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새미반주자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천사가 다녀간 길을 걸었어요.
새벽천사 라니?
무슨 말일까~하실텐데요?
어제 밤부터 오던 눈이 쌓여
새미 가는 길에 놀이터 바닥은 하얀 눈밭인데
성당 앞길부터는 ..
오잉?
눈이 안왔나요?
눈이 없습니다
아니 맞은편 땅도, 도로도 눈으로 허연데
어찌 성당 앞에는 왜 눈이 안왔죠?
아!
어느 새벽 천사가 다녀가셨나봐요.
덕분에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미사챌린지
안전하게 다녀갑니다.
천사님 감사합니다.
옵션으로
어제 저희 성당에 오신 천사님
수원찬양사도협회 임원인 손님이 오셨는데
드럼 튜닝 해주셨어요.
이 드럼이라는게 조율이 필요한 악기이고
몇 십만 원을 줘야 되는 일인데
공짜로 ㅠㅠㅠ
그리고 성당 자체가 건축물이 굉장히 울리다 보니 베이스 드럼이 너무 시끄러울 수 있다고 이렇게 이불 넣어서 조절해 주셨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눈 치운 천사 얘기중에
제가 아는 천사같은 한 분이
오늘 아침에 우연히
뽑은 번호표 사진을 보내주셨네요ㅎ
1004 성 프란치스코 축일이자
그분을 주보성인으로 모시는
우리성당 본당의 날이죠.
그러고보니
밴드에 엔제리너스도
우리 안의 천사라는 뜻이지요.
천사 투성이 같은 어제와 오늘입니다.
사실,
우리는 천사 라는 단어가 너무 익숙합니다.
미사때마다 천사들과 하는 노래가
거룩하시도다!
감사송이 120개가 넘는다는 얘기를
전례 봉사자님께 들은 적이 있는데
거룩하시도다 전에 사제의 감사송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천사가 들어가요.
ㅡ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ㅡ
우리는 늘 천사들과 함께
거룩하시도다 (Sanctus)를 노래합니다.
그래서
거룩하시도다 가 울릴 때
미사는 ‘지상의 예식’에서 ‘천상의 전례’로 전환되고
하늘에서 이미 울리고 있는 천상의 노래에 우리가 합류하는 순간이라는 얘길 어디선가 듣고나서부터는 그 감사송이 더 깊이 느껴지는 기도가 되어
얼마나 거룩하고 영광인지 모릅니다.
리베라 합창단의 상투스 들으며
눈 치워주신 천사 또는 천사들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선을 베풀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화살을 쏴봅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hAiECJf5Ouo?si=JNttnoCnFkf_ON-k
첫댓글 강 작가님의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