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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교육은 통합의 전인교육이 목적이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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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정보화를 넘어 다양화 사회로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회변화와 함께 창의성에 대한 관심과 가치가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유아교육계에서도 창의성의 개념 및 평가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져 왔다.
창의성은 정보화 사회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
한양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신화식 교수는 “창의적 사고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들의 관계를 이해하며 이를 통찰력 있게 해결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다중지능이론이란 인간의 정신은 상대적으로 분리된 여러 가지의 기능들로 조직되어 같은 종류의 지능들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조화되는 과정에서 능력의 차이가 나타내고, 어떤 개인이 각 지능에서는 뛰어나지 않을지라도 그것이 잘 조합될 경우에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언어와 논리,수학 능력만을 지능으로 인정하고 이 틀에 맞지 않으면 열등생으로 취급했지만 이 이론에 의해 운동과 음악, 대인관계 등에 뛰어난 것도 지능이라는 의식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다. 문제는 이 이론이 일반 학부모에게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신 교수에 따르면 “가장 큰 오해가 다중지능 이론을 영재교육의 한 방편으로 이해하는 것인데, 일부 영재교육원에서 유아가 이들 8가지 분야 중 어떤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 판별한 후 그 부분만 집중 공략해 그 분야의 영재로 키워야 한다고 광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유아기는 어떤 지능이 강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보다 강한 지능을 계발시키되 약한 지능도 강한 지능을 통해 보완함으로써 골고루 지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전인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유아에게 특정 지능계발을 위한 훈련을 강요하면 키만 훌쩍 크고 근육이 자라지 못한 아이처럼 두뇌가 고루 발달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부의 정신을 이어받은 신화식 교수, 다중지능이론을 국내 유아교육현장에 최초로 적용
국내 유아교육계의 대모 신화식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The Montessori Institute of L.A. Inc.에서 AMI Montessori Diploma를 유아교육전공자로서 최초로 취득하였고, UCLA, Key Learning Community와 Harvard대학교 The Project Zero Classroom에서 연구했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한양여자대학교 교무위원, 한국실천유아교육학회(구한국Montessori교육학회)회장과 한양기독교인회 부회장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한 유아교육과정', 몬테소리 유아교육과정', ‘유아교육론’, '유아교육기관 운영관리' 등 58권의 저서와 2권의 역서, 관련 99편의 국내논문과 8편의 국외논문을 발표했다.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서울교육상(유아교육부문)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인물사, 2009 Marquis Who's who(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었고, 2010 영국케임브리지 IBC의 세계 100인의 교육자, The International Plato Award와 미국의 ABI의 Greate Minds of 21st Century로 선정되었다.
신 교수는 “14년 전 2000년대 초 다중지능이론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김명희 교수님의 다중지능이론을 초등학교 적용하는 연구에 참여하면서 다중지능이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미국 Key Learning Community와 Harvard대학교 The Project Zero Classroom을 통해 유아는 누구나 강점지능이 있으며, 각 지능은 독립적이고 동등하다는 교육관을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학문과 현장의 괴리를 줄여야한다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저의 할아버지는 90년의 역사를 가진 제천교회부설유치원에 장로님으로 유치원원장님을 하셨고, 1950년대 제천유치원의 졸업하였고 그 당시 늘 유치원과 교회에서 지냈다. 세 자녀가 다 유아교육을 전공하였고 유아교육을 전공한 친척도 있다. 목동에 있는 제자교회를 4대가 섬기는 것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섬겼던 하나님이 곧 나와 내 자녀들 그리고 손주들이 섬기는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지내오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신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열정을 다해 유아교육에 전념한다. “유치원 100년을 기념하는 유치원 교육 박람회가 열리는 등 그동안 국내 유아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고 교단을 떠나는 날까지 후학들과 사랑하며 가르치며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신 교수는 사재를 기부하여 재학생중 일부가 그 이자금액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후학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출처 : 뉴스메이커]
*다중지능에 관한 한양여대 신화식 교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한양여대 유아교육과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