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81
제4권 칠언악부
여인행麗人行
두보杜甫
음력으로는 삼월 삼짇날 날씨도 맑아
장안의 물가에는 어여쁜 이들도 많다
짙은자태 먼뜻에 마음 맑고 진실한데
섬세한 피부 기름진 골육이 적당하다
수놓은 비단옷 저문 봄빛을 비친다면
금시로 공작새 은실로 기린을 수놓네
머리 위에는 무엇이 있는가?
비취색 머리 장식 귀밑까지 드리웠네
등 뒤에는 무엇이 보이는가?
진주 박힌 허리띠에 온몸이 어울린다
궁중휘장 중에 황후 친척에 나아가면
대국 괵부인과 진부인의 명칭 내렸네
자타지봉 팔진미 푸른 솥에서 나오고
수정 쟁반에는 흰 물고기 기어다니네
무소저 음식 물려 오래내리지 못하고
부엌칼 잘게자르는 데 공연히 바쁘다
황문에서는 재갈이 날듯이 달려 가고
임금 주방 끝이없이 팔진미를 보내네
퉁소 북소리 울릴 때 귀신도 감동하고
손님이 많이 와도 실로 귀한 손님이라
황후가 타신 말은 어찌그리 느릿느릿
집에와 말에서 내려와 비단요에 든다
버들꽃 눈같이 떨어져 흰부평초 덮고
소식전하는 새는 붉은 수건 물고난다
자수 가열 권세가 참으로 대단하여라
삼가 가까이 말라 승상께서 화내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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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삼일천기신三月三日天氣新
장안수변다려인長安水邊多麗人
태농의원숙차진態濃意遠淑且眞기리세니골육균肌理細膩骨肉勻
수나의상조모춘繡羅衣裳照暮春
축금공작은기린蹙金孔雀銀麒麟
두상하소유頭上何所有
취미합섭수빈진翠微盍葉垂鬢唇
배후하소견背后何所見
주압요급은칭신珠壓腰衱穩稱身
취중운막초방친就中雲幕椒房親
사명대국괵여진賜名大國虢與秦
자타지봉출취부紫駝之峰出翠釜
수정지반항소린水精之盤行素鱗
서저염어구미하犀箸饜飫久未下
난도누절공분륜鸞刀縷切空紛綸
황문비공부동진黃門飛鞚不動塵
어주락역송팔진御廚絡繹送八珍
소고애음감귀신簫鼓哀吟感鬼神
빈종잡답실요진賓從雜沓實要津
후내안마하준순后來鞍馬何逡巡
당헌하마입금인當軒下馬入錦茵
양화설낙복백빈楊花雪落覆白蘋
청조비거함홍건靑鳥飛去銜紅巾
자수가열세절륜炙手可熱勢絶倫
신막근전승상진愼莫近前丞相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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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속 아기 부처님/사진 꾸밈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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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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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81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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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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