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천도제에 동참한 신도들은 천도재를 마친 회향일부터 일주일이내에 거의 대부분의 불자들이 신기한 꿈을 꾸게된다. 그 예를 일일이 모두 열거하기에는 어렵고 거의 비슷한 꿈을 꾸기 때문에 몇가지만 참고적으로 적어보고자 한다.
⊙ 60대의 여자신도 한분은 회향일을 마치고 그날밤 잠을 자는데 꿈에 수없이 많은 조상님들이 깨끗한 옷을 차려입고 줄을 서서 자기집으로 들어오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집마당에 잔치상을 차려놓고 공양을 해 올리고 나니 모두 즐거운 얼굴로 웃으면서 다시 줄을 서서 가시더라는 것이다.<이와 비슷한 꿈을 꾼 불자가 제일 많으며 이 경우는 ㅈ가 모두 천도되었다고 볼 수 있다.>
⊙ 40대의 한 신도는 오랫동안 원인모를 병으로 고통을 받고있었으며 간혹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식구들이 말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몸이 아플때는 절에가서 부처님께 기도를 하면 며칠동안은 고통이 없어지고 해서 그날도 몸이 너무 아파 기도를 하려고 평소 자주 가지 않던 가까운 절에 가니 그 절에서 특별천도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누가 시키는 것같은 느낌을 받고 동참신청을 해서 그날부터 49일동안 자신도 집에서 열심히 열심히 기도를 하고 절에가서 회향을 하고 온 날밤, 꿈에 자신의 몸에서 커다란 뱀 3마리가 나오더니 자기에게 절을 3번하고 너울너울 춤을 추듯이 하늘로 올라 날아가더라는 것이다. 그 뒤부터 아프던 몸이 씻은듯이 치유되고 건강한 몸으로 생활하다보니 그절의 스님이 너무나 고마워서 보시도 조금하고 평생 그 사찰의 신도가 되었다고 한다.
⊙ 다른 신도는 회향한날 밤 꿈에 자신의 몸에서 수없이 많은 이가 쏟아져 나오는데 견딜수 없어 나중에는 옷을 모두 빨가벗고 그옷에 산더미 같이 쌓인 이를 보고 옷에다 불을 질러 모두 태워버렸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자신의 업장이 많이 소멸된 예라고 볼 수 있다.>
⊙ 다른 신도는 천도재를 지내는 동안 아이들 열댓명이 나타나 '어머니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꿈을 꾸더니 회향하고나니 그 아이들이 꿈에 나타나 '어머니 안녕히 계십시오. 우리들은 좋은 세상으로 갑니다.'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그 신도의 이야기를 들으니 낙태를 열명이상하였다는 것이었다.<이 예도 많은 여자신도들이 경험한 예중의 하나이다.>
⊙ 한 신도는 회향하던날밤 꿈에 아버님이 나타나 자동차를 타고 가시면서 '잘 살아라 나는 좋은 곳으로 간다.'고 하는 꿈을 꾸고나서 불치병이 완전히 나았다고 한다.
⊙ 다른 신도 한분은 38살 먹은 자신의 딸이 인물도 예쁘고 대학도 나오고 나무랄 것이 없는데 이상하게 혼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차 특별천도제를 지내고 나니 바로 혼사가 이루어져 너무 고맙다는 인사가 왔었다고 한다.
⊙ 또 이런 경우도 있었는데 특별천도제를 마치고 나니 그날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님이 나타나 '특별천도제를 지내져서 고맙다 그런데 내가 워낙 업이 두터워서 그러니 이달 보름날부터 시작해서 다시한번 똑같은 방법으로 특별천도제 기도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 산부인과 의사인 한 신도는 직업상 많은 낙태를 시키므로 그것이 항상 불자의 입장에서 마음이 걸려 집중적으로 낙태아 영가를 천도시켜 주기위해 특별천도제에 동참하고 지장보살원경 사경본안에 자기집안의 일체지영가 위패와 함께 많은 낙태아영가 위패를 안치시켜 달라고 스님에게 부탁한 후 집에 돌아와서 지장경을 펼치고 위패를 만지고자 하니 뜨거워서 만질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졌다고 하였다. 이런 경우는 낙태아 영가들의 원한이 너무 깊었기 때문에 불법과 인연을 맺어주는 공덕에 대한 고마움의 절정이 아닌가 생각한다.
⊙ 지장보살본원경 사경본안에는 일체지영가 위패와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적은 발원문을 함께 넣는데 어느 신도가 발원문 용지를 구하러 왔기에 물어보았더니 특별천도제를 마치고 나서 발원문에 다른 소원을 적어서 넣었더니 그것도 바로 이루어져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불탑다라니 발원문 용지를 또 구하러 왔다는 것이었다. 이 신도에게는 농담으로 욕심이 너무 많아서 부처님과 영가들이 계속 들어 줄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계속 들어 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신도의 말을 듣고 느낀것은 무엇이던 적극적으로 능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부처님께도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떼를 쓰고 귀찮게 매달리면 어여삐 여겨 모두 들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서울에 사는 40대의 여자 신도는 남편이 결혼후부터 술만 마시면 주사가 심하여 도저히 살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고 하였다. 혹시 영가의 영향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특별천도제에 동참하여 천도제를 지내고 나니 그날밤 꿈에 자기집에서 시커먼 구렁이 몇마리가 나가더라는 것이다. 그뒤부터 남편의 주사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특별천도제를 지낸 신도들의 꿈이야기를 전부 기록하면 방대한 분량의 책이 될 것이다. 그래서 몇가지만 생각나는대로 적은 것이니 참고하기 바라며 대부분의 불자들이 거의 비슷한 꿈을 꾸는 것을 보면 이 방법만큼 천도제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 아무튼 어느집이고 영가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집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될 인연있는 불자들은 특별천도제에 모두들 참여하여 이 기회에 자기 집안의 조상을 모두 천도해주자. 그렇게 할때 이 세상은 맑아지고 밝아질 것이며 영가 천도야말로 영가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피안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