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강진지역사건 종합
[제공 신기철 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
<국민보도연맹사건>
강진지역에서는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한 경우는 없었으나 진실화해위원회의 기초사실조사를 통해 6명이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희생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부역혐의 피해>
강진이 수복된 후 부역혐의를 받던 주민들이 강진경찰서로 연행되었다가 이 중 수십 명이 1950년 12월 5일 군동면 까치내재와 성전면 풀치재에서 집단학살당했다. 옴천면 돈밧재에서도 희생자의 시신이 많이 있었다는 증언이 있으나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었다.
윤상하는 인민군 점령기 칠량지서와 칠량면사무소에 불을 지른 주민들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강진경찰서로 끌려간 뒤 군동면 까치내재에서 수십 명과 함께 총살당했다. 이경하, 김원인은 인민군 점령기 작천면 분주소장이 주도한 죽현마을 교회 방화사건의 공범혐의를 받았는데, 성전면 풀치재에서 다른 주민 수십 명과 함께 불에 태워져 살해당했다.
(이상 강진지역에서 확인된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