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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여러 부처님이 범왕(梵王)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고, 혹은 제석(帝釋)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호세사왕(護世四王:四大天王)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대자대천(大自在天)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나라연천(那羅延天)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일천자(日天子)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월천자(月天子)의 몸으로 나투시어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용신(龍神)이나 약차(藥叉)나 모든 신선과 바라문 등의 몸으로 나투시어 그들에 알맞게 설법하시는 것을 본다. 혹은 전륜왕의 몸ㆍ국왕의 몸ㆍ관리[宰官]ㆍ모든 남녀의 몸ㆍ화상(和上)ㆍ아사리(阿闍梨) 및 부처님ㆍ여래의 존중하는 제자의 몸으로 나투시어 그들을 위하여 알맞게 설법하시며, 혹은 지옥ㆍ아귀ㆍ방생ㆍ이류(異類)의 몸으로 나투시어 그들을 위하여 설법하시니, 각각 듣고 나서 모든 고난을 여의고 기갈을 여의며 서로 죽이거나 해치지 아니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 대하게 되는 것을 본다. 혹은 사라나무 숲에서 반열반에 드시는 모습을 나타내어 적절하게 설법함을 보며, 혹은 반열반 후에 사리(舍利)를 나누어 여러 탑묘(塔廟)를 세우는 모습을 나투어 공양을 올리고 해탈을 얻게 함을 보느니라. 이와 같이 여러 부처님께서 가지가지 모습으로 나투시어 다 생로병사를 뛰어넘게 하신다. 이와 같은 모든 모양이 허공에 두루 가득하니, 다 부처님의 신통 변화가 자재하여 여러 가지 기특하고 여러 가지 희유한 일이 나타나는 것이다~~~~ -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 卷第八)』 8권(ABC, K1381 v37, p.377a01)- " |
위의 내용은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이라는
경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경전에 대한 소개는 아래 내용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내용은 경전을 소개하려 인용한 것은 아니고요.
부처님께서 우리 주변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것을 알려드리려 인용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이경에서만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여러 경전에서 반복되어 설하시고 계십니다.
위의 경전 문구의 앞선 내용은 6번 게시판에 좀 더 많은 내용을 인용하였듯이
부처님이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존재로서의 나타나심이기에
누구나 존경심을 가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글에서 언급 되고 있는 저 대목은 자칫하면
우리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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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처님은 중생을 올바르게 견인하시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나투셔서 교화하신다."
스님은 이런 정의가 과거에는 그저 경전에 나오는 어구려니 했습니다.
대한 성인의 말씀이기에 일종의 구색 맞추기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이런 것은 별다른 고민없이 경전을 받아들였단거죠.
스님들이나 학자들의 대부분이 그런 생각이라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성중님과 통하고 난 뒤에 이것이 실제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적혀 있는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실제적 진실.
우선 그간 알려드렸듯이
-충무공 이순신(지장왕보살님 화신, 현재 주석 위치 지리산)
-서애 유성룡(화신 부처님 가운데 한 분, 충무공 보호하시려 내려오심)
-토정 이지함(보살의 보신, 남해 보리암의 보살님. 관음보살 아님.)
-인도 아쇼캬왕(지장왕보살님 화신, 다른 곳에 계시다 현재 주석위치 인도 히말라야
아루나찰프라데시주(영어: Arunachal Pradesh, 힌디어: अरुणाचल प्रदेश)
Boje Pere, Boji Lite 지역 상공으로 이동하심)
이분들이 계십니다.
즉 몸은 인간인데 실제는 인간이 아니셨던 분들입니다.
경전에서 말씀하신
" ~~혹은 전륜왕의 몸ㆍ국왕의 몸ㆍ관리[宰官]ㆍ모든 남녀의 몸ㆍ
화상(和上)ㆍ아사리(阿闍梨) 및 부처님ㆍ
여래의 존중하는 제자의 몸으로 나투시어 그들을 위하여 알맞게 설법하시며,~~"
여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게 실제상황이란거에요.
저 어른들이 세상이 계셨을 때는 그게 실제상황이었는데요.
이게 지금 현재(이시대)도 그렇다는 겁니다.
스님이 성중님께 여쭈어 확인 받은 분만
우리나라에 보살님 2분(남1,녀1), 대만에 1분(남1)이 계셨어요.
여러분 이거 실제 상황입니다.
다만 그 분들이 누군지는 말씀 못드려요.
알고 있지만 성중님이 공개하지 말라해서 안합니다.
이분들은 인물(얼굴 생김)이 뛰어나지도 않고요.
재능이 특출하기는 하십니다.
2분은 널리 특출하시고요 1분은 지역에서 특출하세요.
됨됨이가 일반인들과는 분명히 다르십니다.
자신감이 있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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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곁에 나투시는 불보살님...
우리의 실수는 뭘까요?
생각해보세요..
우리와 모습이 똑같은 일반인이
실제는 불보살님이면 벌어질 수 있는 일..
그게 뭘까요??
이분들은 일반인의 모습이지만 실제는 불보살이시기에
그 주변에는 지키시는 성중님들이 포진해 계신답니다.
그 분들께 뭔가 일이 발생하면 이분들이 개입하신데요.
실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건 성중님을 통하여 어떤분의 전생을 관하고 난 뒤
오늘 주제와 연관이 있어 전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일수도 있으니
정신차려 들으셔야 해요.
이분의 직전 전생은 축생이었답니다. 짐승출신.
그분이 그런 과보를 받은 이유가 있어요.
짐승으로 태어나기전 그 분은 인간이었습니다.
당시는 20대였고요.
해박한 지식을 가진 여성이었답니다.
이여성 주변 지인 가운데 한 분이 보살의 보신.
보신은 동일한 인격을 가진 분으로 보살님과 같은 분입니다.
화신은 다른 인격체고요.
이20대 해박한 지식을 가진 여성은
지인이었던 인간의 모습을 하신 보살님과 대화를 주고 받았답니다.
당시 그 어른은 아직 스스로 보살인지 모르시는 상태.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스로 깨우치기 전에는
보살님이라해도 일반인과 동일하답니다.
마치 충무공이 노량해전을 마치시고 지리산으로 들어오시기 전까지
보살이신줄 모르고 사신 것과 같은 상황.
그러나 그렇다하더라도 주변에 지키시는 성중님들은 포진.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보살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대해 토를 달았다고 해요.
흔히 말해 깝죽거렸답니다.
'당신 많이 알지만 나보다 못해'
'그거 밖에 모르죠?'
이런식으로 말을 하며 교만해하며 무시하고
약을 올린 것입니다.
누구를요??
인간의 몸을 하신 보살님을요.
실제 보살의 위대한 모습을 하셨다면 감히 있을수도 없는 일이지만
보살께서 인간의 모습을 하고 계셔서 발생한 대참사죠.
이런 행위를 한 뒤 그녀는 곧바로 병을 얻었고 사망을 했는데
곧바로 짐승으로 태어나는 과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세월이 18년.
그리고 죽어서 다시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바로 우리 주변의 어떤분이 되었다는 거죠.
믿겨지십니까?
안 믿기지시죠?
믿으셔야 해요.
왜냐하면 이런 일은 실제로 있습니다.
스님의 가정사를 말해서 부끄럽지만 오래전 스님의 형님이 요절했습니다.
큰병을 얻어 요절하셨는데 병을 얻기 직전 스님에게 막말을 했습니다.
당시 가정이 깨진 상태였는데 부친의 제사문제로 다투다가 그랬습니다.
막말에 대해 스님은 일체 대꾸를 안했어요.
그 길로 가서 형님은 중병을 얻었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전부 사실입니다.
스님은 형님의 사망이 우연이 아니라고 여겨요.
스님에게도 이런 일이 생겼는데
진짜 보살님께 그런짓을 했으니 어찌 온전했겠습니까.
그렇게 죄를 짓고 사망한 여성은
짐승으로 18년을 살다가 생을 마치고 다시 인간몸을 받았다고 해요.
말 한마디에 짐승보 18년.
그래도 다행한 것은 1생만 짐승.
교만한 말 한 마디의 과보로 그리된 것은 가혹한 듯 하지만
상대가 보살님이셨으니 천만 다행한거죠.
그렇게 인도환생하고도 예전보다는 훨씬 뒤떨어지는 환경과 신체조건을 받았답니다.
인도환생...대개의 경우 인간이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면
이전보다 더 나쁜 조건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일부는 예외지만요.
더 말하면 누군지 신분이 밝혀질 것 같아 그만 알려드리렵니다.
처음 그 직전생 출신을 알고 깜짝 놀랐던 분이에요.
보통 짐승출신과는 조금 달랐는데 그런 숨은 이유가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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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참담한 일이 벌어진 이유.
인간의 모습을 하신 진짜 보살님을 말로써 욕보인거.
그 행위 하나로 끔찍한 과보.
이걸 다르게하면
'버르장머리가 없는 것의 과보'라고 해도 됩니다.
여러분 말 고치세요.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분들 가운데
인간으로 변화하신 보살께서 끼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우리나라 보살님 1분(남)은 왕성한 사회할동을 하시는 분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고 계시는데 매우 걱정이에요.
누군가 실수라도한다면 위에 소개된 대참사가 반복될수도 있죠.
불상사를 막기 위해 힌트를 드리면
매우 그어른은 매우 자유로운 분입니다.
특출난 분이고요.
학력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엄친아는 아니란거죠.
그렇다고 엄친아는 보살이 아니다고 미리 짐작하진 마십시오.
서애 류성룡선생은 엄친아 출신.
모두를 조심해야 하지만 말...
쉽고 실수하기 쉬운 말...
항상 존중하고..화합하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안하면 어찌 된다??
말 한 만디에 짐승 과보를 받을수도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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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불보살님과 성현들께서
반드시 여러분 눈에 보이는 분들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선사 기도...진짜에요.
말과 행동 조심하십시오.
기도 때 마다 기라성 같은 어른들이 줄줄이 오셔서 증명하시는데
말과 행동 조심하세요.
공든탑 한 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함부로 버르장머리 없이 행동하지 마세요.
그리고 일전에도 말씀드린바가 있는데요.
보살님들과 보살님급의 천왕님들 가운데는
크게 2가지 수행 유형이 있으시답니다.
-대중 가운데 섞이어 그들을 구제하기를 즐겨하시는 어른들
-투명한 빙판같은 그런 서슬퍼런 계행을 지키시는 유형
스님은 이중 대중 속으로를 선택한 케이스.
이 두 유형을 완전히 합치면 부처님이 되신다고 해요.
' 투명한 빙판 같은 그런 서슬퍼런 계행을 지키시는 유형'
이어른들에게는 단 한 마디의 실수도 엄청나게 큰 죄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하늘에서 천신으로 있다가
이런 실수로 추락한 분이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삶은 고통의 연속.
애타게 기도하며 죄업을 닦고자 하지만 쉽지 않아요.
그렇게 하늘에서 죄를 짓고 내려오면 생업이 되는 직업도 없이
거친 인간계에 내평개쳐진다고 합니다.
사연은 다르지만 여럿을 봤습니다.
죄업이 소멸 되기 전에는 모든 기도가 무력화.
여러 성중님들이 총력을 다해 도와주셔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질 못해요.
이시작은 바로 말...
아주 작은 흠이 있는 한 마디가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나의 말과 행동은 이상이 없는지 다시 살펴보는 계기를 가지십시오.
그렇다고 착각은 하지 마십시오.
무조건 반듯하고 좋은 말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상대를 상처 입히는 말과 행동 하지 말라는 거에요.
거친 말이라도 '우리'라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그런 것이라면 그건 악행이 아닙니다.
함께 화합하고 하나 되는 것을 만들어 내는 말이라면
거친말이어도 그건 귀한 말이 되는 겁니다.
오히려 깍듯한 것이 견디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거에요.
그건 오히려 그게 악업이 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개차법(開遮法)'이라고 합니다.
본래의 단어는 '지범개차법(持犯開遮法)'입니다.
‘계(戒)는 마땅히 지켜야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계를 범함으로서 지키는 것이 되고
지키는 것이 범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이런 내용이 개차법입니다.
‘개(開)’는 ‘열다’이고 ‘차(遮)’는 ‘닫다’이며,
‘개차’는 ‘혹은 열고, 혹은 닫는다.’는 뜻입니다.
이건 단순한 자신의 합리화가 아닙니다.
이속에 '공동체'가 들어 있어요.
공동체를 살려내는 것이 개차법인 것입니다.
불교는 고정적이 아닌 살아 있는 종교입니다.
맛 있는 밥을 먹으려면
물이 적은 솥에는 더 물을 넣고 많은 솥은 덜어내야 해요.
불이 약한 경우 더 넣어줘야 하고
너무 세면 줄여야 하고요.
뜸을 들이는 시간이 되면 불을 꺼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두가 맛 있는 밥을 먹는거 그게 불굡니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을 하십시오.
스님도 그러겠습니다.
경전에 나왔듯이 진정하게 법문을 소화하면
"~ 각각 듣고 나서 모든 고난을 여의고 기갈(갈증)을 여의며
서로 죽이거나 해치지 아니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 대하게 되는 것을 본다.~~"
바로 공동체의 온전한 지킴이 되는 것입니다.
저렇게 좋은 말씀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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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 -분류정보:01.주제분류- 수행(修行)-기본수행(基本修行)-6바라밀(六波羅蜜) 02.분류체계- 正藏-再雕藏經部-續開元釋敎錄部-般若等譯本 -제목정보:01.대표서명-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 02.경명-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 10권 03.병음- DACHENGLIQULIUBOLUOMIDUOJING 04.약경명- 육바라밀경(六波羅蜜經), 이취육바라밀다경(理趣六波羅蜜多經) 05.별명- 육도경(六度經), 이취육도경(理趣六度經) -저자정보:역자 반야(般若, Prajña) -형태정보:권사항 10 -확장정보: 고려_위치 37-0325 신수_NR T.0261 신수_위치 08-0865 적사_VOL 36 적사_PAGE 239 중화_NR 1517 중화_VOL 066 중화_PAGE 0380 [서지해제] 1. 개요 당나라 때 반야(般若)가 10권으로 번역한 것으로 대승 보살이 닦아야 할 6바라밀다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실천하여 궁극적인 지혜를 터득하여 깨달음에 이를 것을 강조한다. 2. 성립과 한역 당(唐)나라 때 반야(般若, Prajna)가 788년에 황제께 건의하여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약경명은 『육바라밀경』ㆍ『이취육바라밀다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육도경』ㆍ『이취육도경』이라고도 한다. 4. 구성과 내용 전체 내용은 모두 10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품에서 제4품까지는 일반적인 서술로서 대승 반야에 대해서 말한 뒤, 제6품에서 제10품까지는 6바라밀 각각에 대해서 한 품씩 나누어서 자세하게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제1 귀의삼보품(歸依三寶品)에서는 먼저 설법의 배경과 동기를 말한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죽림정사에 머물 때, 자씨(慈氏)보살이 부처님에게 설법을 청하였다. 그러자 부처님은 여러 비구들에게 불보(佛寶)ㆍ법보(法寶)ㆍ승보(僧寶) 등 3보에 귀의해야 한다는 말로 대설법의 문을 연다. 여기서 불보는 불신(佛身)과 불덕(佛德)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법보와 승보는 각각 세 가지로 분석하여, 그 각각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3보야말로 중생들이 번뇌의 고통을 떨치고 안락을 얻게 되는 길잡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제2 다라니호지국계품(陀羅尼護持國界品)에서는 여러 보살마하살과 4천왕 및 여러 천신들에게 6바라밀다를 설명하고 다라니를 호지하고 서원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또한 6바라밀의 다라니를 호지하는 공덕에 비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 6바라밀은 모든 부처를 낳은 어머니이며 모든 부처가 의지하는 보배라고 한다. 제3 발보리심품(發菩提心品)에서는 아직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내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 마음을 내게 하는 다섯 가지의 뛰어난 마음에 대해서 말한다. 즉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대하는 자비심과 깨달음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결코 물러나지 않겠다는 불퇴전의 마음 등이 그것이다. 이미 발심한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뛰어난 마음으로 대승의 보살 수행에 정진할 것을 당부한다. 제4 불퇴전품(不退轉品)에서도 부처님은 자씨보살의 질문에 대해서 답하는 형식으로 설법한다. 이 품에서는 제3품에서 말한 내용에 대해서 보다 더 상세하고 광범위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보살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자비심을 가지고 용맹 정진하되 결코 물러서는 일이 없는 확고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제5 보시바라밀다품(布施波羅蜜多品)에서는 진정한 보시란 무엇인가를 말해 준다. 보시에는 재물 보시와 법 보시, 두 가지가 있지만 법 보시가 훨씬 뛰어난 것이라 한다. 또한 소시(小施)ㆍ대시(大施)ㆍ제일의시(第一義施)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참되고 원만한 보시가 어떤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제6 정계바라밀다품(淨戒波羅蜜多品)에서는 흔히 지계(持戒)바라밀다라고 하는 수행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데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간탐(慳貪)ㆍ진에(瞋恚)ㆍ염욕(染欲) 등이다. 이 3대 장애를 멀리 떠나고 열 가지 정계 바라밀다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10종 정계란 몸에 대한 세 가지 정계와 말에 대한 세 가지 정계, 뜻에 대한 세 가지 정계를 말한다. 살생ㆍ도둑질ㆍ음행ㆍ헛된 말ㆍ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 등 열 가지를 범하지 않고 10선(善)을 이룬다면, 또한 그 각각의 선행에 대한 과보를 네 가지씩 얻을 것이라 한다. 그 밖에 보살이 지켜야 할 금계(禁戒)로서 65가지를 제시한다. 제7 안인바라밀다품(安忍波羅蜜多品)에서는 흔히 인욕(忍辱)바라밀다라고 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안인바라밀다에는 32가지가 있다. 즉 무탐(無貪)ㆍ불해(不害)ㆍ무진(無瞋)ㆍ무한(無恨) 등 어떠한 곤경과 고통마저도 참고 견디어 내는 것이 곧 보살이 닦아야 할 안인바라밀다이다. 부처님은 만약 자신의 원수가 칼로써 자기 수족을 잘라 내어도 반항하지 않고 견디어 내는 것이 보살의 인욕이라 하면서, 그 까닭은 세상 모든 것이 공(空)한 것이기 때문이라 한다. 그 밖에도 12처인(處忍), 8정인(正忍), 8사인(邪忍) 등을 설명한 뒤, 구경인(究竟忍)을 얻어서 궁극적인 깨달음에 이르도록 가르치고 있다. 제8 정진바라밀다품(精進波羅蜜多品)에서는 신(身)ㆍ구(口)ㆍ의(意), 3업 중에서 의업이 가장 뛰어난 것임을 밝힌다. 의업은 정진(精進)과 퇴전(退轉),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과보로서 10종 승사(勝事)를 열거하고 있다. 6바라밀다 중 정진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바라밀다는 모두 정진의 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제9 정려바라밀다품(靜慮波羅蜜多品)에서는 정려, 즉 선정 수행에 대해서 말한다. 16가지의 정려를 설명한 뒤에 성문, 연각의 정려와 달리 보살의 명상은 오직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고 말한다. 또한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다섯 가지 번뇌에 대해서 설명하고, 4무량심(無量心)을 비롯하여 월등 삼매의 뜻을 말한다. 제10 반야바라밀다품(般若波羅蜜多品)에서는 앞서 말한 다섯 가지의 바라밀다를 닦기 위한 근본이 되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임을 설명한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들은 바로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고 하며, 반야바라밀다를 닦지 않고서 깨달음이나 해탈을 성취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밖에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데 장애가 되는 열 가지 및 7무진(無盡), 8선교법(善巧法) 등을 설명한다. 이와 같이 대승 반야사상을 6바라밀다의 수행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와 더불어 밀교적 수행법도 함께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은 밀교부로 분류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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