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3일차 남파랑길이 이어진다
전날 72코스중 대전해수욕장에서 금성마을까지 걷고(약13km), 오늘 3일차는 금성마을에서 노일리(내로마을)까지
73코스를 마무리하고 74코스는 비교적 짧은 코스로 3일차 모두 걷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계획을 진행하였다.
◆ 일 시 : 2023. 3.20~21(월~화),
◆ 참 여 : 비호, 홍박, 잎새소리(3명)
◆ 거리및 소요시간 : 16.8km, 3시간 55분소요
◆ 날 씨 : 맑음
◆ 세부구간
대전해수욕장- 대전해수욕장 따라- 방조제따라- 예회회관- 와룡마을입구-와룡교-금성마을-노일방조제
- 동촌마을- 노일보건진료소(내로마을)
다녀온 흔적
출발에 앞서 73코스에서 인증 샷,
함께해요 원팀!
안내판옆에 73코스의 패널이 부착되어 있다
대전해수욕장을 따라간다
시원한 소나무의 위상이 늠름하다
해수욕철이 오기 전 소나무의 전지작업이 한창이다.
길은 방조제로 올라서고,
가는 중간에 73코스의 패널을 담고,
갯벌을 지나면서, 물이 많이 빠졌는데 이따금씩 갯벌에서 작업하는 현지인들이 보인다.
이곳의 갯벌은 삶의 터전이자 생명의 보고다.
길은 계속 해안으로 따르고, 날씨도 춥지가 않아 걷기엔 더없이 편안한 길이다
뭍에 올려진듯한 배 한척은 어부를 기다리며,,,
예회마을로 접어든다,
예회마을의 전경
갯벌의 출입을 용이하기 위해 만든 시설물을 보며,
73코스의 시작점인 대전해수욕장에서 내로마을로 가는길 방향을 보면 지금까지 진행했던 북으로 방향(즉, 보성방향)으로
진행해야하나 대전해수욕장에서 와룡마을까지는 다시 남으로 내려가는 형국인데 와룡마을까지 좁은 갯벌을 두고
약 1.1km를 내려갔다 다시 북으로 방향을 잡는다,,,
바로 이 좁은 갯벌을 두고 건너편에서 와룡마을까지 한참 내려와 작은 다리를 건너 다시 북으로 진행하며 이제
금성마을로 향한다
와룡마을 입구
작은다리를 건너면 바로 좌틀하는 안내판을 만난다,
다시 북쪽으로 가는길, 좁은 수로(갯벌)을 두고 긴 거리를 왔다갔다하는 형국이다ㅠㅠ
이제 본격적인 마을길로 접어들고 있다.
길은 다시 농로로 이어지고,
예쁜 소나무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마늘밭과 갯벌
중요깃점인 금성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금성마을로 내려서며,
금성마을이 꽤 큰 마을이다,
금성마을의 중심지이다,
우린 2일차 이곳까지 걸었고, 이곳에 주차해 둔 승용차로 다음 행선지로 떠났다.
3일차 시작점은 금성마을이다,
금섬마을입구, 이곳에서 73코스 마무리와 74코스를 마칠 예정이다
금성마을을 떠나 언덕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금성마을 전경
길은 들판으로 이어지고,
걷는 길 옆으로는 작은동백나무가 많이 눈에 띈다
특히 고흥에서는 조상에 대한 예우가 특별한 것 같다. 눈에 보이는 산소를 볼 때마다 산소에 대한 효성이 철철
넘치는 듯한다. 많은 돈을 들여 조성한 산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곳곳에 열녀의 비(碑)가 곳곳에 눈에 띈다.
특히 마을입구엔 여러개의 비가 함께하는 곳을 지나기도 했다, 충효가 중시되는 고흥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가로운 어촌풍경이다
잔잔한 거울같은 바다를 보며 걷는 기분은 뭐랄까,,, 그저 좋지,
노일방조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노일방조제
개나리가 핀 도로를 따라간다
드디어 노일리에 도착한다
노일보건진료소 간판이 크게 눈에 들어온다
노일리(내로마을)에서 73코스를 모두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바로 74코스를 이어간다,
참고로 이곳 내로마을에서 과역버스터미널까지는 약 4km로 우린 그동안 고흥의 동부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다시 이곳
고흥의 목인 과역면에 도착한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