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도부 주최 공개강좌에서 최은성 목사가 ‘문화 선교’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이날 공개강좌는 오전 9시에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이 많아 성황을 이뤘다. |
전도부(부장:배재군 목사)가 중소형교회가 활용할만한 실제적인 전도법을 공유할 목적으로 개최한 ‘복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전도법 공개강좌’ 첫 번째 강좌가 20일 서울 청암교회(권성묵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개강좌는 실제 현장 전도 노하우를 가진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당초 전도부는 등록인원을 200명 가량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 등록을 포함해 350여 명에 달했다. 전국 단위 세미나를 제외하고 지역별로 개최한 역대 전도 세미나 중 가장 많이 수치였다. 강좌 또한 강사들의 철저한 준비와 열성적인 강의로 눈길을 끌었으며, 강의 시간 또한 한 강좌당 1시간 반씩을 할애해 충분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도 가능하게 했다.
강사로 나선 최은성 목사(서울은현교회), 김동문 목사(해빌리지살렘교회), 강관중 목사(경기제일교회), 김태훈 목사(한주교회)는 각자에게 맡겨진 주제에 따라 전도 이론과 함께 실제적인 사역 노하우를 설명했다.
‘문화로 숨통이 트이는 즐거운 전도법’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최은성 목사는 “세상의 온갖 악한 문화가 청년들을 끌어당기는데 교회는 문을 막고 있다”며 “청년들이 교회로 들어오도록 현대의 문화적 도구를 효과적으로 선용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문화명령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전도의 최고 도구로서의 문화의 중요성과 함께 “정착의 최고 요인은 예배”라며 예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혜로운 예배의 핵심은 영성과 문화의 조화”이며 “이를 위해 교회 환경과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문화사역자 양성, 목회자의 환골탈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남양주에서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동문 목사는 지역아동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문화 소통, 음악 치료 등의 사역을 설명하고, “남이 하지 않지만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하라”고 강조했다.
파라솔 전도법으로 유명한 강관중 목사는 파라솔 전도의 개념과 함께 실제적인 전도법을 소개했다. 강 목사는 “축호전도의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파라솔 전도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며 “파라솔 전도는 처음 전도하는 사람부터 전도특공대까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전도법으로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훈 목사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걸 맞는 소통 노하우를 전했다. 김 목사는 카카오톡을 통한 전도와 양육,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소셜미디어는 대형교회가 되지 않아도 대형교회보다 더욱 영향력 있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강좌를 준비한 전도부 부장 배재군 목사는 “공개강좌에 참석한 분들을 보며 다시금 희망을 갖게 됐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전국 교회에 전도와 부흥의 활력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도법 공개강좌는 이날 서울 강좌에 이어 1월 22일 부산 남성교회(이선유 목사), 2월 3일 목포 호남교회(김명남 목사)에서도 열린다. 강사는 동일하다. ==자료출처 기독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