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야산(930.7m) 산행자료
일 시 : 2009년 2월 22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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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출처 : 경북나드리)
점촌~문경간 국도(3호선)변의 마성면사무소(소야교) 앞에서 가은.농암 방면으로 10여km를 가면 가은읍내를 지나게 된다.
여기서 석탄박물관쪽(청주.괴산방면)으로 8km쯤 더 가면 가은읍 완장리 본동(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여기서 계속 2km정도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변 좌측에 1,000여평 규모의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옆 송림이 우거진 경사진 도로가 있으니 이곳이 선유동계곡의 입구이다.
선유동 입구에서 922번 지방도로를 따라 600m쯤 올라가면 대야산 용추 관광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벌바위 마을을 통과한다. 벌바위란 마을 뒷산의 바위들이 벌집 같다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로 개설된 시멘트 농로 길을 800m쯤 올라가면 승용차 수십대는 주차 할 수 있는 돌마당이란 휴게소를 만난다. 휴게소입구 오른쪽 언덕에는 넓디넓은 암반 하나가 누워 있어 농민들은 이곳에서 타작을 하기도 하며, 웬만한 농가 마당만큼 넓다하여 마당바위로 불리우고 있다. 휴게소 앞 계곡을 건너 용추에 도착하는 임도가 개설되어 있으나, 대다수는 휴게소 앞으로 연결 된 소로를 많이 이용한다. 휴게소 앞에서 용추까지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면 좌측계곡의 풍경이 아무런 장애 없이 잘 보이고 산행의 아기자기한 맛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야산(大耶山 930.7m)은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하며,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소백산맥 고지에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채 깊숙이 숨어 있는 산으로 깎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장엄한 모습으로 반공에 솟아 있어, 흔히 북한산과 도봉산을 합친 것 같은 산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사계절 맑은 물이 계곡을 흘러 내리고 있다. 대야산 자락의 비경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2단으로 이뤄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 중의 명소로 비경 중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 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이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예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만년 기나긴 세월을 쉼 없이 흘러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 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윗 용추에서 잠시 머물던 물이 다시금 매끈한 암반을 미끄럼 타듯 흘러내려 부드럽게 이루어 놓은 것이 아래 용추로 하절기에는 개구쟁이 꼬마들의 미끄럼틀로 이용되기도 하는 곳이다.
용추폭포 위의 넓디넓은 암반지대를 지나 20분쯤 올라가면 월영대(月影臺)라는 또다른 명소가 기다리고 있으니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흰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어린 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없이 낭만적이라하여 월영대라 했던가? -이상-
nampa의 문경 대야산 등산지도
대야산쪽을 바라본 능선이 온화한 육산같아 보인다.
암반위에 흐르는 물이 맑아 보인다
안반위에 폭포수 같이 흐르는 물을 산인이 바라보고 있다. 혼자는 안닐찐데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월영대 (해발 400m .삼거리)
이정표 : 밀재 3.0km 60분 / 피아골거처 정상 3.0km 80분
다래골을 통해 밀재로 해서 정상가는 길과, 피아골로 해서 대야산 정상가는 삼거리이다.
피아골 방면은 위험 급경사지
이정표 현위치 떡바위 : 밀재 40분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그늘속을 오르지만 바람이 없어 땀에 옷을 젖어간다. 더운날씨에 산행이 쉽지는 않을것 같다.
선두는 따르기 힘들 정도로 지속적으로 속도를 낸다.
여기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었다.
무더위에 충분한 시간이 있는데 걸음이 빨랐다. 선두 10명과 거리가 이격되었다.
밀재 아래에서 정상쪽의 능선 방면으로 진행한다.
입산금지구역 : "밀치~대야산~장성봉~ 악휘봉(14.9km) 일원" 이라는 간판이 있다.
급경사지를 오른다.
삼거리에서 부터 급경사지이다.. 무더위에 나홀로 서행을 하면서 인천에서 온 산악회 뒤를 따른다.
첫 전망위치 .. 암반위에 소나무가 있고. 큰 암석이 있다..처음으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위치이다.
두번째 조망위치
위의 조망위치에서 좌측 능선에 있는 기암이다.
밀재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삼거리부터 암능지이다.
밧줄이 있는 암벽사이로 올라왔다. 대야산 정상이 보이는 조망위치이다. 대야산 정상은 사진의 뒷쪽에 있다.
여기서 부터는 그늘이 없다. 햇볕이 따갑다. 금년에 땀을 가장 많이 흘리는 산행이다.
기암
불안하게 떠있는 듯한 암석을 산인들이 장난삼아 나무로 고여 놓았다.
위의 사진 위치에서 바라본 능선의 모습이다.
오르며 우측 능선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는 중대봉
대야산 정상의 모습이 암능지로 가까이 있다.
이정표 : 중대봉 30분
중대봉가는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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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중대봉 가는 방면
위의 사진 왼쪽을 줌
정상에서 파아골로 하산 시작
정상에서 첫발부터 급경사지를 내려간다.
급경사지에 올라오는 산인들의 끝이 계속 이어진다..
폭포삼거리에서 점심.
급경사지를 20분이상 내려왔다. 계단도 없이 밧줄을 의지한다.
월영대 (해발 400m .삼거리)
오전에 갈림길 월영대에 도착했다 .
다래골과 피아골의 계곡합류지이다.. 오전에 다래골 밀대로 올라 갔었다.
오전에는 없었던 인파가 계곡에 만원이다.
계곡마다..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물놀이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이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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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 ( 설명 위의 "개요" 참고)
하트모양의 용소
용소는 2단계로 되어 있다.
암반위의 계곡
오전에 몇대 없었던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50여대..
정상에서 부터 계곡마다 붐비는 인파를 짐작할때.. 근래에 보기드문 현상이다.
어제 설악산 12선녀탕계곡과는 비교가 안되는 인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