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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삿(필리핀)
원산지
랑삿(langsat)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이다.
재배지·판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남수마트라에서는 아주 인기 있는 과일이며 태국 서민들에게 친숙한 과일이다. 필리핀의 한 과일상점에서는 저자가 찾을 때마다 언제나 이 과일을 볼 수 있었다.
씨엠립 시장에서 팔고 있는 랑삿(캄보디아)
식물
멀구슬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Lansium domesticum로서 열매를 식용한다. 황갈색의 작은 감자 모양을 하고 있는 이 과일의 껍질은 부드럽고 내용물은 투명하다. 과육 모양은 용안과 비슷하게 생겼다.
랑삿(인도네시아)
랑삿 과육(필리핀)
랑삿 과육(인도네시아)
lansones, longkong, bonbon이라는 이명도
한국의 『식품공전』에는 식물성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랑삿(langsat)'이란 이름으로 등재되어 있다. duku, longkong이라는 이명도 『식품공전』에 함께 수재되어 있다. 이 과일은 필리핀에서는 란소네스(lansones),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랑삿(langsat), 베트남은 봉봉(bonbon), 태국에서는 롱꽁(longkong)이라고 부른다. 이중 longkong의 태국 현지 발음은 '렁껑'이며, 국립국어원의 한글표기법에 의한 기재는 '롱꽁'으로 한다.
지사 효능
열매껍질은 구충제, 지사제로 쓰이며 줄기껍질은 말라리아, 이질의 치료에 이용한다.
칼슘, 인, 비타민 풍부
영양성분으로는 인, 칼슘이 풍부하며 비타민 C, 니아신, 비타민 B1도 함유하고 있다. 20년 수령의 나무에서는 약 100㎏의 랑삿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태국 남부에 있는 나라티와트(Narathiwat) 지방의 심볼도 랑삿이다.
식용법
랑삿의 얇은 껍질을 벗기면 내부에는 5~6쪽의 마늘쪽이 뭉쳐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마늘쪽 모양의 과육에 들어 있는 씨를 씹으면 매우 쓰다. 과육과 씨가 잘 안 떨어져 그냥 먹는 경우도 있다. 필리핀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구입한 랑삿 과육을 먹으며 입안에서 씨를 골라내다 씨를 조금 씹었더니 쓴맛 때문에 혼난 적이 있다. 씨는 조금만 씹어도 매우 쓰지만 과육은 약간 신맛이 나며 익은 것은 달다.
마닐라 시장에서 판매하는 랑삿(필리핀)
씨엠립 시장에서 판매하는 랑삿(캄보디아)
마닐라 판매 랑삿
'란소네스'라 부른다.(필리핀)
자카르타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랑삿
'두쿠'라고 표시되어 있다.(인도네시아)
효능열매껍질의 효능
• 구충작용
• 지사작용
줄기껍질의 효능
• 말라리아 치료 작용
• 이질 치료 작용
랑삿이 수재된 한국의 공정서
• 한국 『식품공전』의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부분에 '랑삿'으로 수재되어 있으며 duku, longkong이라는 이명이 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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