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최고 보양식,
어탕 한 그릇이면 더위도 문제없어
경호강은 레프팅으로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어탕으로 유명하다.
큰 가마솥에 맑은 경호강에서 잡은 글자 그대로의 잡어를 넣고 푹 끓여 내놓는다.
이 맛을 못잊어 경호강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알고 보면 신시가지에도 있다.
바로 민물고기 전문점인 <경호강> 어탕국수다.
민물고기를 푹 고와 뼈는 발라내고 다시 고기살로 국물을 만든 다음
취향대로 밥이나 면 그리고 수제비를 넣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민물고기는 그 맛이 바다고기와 많이 다르다.
담백하면서도 단맛까지 나는 게 한번 중독되면 쉬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맛이다.
그래서 민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탕과 더불어 쏘가리 매운탕 등을 최고로 친다.
나아가 향어회 등 민물고기 횟감을 즐기는 사람들도 그 맛을 찾아 다닌다.
옛 선조들도 여름날 가마솥을 냇가에 내걸고
그 이름도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를 잡아 어탕을 즐겼다.
진한 국물의 어탕 한 그릇이면 그 해 더위를 이겨내고도 남았다.
요즘은 민물고기 어탕집이 귀해 그 맛을 자주 접하지 못하지만
<경호강> 어탕국수가 곁에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벌써 10년이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 경륜까지 느껴진다.
다가오는 더위!
어탕으로 미리 대비하는 것도 건강한 여름나기의 지혜다.
예약문의 742-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