지 않으면 자신이 어둠 속에 있다는 사실을 직면해야 한다.
1) 또한 복음을 깨닫고 알기 때문에 자기를 자랑한다면 어둠 속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그러므로 회개하는 마음, 성령님을 구하면서, 내 마음 눈을 밝혀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3) 바울의 기도대로 우리 마음 눈을 밝히는 것은 “지혜와 계시의 성령”이시다.
4)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5)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심으로 우리 “마음 눈”을 밝혀 주셔서 복음의 빛으로 성전된 우리의 몸을 밝게 하실 것이다.
◈ 나의 묵상
나는 표적이 아니라 복음을 구하는 자라고 자부하였다. 20대부터 복음을 전하는 말씀에 영향을 받고, 복음을 주님이 알게 하셨기 때문이다. 점점 더 분명하고 완전한 복음을 알아가면서 표적 중심이 아니라 복음 중심, 생명으로 나아가는 신앙생활과 사역을 한다고 자부하였다. 그러나 교만을 잘 알지 못하였다. 죄의 세력은 표적만이 아니라 복음과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도 교만하게 하는 도구로 활용함을 알지 못하였다. 나는 은사적인 체험을 추구하는 자는 아니었지만 복음을 통한 표적을 구한 자였다.
“복음이면 충분하다.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창세 전에 약속한 생명을 얻은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그 생명을 누리는 것, 주님안에 거하는 것, 그분과의 연합을 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외쳤다. 그러나 엄밀히는 복음만으로, 주님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나는 복음을 통하여 영혼들이 변하고,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복음이 전파되는 표적을 구하였다. 즉 복음을 통하여 사역의 성취를 구하는 자였다. 복음을 이용하여 나를 높이려고 하였다.
주님을 잘 믿고 복음을 잘 전하는 사역자를 보면, 그와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였다. 그의 생명과 겸손이 아니라, 그가 누리는 기쁨과 그가 하는 사역을 부러워했던 것이다. 이것이 교만이요, 표적을 구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였다. 그래서 나에게서 나갔던 더러운 귀신이 더 악한 일곱 귀신을 데리고 내 마음에 다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일곱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심으로 내 영혼의 실체, 교만, 자기 자랑, 자기 주장, 표적을 구하여 보란듯하고 싶었던 나의 실체를 그대로 드러내셨다.
하나님은 높으신 뜻으로 내 눈을 어둡게 하심으로 나의 몸을 어둡게 하셨다. 메마름과 비참함을 주심으로 영혼의 어두운 밤, 캄캄한 곳에 거하게 하셨다. 내 영혼이 어둠에 있었기에 하나님은 나를 어두움으로 끌고 오셔서 나의 어두움을 보게 하셨다. 나의 교만을 보게 하셨다. 그리고 내가 고멜임을 알게 하셨다.
모든 사람은 고멜인 나를 보면 손가락질 하겠지만, 주님은 참으로 놀랍게 고멜인 나를 여전히 사랑하신다. 입술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보시고, 긍휼로 나의 필요를 채우시며, 나를 도우신다. 왜 나를 사랑하는 지, 왜 내 형편을 돌보시는 지 알 수는 없다. 그 사랑과 그 은혜를 측량할 수 없고, 그 이유조차 알 길은 없다. 다만, 주님은 처음부터 나를 아셨다. 그리고 지금도 아시고, 앞으로의 나도 아신다. 인간이 얼마나 완악하고 교만한지를 아시고 아들을 내어 주셨다. 나의 죄로 죄가 되셨다.
성령께서 마음 눈을 열어 보게 하시지 아니하면 주님을 알 수 없고, 그 은혜를 알 수 없고, 나를 알 수 없다. 그래서 성령을 구한다. 성령께서 오셔서 일곱 귀신을 진멸하시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가슴 찢는 회개, 겸손에 이르기를 원한다. 입술로만 공경하던 자가 마음으로 공경하기를 원한다. 나의 의가 되었던 그 모든 선한 것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오직 주님의 생명이 사시는 그 곳으로 이끄시기를 간구한다.
성령님께서 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분은 하나님이시며,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았음을 알게 하시고, 주님 품 안에 거하기를 원한다. 주 성령께서 모든 교만을 깨뜨리시고 겸손한 마음, 사랑과 배려를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을 구한다. 그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찬양하길 원한다.
◈ 묵상 기도
주님, 않 믿는 것보다 나쁜 것은 잘못 믿는 것입니다. 일반 은총으로도 지혜와 겸손과 자족을 배우는데, 특별은총까지 입고도 어리석고 교만하고 불만이 많습니다. 주님, 도대체 어디서 어디까지 문제인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주님이 새롭게 하옵소서. 불신자보다 악하고 외식된 자를 불쌍히 여기사 마음 눈을 열어 주십시오. 복음의 빛이 밝게 들어오게 하사 어둠이 빛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가슴 찢는 회개로 겸손하게 하옵소서. 모든 교만을 벗어버리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이 보시기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요나의 표적을 니느웨 사람들처럼 남방 여왕처럼 듣고 회개하며 사모하게 하옵소서. 하루 하루, 성령님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장재석 집사님의 병이 점점 길어집니다. 긴 병에 저희들은 지치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주님, 장재석 집사님과 가족들에게 그리고 저희들에게 영원하신 주님,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돌보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감사함으로 아뢰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이 사랑하는 아들, 십자가 보혈로 씻으시고, 성령의 생수로 치유하시며, 온 몸과 영혼이 빛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빛되신 주님이 생명되셔서 뇌와 신경과 세포들을 온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빛, 치료하는 광선이 머리로부터 모든 세포마다 살리로 생기 있게 하시고, 유전자들을 깨워 주사 놀라운 치유와 회복이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함께함을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옵소서. 몸된 교회가 지체인 장재석 집사님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머리이신 주님께서 치유하시고 온 몸을 강건하게 하옵소서. 반드시 은총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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