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도르섬 사방비치는 유럽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하여
밤새 나이트클럽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잠 못 이루기가 쉽다.
그래서 나는 이 섬을 찾을 때는
비치 중심가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진 외진 곳으로 숙소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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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숙소로 이용한 이 리조트는 이 섬 최초로 한국인 리조트 시대를 연
故 원창선 대표님의 별장이기도 했든 언덕위의 하얀집 이다.
말 그대로 이 섬을 드나드는 길잡이인 등대가 있는 바람의 언덕에 위치해 있어
조망권도 좋고 무엇보다 조용하게 휴가를 즐기기에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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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물드는 저녁이면 그 화려함은 극치를 이루고
동남아 필리핀에서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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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기간동안 함께한 16인은 저녁마다 새로운 주제로 만찬이 이루어 지고
각자의 이야기로 새로운 밤을 엮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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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양념의 통갈비 바베큐는 압권이었고 모두들에게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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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이 있는지 밤새 마시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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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이 풍부한 섬이니 새우요리도 빠질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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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린홍합탕은 술안주로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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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받는 이런 한국식 밥상은 외국여행에서 음식에 대한 부담을 단숨에 없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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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린 홍합탕 새롭네요...맛은 어떤지? 우리나라 홍합이랑 맛은 비슷하겠죠? ㅎㅎ
아.. 필리핀 마이마이 땡기네요ㅋㅋ
저도 그린홍합이 신기하네요..음악소리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라니..대단하네요^^ㅋㅋㅋ
아..가고프다~~
사진만봐도 침이 꼴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