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선지식 및 명찰기도순례 40차 사자산 법흥사를 다녀와서(2005.9.11.)
이번 순례는 추석으로 인한 벌초등의 영향으로 순례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적을것으로 예상하였다.
2005.9.6.까지 신청한 회원이 불과 20여명에 불과했다.
그래서 차량은 41인승 1대를 예약했다.
그런데 2일이 지난 9.8.14:00까지 접수된 인원이 48명이었다.
부랴 부랴 차량은 41인승에서 45인승으로 교체하고, 카페등으로 더 이상 신청할수 없다는 공지를 했다.
그후 약10명이상이 이번 순례에 참석하겠다는 신청을 했으나, 차량문제등으로 더 이상 신청 받을수 없었다.
2005.9.11.07:10경 반월당 지하철역 입구에서 차량1대에 회원48명을 태우고 목적지인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로 출발했다.
차량인솔자 류적명님,정종국이다.
차량내에서는 최경분님,이석정님,이영미님,유적명님등이 아침대용인 떡 사찰안내유인물,생수,오이등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준다.
회원들을 태운차량은 성서홈프러스를 거쳐서 중앙고속도로로 달리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진입하자마자 이석정님의 집전에 따라 천수경,예불문,이산혜연선사발원문,관세음보살 릴레이 정근,반야심경을 엄숙하게 독송한다.
1부 법회의식을 마치고,
단장 오성자님, 집행위원장 김상수님 각 인사말씀을 했다.
이어서 유적명님의 사자산 법흥사 대한 사찰안내 설명, 김장수님의 부연설명, 차량에 탑승한 회원들 각자 돌아가면서 1-2분 스피치를 겸한 자기 소개를 한다.
차량은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로 접어들고 있었다.
국도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를 끼고 굽이 굽이 돌아가고 있으며, 주위에 크고작은 산은 푸른 소나무들을 안고 녹색빛을 내 뿜고 있었다.
구름 낀 하늘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엷어지고 그 사이로 푸른하늘이 얼굴을 내밀고 이글거리는 태양은 일행들에게 더위를 느끼도록 한다.
국도를 지나는 차량은 띄엄띄엄 보인다.
국도로 여행하는 것은 아기자기한 주변의 풍경을 볼수 있어서 좋다.
계단으로 된 논두렁 사이로 흘러내리고 있는 논물, 날아 다니는 새떼들, 산등성이에 붙어 있는 작은 쓰레트지붕으로 된 집, 통나무등으로 치장한 펜션이 눈에 들어온다.
10:40경 법흥사 입구에 도착했다.
법흥사는,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사자산 법흥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중국 종남산 운제사에 모셔져 있는 문수보살의 석상 앞에서 7일간의 정진기도 끝에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발우 등을 전수받아 사자산(연화봉)에 불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라 개창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불보 사찰이다. '적멸보궁'이란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란 뜻이다.
현재 법흥사의 유적으로는 옛 흥녕선원의 위세를 짐작하게 하는 3개의 석탑과 1개의 수호석불좌상,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 적멸보궁, 사리탑(강원도 유형 문화재 73호), 흥녕사 징효대사 보인탑(보물 612호), 징효대사 부도(강원도 유형문화재 72호), 흥녕선원지(강원도 지정 기념물 6호)가 있고 종이가 없던 시절 인도 영라수 잎에 범어로 기록한 패엽경 등의 소중한 삼보종재가 남아있으며 법흥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242호인 까막딱다구리가 서식한다.
본래 사자산 법흥사의 지명 유래는 산세가 불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형상의 허리와 같은 모든 지혈이 한 곳에 모이는 길지 이며, 뒤의 산봉우리가 불교의 상징 꽃인 연꽃 같이 생긴 연화봉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 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사찰로 들어가는 오솔길의 소나무 숲이 장관이고, 사찰 앞에 줄줄이 이어진 아기자기한 아홉 개의 봉우리(구봉대) 역시 일품인 곳이다.
- 법흥사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내용임-
회원들은 법흥사 주차장에서 오솔길을 따라 약10분정도 올라가니 법흥사 적멸보궁이 나온다.
법당에서는 스님과 신도들이 사시예불을 올리고 있었다.
30-40여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작은 법당이었다.
회원들은 법당밖에서 일부 예불에 참석하는 회원들, 경내로 관람하면서 예불이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
12:00경,
사시예불 끝나고 회원들은 법당에서,
1학년 총무 박만택님이 보시한 상단 공양물을 상단에 진설하고 김상수님의 집전에 따라 삼귀의례,반야심경, 도기대님의 발원문의식을 마치고,
김상수님의 집전에 따라 회원 대부분 108배 대참회의식에 들어갔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회원들은 참회의 땀을 온몸을 적시고 있었다.
13:00경,
법흥사 공양간에서 회원들은 점심공양을 마치고, 각자 기도시간, 사찰관람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회원들은 나무 그늘아래, 극락전내에서 기도하는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이다.
14:00경,
법흥사에서 차량은 인근 제천에 있는 청풍호, 청풍문화재단지 쪽으로 출발했다.
차중에서 참석한 회원들 자기소개를 모두 마치고, 금강경1회독송, 신묘장구대다라니 7회독송으로 이어갔다.
15:00경,
아름다운 청풍호(구 충주호)가 보인다.
국내 최고의 분수가 호수안에서 하늘을 향해 하얀물을 뿜어대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셋트장이라고 한 표시가 있다.
번지점프장에서 뛰어 내리는 젊은 아이들, 젯트보트를 타고 달리는 청춘남녀들, 같이 타보자고 보채는 님들.........
회원들은 청풍문화재단지 안으로 입장했다.
작은 박물관, 조선시대 기와집들, 청풍호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정자등이 좋다. 내려오는 길에 주막집 동동주가 회원들 발길을 멈추게 한다.
17:00경,
회원들을 태운 차량은 대구로 출발했다.
이석정님의 집전에 따라 예불문,반야심경,사홍서원,교가 순서로 회향법회를 했다.
법장스님의 열반소식을 접하고, 차량내에서 회원들은 지장보살 정근, 단장님의 빛으로 오소서의 찬불가로 애도했다.
준비한 불교용품 5점을 추첨을 통하여 회원들에게 증정했다.
당첨된 회원들은 좋아한다.
108배등으로 피곤에 지쳐있는 회원들에게 각자 옆에 탑승한 회원에게 어깨,목등을 주물러 주는 사랑의 기운 불어넣기, 암도 예방한다는 박장대소 웃기 연습등으로 이어갔다.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고향의 봄 합창, 정은환님 베풀지 않는 것은 도둑질과 같다 제목의 좋은글 낭송,
최경분님 인연에 대한 이야기, 예약문화에 대한 설명, 108사찰순례단의 경우 출발5일전까지 회비 납부한 회원은 그달의 정식회원이 되며, 예를 들어 5일전에 60명에 신청하였다면, 그날로 일단 마감하고, 사무국에서 그전에 자주 나온 회원들이 신청하지 않은 회원들에게 전화연락등으로 추가신청받고, 또 그후 자리가 있는지 문의하는 회원들로 부터 추가신청을 받아 차량2대 90명 자리를 채운다. 출발시간은 무조건 06:30이고 5분도 늦게 출발하지 않는 것이 완전히 정착되어 출발시간 보다 늦게 오는 회원은 거의 없으며 부득히 늦게오는 회원은 차량이 지나가는 길목을 기다리거나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따라 차량에 탑승하여 순례에 동참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일단 지정된 좌석에 앉았다가 인원파악후 각자 자리를 바꾼다. 53선지식 회원들도 철저하게 예약문화를 정착했으면 좋겠다. 이복희님 할아버지,할머니 요양시설에 근무하면서 느낀점, 어떻게 사는 것 보다도, 생을 어떻게 마감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이분이님 좋은글 낭송, 김방자님 보리밭등 가곡, 이영미님 찬불가, 이석정님 경 독송,오성자님,김상수님,황순이님,이복희님,도기대님,최득영님,장옥희님,임성조님 좋은 가요,이춘생님 민요, 김장수님 시중에 떠도는 각종 유머,불교용어 재미있게 풀이하기, "오"자의 의미등을 이야기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20:00경 대구 반월당에 도착했다.
다음달 53선지식 및 명찰순례는 2005.10.16.(셋째 일요일)07:00경 강원도 정선 정암사(적멸보궁)로 떠날 것을 기약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졌다.
2005년 9월 15일
多禪(鄭鍾國)기록하다
0. 53선지식 41차 10월 순례는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개산대제 입제일등으로 인하여 둘째 일요일에서 2005.10.16.셋째 일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0. 본 순례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신 기획위원회 단장 오성자님,집행위원장 김상수님,김장수님,류적명님,정은환님, 기획위원이 아니면서도 봉사해주신 최경분님,이석정님,이영미님 수고했습니다
사정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준비해 주신 전병효님,서지현님,김정자님,신군자님등에게 감사 드립니다
0. 보시내역등은 결산보고를 통하여 자세한 내역이 공개될 것입니다.
0. 귀감이 되는 성현의 말씀, 좋아하는 시등을 준비하여 돌아오는 길에 낭송등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0. 2005.9.11. 사자산 법흥사 53선지식 및 명찰기도순례에 참석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존칭은 생략합니다)
오성자,김상수,하재옥,이석정,최경분,김장수,우임연,이분이,이춘생,정선자,김방자,유정희,오동주,성기태,이정은,김숙기,김민주,정영순,정은환,성경애,김상길,윤영란,김귀분,최숙이,정순이,유화야,노도열,황순이,이영미,이송희,강희숙,최미향,원명심,이복희,이경출,손정애,윤석배,이두목,장옥희,임성조,도기대,박만택,장종영,최득영,장춘원,정종국,유적명,김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