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강해 요일 1:7 말씀과 맥을 같이하는 본 찬송가는 아무 대가 없이 흘리신 주님의 보혈의 공로로 성결케 되었다는 사실을 증거 하면서 주님을 다시 만나 볼 그날까지 찬양으로 영광 돌리자는 권면이 담겨 있다. 전체적으로 박진감이 넘치는 이 곡은 이미 주의 보혈로 깨끗해진 성도가 천국을 소유할 때까지 지녀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특히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죄사함 받은 은혜를 깨닫고 찬양하는 모습에서 십자가를 튼튼히 붙잡고 영적 싸움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통해 점점 심화되는 신앙의 자세를 보여 주고 있다. 먼저 제1절은 십자가 사건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제2절은 생명을 주시는 보혈의 능력을 나타내면서 구원받은 이들에게 찬양에의 동참을 권하고 있다. 다음 제3절은 보혈을 간증하는 삶을 권면하는데 이는 찬양으로 그치고 마는 우리의 소극적 신앙을 타파하라는 권고이다. 그리고 제4절은 성도들의 적극적 신앙 자세인 영적 싸움에의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후렴은 우리 신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보혈의 공로를 간증함으로 속죄의 은혜를 감사하며 아울러 일상 생활에 임하는 우리의 영적 각오를 새롭게 한다.
찬송묵상 1. 변찮는 주님의 사랑.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다이아본드나 금 등의 보석들을 귀하게 여기고 자랑합니다. 반면에 우리를 향하신 변함없는 주의 사랑은 얼마나 귀하게 여기며 자랑합니까(롬 1:16)? 2. 깨끗케 한 피...생명의 물. 물을 마시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이 그 물을 주신 하나님께는 감사할 줄 모르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이와 같이 매일 생명수인 예수의 피의 은혜를 힘입어서만 살 수 있는 죄인 된 우리가 그 피의 은혜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벧전 1:18, 19). 3. 날마다 입으로 간증해. 고여서 흐르지 않은 물이 썩어버리는 자연의 이치를 당신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당신은 주께로부터 받은 은혜의 샘물을 당신 안에만 가두어 놓고 당신의 샘을 썩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고전 9:16)? 4.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주님의 십자가 군사라면 무엇보다 십자가를 의지해야 함에도 아직 전적으로 십자가만을 붙잡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십자가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서 있는 건 아닙니까(빌 4:13)? 후. 눈보다 더희게 하셨네. 온 대지를 하얗게 뒤덮은 눈, 그 위로 쏟아지는 아침 햇살, 눈부신 찬란함! 바로 죄사함 받은 성도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이 모습이 과연 내게도 있는지...(시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