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과하고, 경찰청장 사퇴하라"
민주주의광주행동, 발족식 및 시국선언 기자회견... "2차 민중총궐기 함께할 것"
(오마이뉴스 / 15.11.26 17:47 / 소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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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은 백남기씨가 아직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하고, 강신명 경찰청장은 사퇴하라"라고 발표했다. 민주주의광주행동은 26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발족식 및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폭력을 방치하면 민주주의는 짓밟히고, 민생도 무너진다는 것을 우리는 오랜 민주주의 투쟁 과정에서 교훈으로 얻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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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은 백남기씨가 아직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하고, 강신명 경찰청장은 사퇴하라"라고 발표했다.
민주주의광주행동은 26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발족식 및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폭력을 방치하면 민주주의는 짓밟히고, 민생도 무너진다는 것을 우리는 오랜 민주주의 투쟁 과정에서 교훈으로 얻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국민과 함께 기원하고 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강신명 경찰청장도 이미 확인된 사실 앞에 궁색하게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사퇴해 더 이상 민중의 지팡이가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한 민주주의광주행동은 지난해 12월 국정원 대선개입, 세월호 참사 등 당시 "시국의 타개를 위한 공동 사회운동체를 결성하기 위해" 첫 논의를 시작한 뒤, 약 1년 만에 탄생했다.
민주주의광주행동 공동대표에는 이철우·임추섭·최영태·박경린·현지 민주주의광주행동 공동준비위원장과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백희정 광주전남여상단체연합 대표, 박봉주 광주진보연대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민주주의광주행동은 한국 사회운동의 중심축이 되어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을 위해 창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나라와 겨레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박근혜 정권을 타파하고, 민주·민생·평화의 새 시대를 이루기 위해 민주주의국민행동의 굳건한 대오에 동참해주기를 광주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고 발표했다.(이하 '발족 선언문' 등 생략 ▶ http://me2.do/GzHZB3kZ )
2015년 12월5일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는 100만 시민이
모이는 날 박정권 타도와 폭력경찰 추방을 위해 모이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