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시도 때도 없이 월화수목금토일요일 365일 날마다 나에게 친구에게 좋은 위로와 격려 응원 희망 메시지로 아침 안부 인사로 축복 기도로 전하는 시 글 모음
나의 의지는 하늘의 답장이다. 김옥춘 그리운 사람을 보았다. 하늘도 못하는 일을 누군가 대신해주었다. 지금 내가 하는 사소한 일들은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하늘이 우주가 내게 맡긴 일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다. 기도가 되기도 전에 이루어진 소망들로 가득한 내 삶에 감사하다. 가끔 간절한 기도가 되는 안타까운 내 삶의 사연까지 감사하다. 지금도 누군가는 간절한 소원을 기도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하늘도 해줄 수 없는 일들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나의 의지이기도 하지만 내가 대신 쓰는 하늘의 우주의 답장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다.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경건하게 하루를 살자. 2016.8.15 | 사랑의 무덤 김옥춘 내 안에 너 있었더라. 간다고 해놓고 너 있었더라. 내 안에 너 있었더라. 내가 되어 너 있었더라. 간다고 하고 너 있었더라. 보내지 못해 너 있었더라. 내가 되어 너 있었더라. 내가 너이고 네가 나였기에 그리되었더라. 잊는 건 안 되더라. 잊을 수는 없는 거더라. 그냥 세월에 맡기는 게 맞더라. 세월에 묻는 게 맞더라. 세월이 사랑의 무덤이더라. 201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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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 김옥춘 오늘 저녁으로 가는 오후에 비가 왔어요. 성긴 비가 살랑 바람에 흔들거렸어요. 해님하고 바람이 구름 한쪽을 조금 열었어요. 궁금했나 봐요. 창문을 열어보는 나처럼 아직도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구름 틈으로 해님이 바라보는 곳엔 비가 왔어요. 해님이 바라보는 곳엔 무지개도 떴어요. 쌍무지개였어요. 해님도 예쁘다고 한참을 구경하고 갔어요. 해님 쌍무지개 만드는 동안 해님 쌍무지개 바라보는 동안 사람들은 기뻐했어요. 행운이라고 좋은 일 많을 거라고 하는 일마다 잘 될 거라고 오늘 해님이 보낸 메시지 비님이 받아 그렸어요. 그리고 내가 봤어요. 희망을 가지라는 용기를 내라는 의지를 다지라는 메시지 쌍무지개에 있었어요. 쌍무지개 좋은 일 있을 때까지 일 잘 풀릴 때까지 내 가슴에 떠 있을 거예요. 오늘 쌍무지개 떴어요. 오늘 기분 좋았어요. 쌍무지개를 만든 구름과 비와 해와 바람 때문에 쌍무지개를 바라봐준 나 때문에 2016.8.28. 쌍무지개 뜬 날
| 술과 이별 김옥춘 술이 그렇더라. 세상사 잠시 지우더라. 나만 남겨놓더라. 이별이 그렇더라. 너로 맺은 인연 지우더라. 접사 사진처럼 너만 남겨놓더라. 술이 그렇더라. 이별이 그렇더라. 우주가 오직 한 사람으로 꽉 차더라. 접사 사진처럼 술이 그렇더라. 이별이 그렇더라. 이제는 깨어나야 하더라. 이제는 201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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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김옥춘 엄숙하게 경건하게 공손하게 겸손하게 존귀함으로 받들어 나의 하루를 맞았습니다. 오늘 종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행운 행복 사랑 축복 가득한 내 삶 사랑합니다. 이제는 어제 같은 오늘을 기도합니다. 이제는 희망이 없었던 어제만 같아도 더는 바랄 게 없습니다. 오늘 함께해줄 우주 만물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운 행복 사랑 축복 가득한 내 삶. 희망이 없어도 더는 바랄 게 없는 귀한 내 인생 2017.1.1
| 기도를 부르는 사람들 김옥춘 전철에서 아기에게 예쁘다고 했다. 아기가 웃는다. 아기 엄마도 웃는다. 전철에서 아기에게 예쁘다고 말했다. 기도였다. 삶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라는 기도 사람들을 보면 기도가 하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라는 기도 때때로 아니 수시로 기도를 한다. 인사로 미소로 건강하고 행복해지라는 기도 2017.6.17 |
선풍기 닦고 김옥춘 선풍기에 먼지가 대롱대롱 샤샤샥 뽀글뽀글 쓱싹 아! 시원해! 내 몸을 씻은 것처럼 개운하다. 선풍기 바람이 달라졌다. 내게는 내게만 선풍기 바람도 내가 보는 대로 분다. 새 바람으로 먼지 바람으로 선풍기 바람이 깨끗해졌다. 내 마음마저 맑아졌다. 깨끗해진 바람이 닦고 싶은 네 마음 앞에 나를 실어다 놓았다. 그래서 웃었다. 하하하! 하하하! 2017.7.8
| 동그라미가 하트를 그린다. 김옥춘 호수에 동그라미 그리려고 하늘은 빗방울을 내려보냈다. 동글동글 참 예쁘다. 내 마음에 하트 그리려고 하늘은 널 내게 보냈다. 두근두근 참 사랑스럽다. 어느 하나 하늘의 뜻이 아닌 게 없다. 어느 하나 네가 아닌 게 없다. 비 온다. 호수에 동그라미 내 마음에 하트 점점 많아진다. 점점 커진다. 비가 오는 날 호수에 서면 그리움에 호수에 서면 비가 하트를 그린다. 호수에 내 가슴에 20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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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삶의 진리 김옥춘 배만 아프지 않아도 더는 바랄 게 없었습니다. 어제는 그랬습니다. 어제는 아파서 무서웠습니다. 속만 편해도 소화만 잘돼도 어떤 불평도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그렇습니다. 속이 불편해서 무섭습니다. 배만 아프지 않아도 더는 바랄 게 없는 행복한 인생입니다. 속만 편해도 불평할 일이 없는 아름다운 나날입니다. 때때로 의심했던 진리를 이제는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2017.7.10
| 피곤해서 행복한 날 김옥춘 의정부에서 분당 가는 버스를 탔다. 눈 잠깐 감았다가 떴는데 다 왔다. 금방 왔다. 시간 금방 갔다. 피곤함이 준 축복이다. 오늘은 피곤해서 지루할 사이 없었다. 피곤한 게 행복한 게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바쁘고 피곤한 삶도 여유롭고 평안한 삶도 다 축복이다. 다 아름답다. 내 삶이니까 내가 바라는 삶이니까 내가 소중하니까 2017.7.14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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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말 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메일로 받은 글, 옮긴 글로 뺏기고 변형 훼손된 글을 복원하기 위해 원문 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 매우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베푸신 원문 형 글 공유 모든 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나의 전부인 글을 안 뺏기겠다고 겁에 질려 이를 악물고 한 말이 모두 상처가 되었습니다. 법에 의뢰할 형편이 아니어서 댓글과 메일로 드린 마음의 상처 매우 죄송합니다.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내 마음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겁에 질려 사리 판단이 어려워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안 해야 했습니다. 반성하고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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