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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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명 : 야자과 (Palmae) |
속 명 : Chamaedorea |
영 명 : Parlor pal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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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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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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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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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에 약 140종이 있다. 잎, 엽초 등이 광택이 나며 진녹색인 비교적 소형의 야자로서 단생하는 것과 군생하는 것이 있다. 속명인 chamaedorea 는 '난쟁이(dwarf)'와 '선물(gift)'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식물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식물은 줄기가 호리호리하고 매력적이며 식물체 형태가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단정한 모양을 하고 있다. 실내조건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테이블 야자라고 부른다. 테이블 야자는 오직 중앙아메리카의 열대우림에서만 자란다. 이 식물은 열대 우림의 큰 식물들 아래에 그늘지고 수분이 많은 축축한 정글에서 자란다. 이러한 식생 때문에 낮은 광도에서 잘 자라며 뿌리 발달이 약한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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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에도레아 엘레강스(Chamaedorea elegans) |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자생지인 엘레강스(C. elegans)종은 널리 이용되는 실내 품종으로 오랫동안 거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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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에도레아 에럼펜스(C. erumpens) |
대나무 야자라고 하며 벨리즈와 과테말라 원산지로 줄기는 가늘고 다발모양이며 녹색에 고리 같은 무늬가 있고, 높이 3∼4m, 1.5∼2cm이다. 잎은 녹색으로 끝이 쌍엽이고 넓으며 그 아래의 것은 비교적 좁고 끝이 뾰족하다. 저온성이다. 비슷한 다른 종에 비해서 소엽이 좀 넓은 편이다. 대나무 야자라고 하는 이름은 줄기가 대나무 마디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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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에도레아 세이프리지(C. seifrizii) |
줄기는 대나무처럼 가늘고 길다. 높이 3m 내외, 지름 1.5∼2cm로 짙은 청록색을 띤다. 잎은 길이 40∼60cm의 우상엽으로 작으며, 앞이 뾰족하다. 엽색은 짙은 녹색으로 잎 뒤는 청백색이다. 엽초는 길이 20cm이며, 청백이지만 후에 갈색∼백색으로 된다. 세이프릿지(C. seifrizii)는 에럼펜스(C. erumpens)와 비슷하지만 잎이 약간 더 좁다. 이 품종은 유카탄 반도에 자생하지만 좀더 강한 빛에서도 자랄 수 있다. 영명은 갈대 야자(Reed palm)이다. 플로리다에서 생산된 종자로부터 온 실생묘는 플로리다 교잡종(Florida Hybrids)이라고 하는데, 이 실생묘는 세이프릿지와 에럼펜스의 유전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세이프릿지(C. seifrizii), 에럼펜스(C. erumpens), 그리고 플로리다 하이브리드(Florida Hybrids)는 모두 실질적으로는 세이프릿지(C. seifrizii)한 종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혼동하여 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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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에도레아 테넬라(C. tenella) |
붕어꼬리 야자라고 하며 차마에도레아속 중에서 가장 작은 종으로 높이는 1∼1.5m 정도이다. 잎은 붕어꼬리와 비슷하며 가장자리에 희미한 흠이 있다. 엽색은 탁한 광택이 있는 은회색을 띤 녹색으로 비후하다. 드물게 잎이 우상엽화되는 경우가 있다. 내음성이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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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락타럼(C. cataractarum) |
에머랄드 녹색 빛이 나며 아레카야자(Chrysalidocarpus lutescens)와 비슷해 보인다. 기타 시장에서 거래되는 테이블 야자 품종으로는 지노미포르미스 (C. geonomiformis), 메탈리카(C. metallica), 테페질로트(C. tepejilote), 에르네스티-아우구스티(C. ernesti-augusti), 그리고 내한성이 강한 마이크로스파딕스(C. microspadix)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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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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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과 온도 |
튼튼한 줄기를 가진 식물을 생산하기 위해서 초기에는 무차광으로 재배를 할 수 도 있다. 이때는 실생묘의 본엽이 3매가 되어야 무차광 노지재배를 할 수가 있다. 이보다 일찍 노지재배를 시작하면 강한 햇빛을 이기지 못하고 타버린다. 초기에 노지에서 무차광으로 재배하면 잎의 색이 흐려지고 백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강한 식물체가 된다. 보통은 식재 후에 30% 정도의 차광을 해서 재배를 시작한다. 성숙한 식물체는 70% 정도의 차광을 하여 재배하는데, 엘레강스(C. elegans)의 경우는 이보다 더 높은 80% 차광으로 재배한다. 이렇게 차광했을 때의 광도는 대략 16,000~32,000Lux가 된다. 재배온도는 24~32℃가 적당하며, 토양온도가 18℃로 내려가면 뿌리활동이 감소하고 7℃아래로는 피해를 입는다. 식물은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적어도 10주 동안 73~80%의 차광에서 광순화 처리를 해서 마무리를 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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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토 |
테이블야자는 흡수력이 높은 배지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피트모스와 퍼라이트, 모래를 혼합한 배지가 적당하다. 소나무 바크와 목재부산물을 적당히 혼합하여 사용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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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
테이블 야자의 어린 묘목은 연약해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질소-인산-칼리(N-P2O5-K2O)는 3-1-2의 비율이 보편적이다. 작은 화분의 경우는 24-8-16이나 20-10-20비율의 액비를 질소 농도 기준으로 200ppm을 준다. 완효성 입상 비료는 생장이 느린 야자에 매우 유용하다. 뿌리 발달이 약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을 때 살균제와 고인산질 기비를 액비료 주면 뿌리 자람을 촉진한다. 테이블야자 종들에게 미량요소 결핍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신생 잎에 철 부족으로 인한 백화현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토양산도가 높거나 토양이 침수되어 있는 상태일 때 많이 발생한다. 아연이 부족되면 정상적인 잎 보다 잎 크기가 작아진다. 가끔 미량요소를 뿌려주어 결핍 증상을 예방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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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
보수력이 높지 않고 배수가 잘 되는 혼합토양이 좋으며, 관수 간격도 줄여야 한다. 흔히 과다 관수를 하는 사례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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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테이블 야자는 대부분 중앙아메리카나 플로리다에서 늦여름에 수확한 종자로 번식한다. 신선한 종자가 제일 좋지만 상온에서 밀봉하여 저장하면 한달 정도도 저장할 수 있다. 종자를 뿌릴 때는 얕게 일정한 깊이로 뿌려야 싹이 동시에 잘 난다. 심는 시기는 주로 9월~11월이다. 보통 10~15cm 화분에 약 20알의 종자를 직파한다. 종자가 발아하는데 1년이 걸리지만 바닥에 온수 파이프나 전열선을 깔아서 가온을 하여 재배하면 2~4개월로 당길 수 있다. 베드의 토양온도는 32℃로 설정해서 관리한다. 종자가 발아한 후에는 26.5℃로 떨어뜨려야 한다. 고온으로 그냥 두면 뿌리 생장이 부진하게 된다. 파종상을 이용하여 재배할 때는 발아 직후 줄기에서 본엽이 벌어지기 전에 옮겨 심는다. 15cm나 25cm 파종상일 경우에 8~12립을 균일하게 뿌리도록 한다. 또 한 가지 다른 방법은 15cm 화분에 5개의 식물을 심고, 나중에 35cm 화분에 15cm 화분 3개를 심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이 화분에는 15개의 식물이 들어가는 것이다. 나중에 솎아 낼 것을 대비하여 충분히 심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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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관리 |
테이블 야자는 필요에 따라 줄기를 잘라내고 다시 키울 수 있는(cut back) 몇 안 되는 야자식물 중 하나이다. 대나무 야자 품종은 토양 표면에서 5cm 내로 자를 수 있다. 줄기를 잘라 내면 많은 근출경이 나온다. 발아할 때는 빛이 필요하지 않다. 세이프리지 종자에서는 독성이 있는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체가 나오기 때문에 종자를 취급할 때 장갑을 껴야 한다. 종자에서 나온 줄기가 도장될 수 있으므로 종자를 지베렐린 액에 담그면 안 된다. 저면 가온한 파종상은 자주 마르기 때문에 토양 수분을 확인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실생묘의 화분 사이는 일정한 공간을 두어야 하며 배합토 성분의 60%는 오랫동안 물리적으로 분해가 잘 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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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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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
1) 분홍썩음병(Gliocladium sp..) 분홍썩음병은 야자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이다. 오래된 줄기와 잎을 감싸고 있는 잎줄기에 분홍색 내지 오렌지색, 흰색의 곰팡이가 형성되고 줄기가 썩으며 말라죽게 된다. 병든 줄기의 기부에서는 끈끈한 갈색 고무액이 흘러나와 검게 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병원균은 냉랭한 기온에서 발병하기 좋아 30℃ 이하의 조건에서 주로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또한 병원균은 부생성이 강해 병든 줄기와 묵은 잎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방제를 위해서는 병든 잎과 줄기를 제거해야 하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역병 역병은 지제부 줄기가 검게 변하고 때로는 땅속 줄기까지 검게 썩게 만든다. 월동 후 추위에 노출되었거나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많아 침수된 경우에 급격히 역병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3) 모잘록병 모잘록병은 종자파종한 묘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발병초기에 적용약제를 충분히 묘판이 젖도록 관주처리해 주어야 한다. Fusarium에 의해 종자썩음병이 생기기도 하므로 파종전에 종자소독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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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
점박이응애는 하우스에서 고온건조한 조건이 되면 발생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깍지벌레가 뿌리를 가해하면 식물체는 생기를 잃게 되고 화분에서 화분으로 이동이 가능한 해충이므로 해충이 발생한 식물체는 제거하여야 한다. 딱정벌레류에 의한 피해는 주로 종자 파종상에서 발생하며 종자를 가해하여 피해를 준다. 바나나 좀나방도 최근에 발생하여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야자류의 줄기가 말라죽은 줄기의 껍질 속을 벗겨보면 줄기가 썩어 있으면서 1.25~4cm 길이의 나방애벌레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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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장해 |
잎 끝이 타는 것은 토양이 침수되거나 통기가 잘 안 되어 있거나 뿌리에 심각한 손상을 받았거나 혹은 용해성 염류가 1000ppm을 넘을 때 흔히 발생하는 장해이다. 살균제를 관주하여 뿌리 상태를 호전시키고 염류를 줄이면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불소화합물과 붕소 중독도 테이블 야자의 잎 끝이 타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두 장해는 비슷하지만 과도한 붕소에 의한 중독 증상은 갈색 괴사 조직과 녹색 조직 사이에 황색의 띠 모양 무늬가 생긴다. 불소와 붕소 중독을 줄이려면 칼슘 농도를 높이고 산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테이블 야자는 화분에서 오래 자라기 때문에 배지의 물리적 구성이 깨지기 때문에 이런 것도 잎 끝 갈변의 원인이 된다. 테이블 야자는 꽃(화서)에 가까운 잎이 낙엽이 되기도 한다. 이것은 아마도 수분을 돕기 위한 현상일 것이다. 낙엽을 막기 위해서 꽃대를 잘라 내기도 하지만 테이블 야자가 꽃이 피어 있는 상태라면 낙엽이 지는 것에 대해 특별히 조치할 방법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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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및 출하 |
테이블 야자는 8~50cm의 다양한 크기의 화분에 종자를 많이 뿌려서 재배한다. 대형인 품종들은 25~35cm 화분으로 생산된다. 테이블 야자는 실내용 화분이나 열대 특색의 실내조경에서 액센트 식물로 사용된다. 엘레강스(C. elegans)와 같은 작은 품종은 더 작은 화분에서 재배되고 접시정원으로도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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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리 |
테이블 야자는 낮은 광도 조건에서도 잘 견디지만 최소한 800~1,600Lux 정도가 되어야 품질을 유지한다.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북향의 창문 쪽에 두는 것이 좋다. 실내의 상대습도는 40~60%가 적당하다.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지나친 관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비료는 4L물에 20-20-20비율의 용해성 비료를 티스푼으로 1숟갈 정도씩 타서 4~5달에 한번 정도로 준다. 근계가 약하기 때문에 보통 분갈이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합토가 오래되고 부스러져서 더러워지고 물리성이 나빠지면 깨끗한 흙으로 갈아 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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