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 장> 오래 중단 되었던 유월절을 지키는 히스기야 왕
[유월절 준비] (대하30:1-12)
히스기야가 성전을 열고 정결하게 하고 수리하고 제사장을 정결하게 하는 등 새로운 기운을 일으켰으며 이제 더 나아가서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였으나 성전 정결(淨潔)이 1월 16일 끝났기 때문에 모세 때 세운 유월절인 1월 14일(출12:18)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다음 2월 14일 지키는 것도 허용(민9:6-11)되어 있었기 때문에 2월 14일 지키기로 하고 예루살렘, 유다,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보발(파발)을 보내어 유월절을 지키도록 격문을 보낸다. 북조 이스라엘이 722B.C.아시리아에 멸망한 뒤이기 때문에 북쪽은 아시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격문을 받은 자 가운데 조소를 보낸 사람도 있고 기꺼이 참여한 사람도 있다.
* ‘브엘세바에서 단까지’는 관용구로 전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즉 이스라엘의 남쪽 끝, 브엘세바에서
북쪽 끝, 단까지를 뜻한다. 이 때는 이미 북조 이스라엘이 아시리아에게 멸망한 뒤여서 이스라엘
구토는 히스기야의 통치지역 밖이다. 그러나 모든 백성에게 유월절 통보를 한 것이다.
[성대히 지킨 유월절] (대하30:13-22)
성전 문을 다시 열고 하나님 앞에서 유월절을 다시 지키게 되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가! 우상을 제거하여 불태우고 번제물을 잡아 피를 뿌리고 백성을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을 먹게 하였다. 유월절 다음 날로부터 7일간은 무교절로 지킨다. 이때 화목제를 드리고 즐기고 먹고 마시며 여호와를 송축한다.
* 본래 유월절은 1월 14일이다. 그러나 이해에만 특례(민9:6-11)에 따라서 2월에 지낸 것이다.
[유월절 7일간 연장](대하30:23-27)
백성들은 무교절 7일간의 축제를 7일간 더 연장하였다. 모두 14일간을 하나님 앞에서 축제를 보낸다.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는가?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축복하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었다. 절기를 7일간 더 연장하여 하나님께 드린 경우는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할 때(대하7:8, 9) 있었고 이런 일은 자의적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이고 백성이 즐거워하여 영광을 돌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