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처음보는 친한 동생 대리고 왔는데
처음엔 솔찍히 이솝야화? 를 보려고 했는데
평일 마지막 공연 시간때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결국 표 두장 더 받고 다른 연극봐야겠다 싶어서
급하게 찾는중 걸어가는데 옆에 술래잡기가 있길래
코미디 쪽으로 생각했다가 결국 예매하고 관람!
처음에 불끄고 강대수 역할 하셨던 분이 어디선가
욕하고 막 있길래 너무 무서웠다
또 반전은 불을 껏다 켰다 할때 마다 몇번은
관객들을 놀래켜 주셔서 그것도 놀라는 재미가 있었다
연극 보는중 연기하시는 배우분 세분이 몰입도며
표정이며 너무 리얼해서 인지
송지아 역할하신분이 부모님 얘기할때와
오수련 역할하신분이 비얘기그,장마였다고했던 그부분,
강대수 역할하신분이 싱크대 내리치고 화내며 판결내렸을때 처럼 했던 그 부분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괜히 나도 몰입되서
극중 잠깐 내가 저런입장이였으면 어땠을까 란 생각도
했었던거같다
간간히 총이며 칼이며 나오는데 내생각으로는
극중 무언갈 숨겨야 할 장면엔 관객에게 숨겨달라고
해도 나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역시 코미디가 아닌 공포/스릴러여서 그렇게
하지 않은것 같다
후기 남기랬는데 주절주절 너무 많이 늘어 놓은것 같네
어쨌든 너무 무서웠고
수련역할 하셨던 언니 매력진짜짱!!!
쾌활하고 장난끼도 많고 애교도 많았던 그리고
가끔 섹시도 했던 그 역할 진짜 매력 있어요!!
또 그 비꽃 말하실때 마지막에 알고보니 장마였다까지
말하는데 그게 너무 소름돋고 뭔가 짠 하더라구요!
지아역할 하셨던 언니 이뻤어요!그리고 너무
마르셨어요ㅠ극중 역할 때문인지 연기 때문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많이 드세요 언니ㅠㅠ
그리고 언니도 연기 진짜 진짜 잘해요
저 언니보고 이쁘다고 얘기도 했었는데 :)
대수 역할 하셨던 오빠 싱크대 매일 몇번씩 치시려면 손아프시지 않으세요ㅠㅠ..진짜 너무 힘드시겠어요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후..훈남까진 아니지만 쾌남?..
흐..흔남, 그래도:) 잘생기셨어요!ㅋㅋㅋㅋㅋㅋ
표정연기며 행동이며 진짜 그 안에 같혀있는 듯한 연기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
원래 공포/스릴러는 뭐 연극에서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겠어 싶어 매일 코미디나 로맨스
이런쪽으로 봤다가 우연찮게 봤는데
그생각을 바꿔준 연극, 이제 공포/스릴러도
자주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연극 잘보고 갑니다!
힘내세요!
첫댓글 장문의 후기 정말 감사 드립니다.
처음 스릴러 연극을 보셨다니 많이 긴장 하셨겠네요. . 소중한 시간 되었다니 저희가 더 기쁘네요.
수련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욥!! 넘넘 큰 힘이 됩니다앙
예은님!사진찍을때 저에게 살짝 귀띔해주신분 기억납니다^^ 감사해요 >.< 이렇게 길게 자세히 소중한후기까지 적어주시다니 더더감동이에요 ㅠㅠ 요새 날씨가 많이추워지는데 건강챙기시구요 항상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