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20250406) 조성현 목사
본문: 갈라디아서 5:22-26
갈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5: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5: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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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나고 인정함으로 우리는 중생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생의 삶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육체를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오늘 또 하나의 가치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결’입니다. 성결을 쉽게 설명하면 깨끗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결은 중생한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 땅에서 사역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건을 줍니다. 그럼 이제 성결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결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깨끗하게 됨을 믿습니다. 더 나아간다면 우리는 신앙인으로서의 깨끗함을 목표로 살아가야 합니다. 현대인의 질병은 죄책감입니다. 스스로 정해놓은 기준을 통해 죄책감에 사로잡혀 갑니다. 신앙인은 죄책감을 넘어 하나님 앞에서 행동을 통해 깨끗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어떻게, 무엇으로’ 이는 신앙인이 스스로가 정해야 할 몫입니다. 한 가지 “신앙인으로서 무엇을 깨끗이 할까?”라고 생각하는 자세가 자신에게 행동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는 내담자의 고민을 정리를 합니다. 자신의 문제가 아님에도 그 문제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앙인들은 자신의 죄책감에서 해방하는 방법으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것을 택합니다.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고 그 사람의 죄책감이 없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죄책감이 더하여 집니다. 이제는 자신의 죄책감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죄책감이 가중됩니다. 성결이 신앙인에게 강조되어야 하는 의미가 바로 이것입니다.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힘’을 믿습니다. 이것이 성결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지거나 수많은 죄책감 속에 살아가는 신앙인에게 성경의 약속은 새로운 에너지를 줍니다.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회 현장의 선포는 신앙인에게 자유를 허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질서화이며, 이것이 바로 에너지의 공급입니다.
생각 나누기)
- “나는 죄인입니다.”와 “나는 자유인입니다.”의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2. 성결은 중생을 통하여 이룩됩니다.
요한복음 3:5-7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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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은 중생의 단계를 거쳐 나아가는 단계라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물과 성령을 통한 중생의 경험이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자신의 죄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중생의 경험자들이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원죄와 과거의 죄에 대한 용서 뿐만 아니라 성결은 신앙인들에게 삶의 기준과 목표를 정해 주는 것입니다.
중생을 경험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성결하게 됩니다. 이는 죄의 용서받은 이로서의 새로운 삶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죄의 종류와 성경이 선포하는 용서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합니다(참조 문헌 p.177- 죄의 종류와 성경의 선포).
첫째, 원죄의 용서입니다(요3:16, 사53:5-6).
원죄의 용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전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성경을 하나님의 사랑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둘째, 과거의 죄에 대한 용서입니다(마3:6-11).
과거의 죄에 대한 용서는 죄를 발견하고 고백하고 회개하는 신앙인에게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은혜를 세례를 통하여 이루어짐을 말씀하십니다. 성경이 말하는 세례가 결국 중생이며 성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것입니다.
셋째, 현재의 죄에 대한 용서입니다(민15:25-28).
현재의 죄는 사람이기에 계속적으로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구약의 제사와 지금의 예배를 통하여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댓가를 통하여 제물을 드리거나 헌금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죄의 자백과 회개의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원죄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과거의 죄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고 현재의 죄는 예배(예물)를 통하여 용서를 받고 있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중생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신앙인은 더 이상 원죄와 과거의 죄로 인해 근심해서는 안 되지만, 현재 우리가 반복해서 짓고 있는 죄에 대하여서는 예배(예물)를 통하여 씻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생각 나누기)
- 신앙인은 현재의 삶에서 어떤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3. 성결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심의 증거입니다.
요한복음 3:14-17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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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은 ‘하나님의 사랑의 의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선(깨끗함)으로 인해 인간의 죄의 씻음은 필연적입니다. 죄를 씻을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임을 성경은 제시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오늘날 죄의 용서의 방법을 다른 이단들이나 유사 종교에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한 다짐이 필요한 것은 열왕기하 17장의 경고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17:37-41
왕하17:37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왕하17:38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왕하17: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왕하17:40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왕하17:41 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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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신앙인이라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밖에는 다른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음을 고백하고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위로가 될 수 있지만, 그 위로가 섬김이 되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상을 섬기는 것이 멸망의 길임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위로 받고자 멸망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오는 아픔은 우리를 시험하시는 과정임을 기억하고 그 시험 속에서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생각 나누기)
-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떤 삶을 원하신다 생각하십니까?
4. 성결은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므로 이룩됩니다.
사무엘상 15:22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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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함은 중생에서 시작하고 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으로 나아갑니다. 성경의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의 행위는 성결한 신앙인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죄의 용서를 허락하셨고, 죄의 용서를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가는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결이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삶을 말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지적하는 죄의 삶이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선택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도 일치 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생각을 믿고 하나님의 꿈(비전)을 선포하여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고자 하는 성결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좁고 힘들어도 그 길만이 하나님 나라로 갈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 나누기)
- 당신은 어떠한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라 생각하십니까?
요점)
1. 성결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2. 성결은 중생을 통하여 이룩됩니다.
3. 성결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심의 증거입니다.
4. 성결은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므로 이룩됩니다.
느낌 나누기)
1. 오늘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드셨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