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재~밤티재~698봉~늘재
언 제 : 2023.05.27. 날씨 : 오전엔 흐리다가 오후들어 빗줄기.
어디로 : 늘재~치마봉~밤티재~견훤산성삼거리~698봉~밤티재~치마봉~늘재.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기상청예보에서 어제 비올확율80%였는데 온종일 맑은 날씨에 바람한점 없었는데 아직도 비올확율 80%라더라.
기상청 슈퍼컴퓨터 관리자가 바꼈는지? 농땡이를 치는건지? 예보가 안맞아도 너무 맞지 않더라는. 세금아까워~
새벽하늘에 별은 없었지만 구름만 약간이어서 비가 올 것 같은 상황은 아니더라는.
늘재에서 밤티재로 넘어가는 파릇파릇한 산길을 누구말처럼 연두연두한 숲길을 따라 치마봉까지 루루라라.
치마봉에서 떨어져 내려서면 밤티재인데 철조망을 우째 넘을꼬~ 어제 답사했을때 양쪽모두 뚜드리막았더라는
일단은 내려가서 좌측방향으로 철조망끝에서 잽싸게 도로건너 빙빙돌아 백두대간길까지 고양이걸음으로~
이기뭐꼬, 007작전도 아니고, 백두대간종주자가 뭔넘의 범법자도 아닌데 당사자완 상관없이 범법자가 되어블더라는.
대간길 도둑질했다고 자축하믄서 698봉에서 커피한잔하는디 빗방울이 박수쳐주더라.
비실아~ 오늘은 이만하고 늘재로 돌아가라고,
비내리는디 문장대까지 돌뎅이 방구돌길을 장모님이 우째 갈려하느뇨?
화북면 시어동의 국공파관리실에서 견훤산성길을 따라 문장대까지 갔었던 지난날의 이바구를 대신하고 뒤로돌아 갓!!
빗방울이 떨어지는 산길이었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불행중 다행이었더라는.
돌아오는길에선 밤티재를 넘어왔던 반대방향으로 돌아 넘었었는데 요넘의 길이 살짝 까질한만큼 거리는 짧더라.
진행방향좌측으로 돌아건너 치고 올라섰더만 치마봉이었어라.
비내리는 덕분에 빨리 돌아섰응게 늘재에 도착시간이 쬐끔빨라 오후1시, 청화산휴게소에서 맛있는 민생고여서 굿.
오늘 무한도전팀의 별하랑 이규식님의 백두대간종주 12구간으로 완주하는 진부령으로 박수쳐주러 갈까?
장모님왈!! 비줄줄내려 미끄러운데 진부령까지는 거시기하니 스톱!!
무한도전의 즈그들 부대팀에서 박수쳐주것지?
깨개갱하고 대구로 빠꾸합니당.
늘재에서 문장대로가다 비가와서 문장대아래 698봉에서 빠꾸합니다.
치마봉에서 내려서는 밤티재를 좌측으로 내려서서 문장대로,
돌아갈땐 진행방향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는 상세도입니당,
문장대아래 698봉에서 문장대능선을 올려다보고 돌아섭니다.
698봉에서 커피한잔하고 늘재로 빠꾸합니다.
늘재에서 밤티재로 출발합니당.
치마봉으로 올라가다 청화산을 뒤 돌아 봅니다
가끔씩은 방구돌을 ㄱ어올라가더라는.
밧줄꼬라지에 화들짝 놀란 장모님왈.
진짜로 거시기허다.
치마봉에서 비실이의 보초를 만납니다.
지쳐보여서 친구한넘 보태주고,
치마봉정상의 표지석은 없었고,
비실이시그널로 표지석을 대체하고,
치마봉의 인증샷,
밤티재에 내려서서 잽싸게 넘은 길목에서 cctv가 있을까?
동물이동확인용 카메라만 작동중이었더라
cctv를 살펴봐도없었고 기양통과
숲속길을 비집고 대간주능으로
가끔씩 방구돌이 나타나고,
문장대랑 속리산주능이 펼쳐지네요
698봉아래 방구돌에서 빗방울이 뚜두둑
화북면 시어동 국립공원관리소를 내려다 봅니다.
속리산주능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의 암능이 시작되는 곳
떨어지는 빗방울에 항복하고 698봉에서 되돌아 옵니다,
밤티재의 철조망을 넘어나와 수준점을 확인합니당,
밤티재 이동통로를 올려다보고 진행방향좌측길로 올라섭니다.
진행방향좌측길은 올라갈때의 반대방향이었지만 다녔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지만
능선길이어서 치마봉까지 무난하더라는..
치마봉에 올라섰는데 빗님이 주륵주륵.
장모님이 박쥐꼴이 되어브렀고
내려가는길에 늘재에서 밤티재로 가지마~
빗줄기에 쫏겨서 다시 생쥐꼴로 내려섭니당.
빗줄기덕분에 문장대 방구돌길을 띵가묵고 살짝 숙제로 남게 되더라,
늘재에서 청화산으로 북진, 문장대방향으로 남진,
늘재에서 왔다리 갔다리를 마감하고, 시어동으로 이동하여 문장대오름길을 답사하고,
일찌감치 마쳤으니 점심 민생고를 해결하면 시간이 많이남더라.
청화산휴게소에서 청국장으로 민생고해결하고,
백두대간가는길에 점심을 식당에서 해결하는 건 오랜만이더라는.
늘재에서 화북면으로 넘어가다 시어동입구의 문장대이정표
문장대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는 전시관을 둘러보고 다음숙제.
속리산주능선의 봉우리라 하더라.
많기도 히여
시어동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안내하는 속리산을 그려보면서
다음주계획을 마무리하고 설악산으로~ 대구로~
장모님왈!!
설악산으로 올라가는 건아니다,
시방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고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내린다는데
설악산은 못가~ 가면안되!
꼼짝없이 깨개갱하고 대구로 출발~
진부령에서 오늘백두대간을 졸업하는 별하랑 이규식님!! 죄송,
사전약속을 하지 않았으니 천만다행이었어라.
하늘이 말릴땐 박수치면서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