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10분 차를 타고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정다은선생님, 김재형선생님, 최선웅선생님, 금요일 저녁에 지지, 방문오신 별누나와 함께 총 5명이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농활팀의 첫 노는 날입니다.
이준화선생님께서는 오후 2시에 자전거여행 준비로 청소년들과 회의할 사항이 있어서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다음 노는 날에는 함께 놀아요.)
중앙시장에서 내려서 돈을 뽑기위해 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돈을 뽑고, 중앙시장 구경을 위해 다시 중앙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중앙시장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게를 구경하다가 풀빵, 식혜, 떡볶이 등을 파는 가게로 눈이 향했습니다.
최선웅선생님께서 "우리 풀빵 먹고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같이 "우와~ 좋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 사장님~ 풀빵 10개 주세요."
정다은선생님께서 저희 입속에 풀빵 하나씩 넣어주셨습니다.
동료가 주니 고맙고 더욱 맛있었습니다.
풀빵이 쫄깃쫄깃하고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뜨거웠습니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어서 배도 고팠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먹었고, 순식간에 풀빵 10개가 사라졌습니다.
"우리 풀빵 더 먹을까?"(최선웅선생님)
"네!"(저, 김재형선생님, 정다은선생님, 별누나)
"사장님, 풀빵 10개만 더 주세요."
최선웅선생님께서 풀빵을 더 먹자고 제안하셨고, 우렁찬 목소리로 더 먹자는 대답을 했습니다.
풀빵을 맛있게 먹고, 목이 말랐습니다.
풀빵 옆에는 참 맛있어 보이는 식혜가 있었습니다.
마음 속으로 '식혜 먹고 싶다."
김재형선생님의 옆구리를 치며, "식혜먹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재형선생님은 그저 웃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마음을 보셨는지 아니면 저와 똑같이 식혜를 드시고 싶으셨는지.
최선웅선생님께서 "우리 식혜 먹을까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두명 당 하나! 식혜 3개를 사서 마셨습니다.
맛있게 풀빵과 식혜를 먹은 후, 다음 구경을 위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앙시장에는 레고를 파는 가게가 있다고 최선웅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지나가다 레고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잠시동안 구경했습니다.
레고가 아닌 다른 장난감도 많이 파는 가게입니다.
입구에 '장난감 30% Sale'이라는 붙어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께 알려줘야지"
최선웅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외국 음식을 많이 파는 골목을 지났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가게 구경 좀 해도 될까요?"
가게 사장님께 부탁해서 가게 하나하나 자세히 구경했습니다.
중앙시장을 다 구경하고, 다리를 지나고, 대전시내인 은행동을 지나 계룡문고를 갔습니다.
계룡문고는 오전 10시부터 운영합니다.
저희는 9:40분에 도착했습니다.
계룡문고 직원들은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운영시작까지 20분이 남아서,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의자 앞에 여러 잡지?가 있었습니다.
잡지도 보고 입구 쪽에 있는 다른 책도 구경했습니다.
10시가 되었고,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계룡문고는 참 큽니다.
전주에도 홍지서림, 알라딘 등 서점이 많지만, 전주에 있는 서점보다 더 컷습니다.
읽고 싶고... 사고 싶은 책이 참 많았습니다.
한 권의 책을 다 읽기엔 시간상으로 많지 않아서 책의 표지와 목차, 1~2장 정도만 읽고 다른 책을 구경했습니다.
정말 사고 싶은 책이 많아서 나중에 추동팀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찾아와 마음에 들었던 몇가지 책을 살까 고민이 됩니다.
혼자 구경을 하다가 김재형선생님과 같이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둘은 한 곳으로 눈이 향했고, 한동안 그 것과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웃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헐크,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마블(MARVEL) 시리즈입니다.
한권 한권을 보면서 사고 싶은 욕구가 조금씩 상승했습니다.
김재형선생님과 깊은 생각과 고민을 했습니다.
"이걸 하나 살까.. 말까?"
"28000원이니 서로 반반씩 돈을 내서 살까?"
"책을 사면 볼 시간은 있을까?"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을 한 끝에 결론은 사지 않았습니다.
걸어다니며 구경을 해서 다리도 아프고.. 전 날저녁 늦게까지 기록을 하고 잠을 자서 피곤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잠시 책을 보다가 책을 펴놓고 잠을 잤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보지는 않을까?
눈치도 보였지만 그냥 벽에 기대어 잠시동안 잠을 잤습니다.
12시 15분, 점심시간이 되었고 밖으로 나와 점심식사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선웅선생님께서 전날 늦게 잠자리에 드셔서 계룡문고에서 있는동안 많이 피곤하셨다고 했습니다.
"계룡문고에서 반절은 잠을 잔거 같아요."
최선웅 선생님께서 계룡문고에서 있는 대부분의 시간동안 잠을 자셨다고 했습니다.
선생님도 웃고 저희 모두도 웃었습니다.
계룡문고에서 15분정도 걸어서 장터국밥이라는 국밥을 파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앉을 자리를 찾았고. 먼저 오신 손님 중에서 저희가 인원이 많다고 자리를 양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통이 있고 오래된 음식점, 값 싸고,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최선웅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순대국밥 한 그릇이 3000원, 진짜 싸고 맛있었습니다.
반찬도 다 맛있었습니다.
식당 사장님께서 순대와 내장, 간 등도 많이 주셨습니다.
다 못먹은 반찬은 포장했습니다.
최선웅선생님께서 도서관에 일이 있으셔서 먼저 도서관에 간다고 하셨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다음 추동팀 노는 날에는 끝까지 함께해요.)
후식으로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먹으며 걸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에 강아지파는 애견샵이 보였습니다.
잠시동안 강아지를 구경했습니다.
제꺼 아이폰이 고장이 나서, 점심 먹기 전에 수리를 맡겼던 수리점에 들러서 핸드폰을 찾았습니다.
잘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후 3시,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짜투리시장에 갔습니다.
대부분 옷을 판매했습니다.
값이 다 싸고 좋았습니다.
한벌에 천원!
JTBC에서 방연되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수잔 샤키야도 봤습니다.
김재형선생님과 정다은선생님께서 옷을 사셨습니다.
김재형선생님은 옷 2벌, 정다은선생님은 가방 하나를 사셨습니다.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3개 합쳐서 3천원.
값이 싸서 좋았습니다.
짜투리시장 구경을 하고, 옆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차를 마시며 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값이 너무 비싸서 그냥 카페를 나왔습니다.
오후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궁리를 했습니다.
볼링을 치기 위해 볼링장을 들어가 보았고
카페도 찾아 보았고
충남대를 가기위해 이준화선생님께 연락해서 충남대 가는 버스(혹은 지하철)와 놀 수 있는 것을 물어보고 의논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충남대는 안갔습니다.
"대전을 오면 대전 시내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대전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은행동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상가를 통해 은행동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옷이 운동할 때 입는 옷인 김재형선생님께서 옷을 사셨습니다.
값이 정말 싸고 이쁜 옷이 많았습니다.
김재형선생님께서 입어보고 사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한벌의 옷을 샀습니다.
검은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반팔 옷을 구입했습니다.
옷을 사고, 다른 가게도 구경했습니다.
저와 김재형선생님이 옷을 사는 동안 지하상가 주변을 돌아다니신 정다은선생님과 김별누나께서 스냅백을 파는 가게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스냅백 2개에 만원이었습니다.
싸고, 좋은 스냅백이 많았습니다.
저희 4명이 모두 하나씩 사기로 했습니다.
저는 검은색, 정다은선생님은 검은색과 뱀의 가죽 모양이 들어간 것, 김별누나는 여러 무늬가 들어간 것, 김재형선생님은 빨간색의 둥근 모자를 샀습니다.
모두 이쁘고 잘 어울렸습니다.
시내(은행동)을 도착한 후, 무엇을 구경할지 돌아다니다가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대전 댄스 보컬학원에서 학원생들의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야외 공연을 했습니다.
5:30 ~ 6:30, 1시간 동안 진행했습니다.
댄스, 솔로 무대, 힙합 등 여러 공연을 봤습니다.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열심히 잘 해주셔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가운데 수고하셨습니다.
시내와 중앙시장 사이에서도 공연을 해서 구경했습니다.
태권도학원의 학생인지... 아니면 동아리태권도인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기술을 하며 연습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다은이누나! 아니 사범님! 가서 한번 보여주세요."
김재형선생님께서 정다은선생님께 옆에 가서 태권도기술 한, 두가지 보여주라고 제안했습니다.
태권도 연습하는 것을 보고 그 바로 옆에서는 어느 교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 앞에서 찬양과 워십을 했습니다.
잘 들어보니 교회다니면서 자주 들었던 워십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었고 고민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들어갈지 숙소에 들어가서 먹을지.
이준화선생님께 연락드려서 저녁식사 하셨는지 물어봤습니다.
고기와 상추로 맛있게 드셨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중앙시장에 빵을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이준화선생님께 드리기 위해 커다란 빵 2개를 샀습니다.
저희도 하나씩 먹었습니다. 냠냠.
빵가게 옆에 만두가게도 있었습니다.
만두를 좋아하시는 정다은선생님께서 "만두 먹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만두 먹고 싶었습니다.
여러 메뉴와 식당을 고민한 끝에, 갈비탕, 국수 등을 파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저와 김재형선생님은 갈비탕을, 정다은선생님과 김별누나는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벌레에 물려서 부은 정다은선생님의 팔에 약을 바르기 위해 약국에 들려 약을 샀습니다.
그리고 60번을 타고 다시 추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총무님도 같이 타고 왔습니다.
첫 농활팀 노는 날.
날을 참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오후에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잘 누리고 잘 먹었습니다.
첫댓글 정말 즐겁고 웃음이 많았던 날이었어요.
함께 발길이 가는 곳으로 걷고 걸어 거리의 가게와 싱싱한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
지하상가에 공터처럼 만든 쉼터에서 오고가는 사람 구경도 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함께 한 최선웅선생님, 동료들과 별언니, 즐거웠습니다~:-)!
이준화선생님, 다음에는 함께 놀아요!!
우와. 추동팀은 사진이 많아서 좋아요. 정말 알차게 보낸 게 느껴지네요.
'정말 사고 싶은 책이 많아서 나중에 추동팀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찾아와 마음에 들었던 몇가지 책을 살까 고민이 됩니다.'
종민이랑 서점 데이트 하고 싶다 :-)
레고 세일 소식은 동건이 어머니께 알려드렸어요.
지난 주 동건이었어요.
동건이는 레고 참 좋아해요.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값이 너무 비싸서.. 그냥 카페를 나왔습니다.'
하하
이번주엔 같이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