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부터 왼편에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갑니다. 바람이 무척 부네요. 바닷바람이 무섭네요. 차가 휘청휘청합니다.
주문진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이네요.
횟집에서 바다 전경은 정말 훌륭하네요.(사진 1. 2) 바람이 엄청난데 실내는 아득하니 더욱 좋습니다. 유람선도 지나가는군요. 날이 따뜻하면 밖에서 드시나봐요.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조그만 풀장 보이시지요 그안에 철갑상어가 있어요.
헌데 횟값이 무척 부담스럽네요. 온갖 밑반찬이 즐비하게 니오는군요. 자리값이구나 싶네요. 밑반찬을 열심히 먹고 회를 먹었더니 배가 많이 불러오네요.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시켜봅니다. 다수결로 인하여 지리가 아닌 매콤한 녀석을 택합니다. 나왔네요. 에이...우럭을 넣어주시지...광어를 넣어주셨네요. 실망... 어디...맛을 봅니다. 어...매운탕이 저를 놀래키네요. 자글자글 끓일수록 더욱 깊은 맛을 주네요. 밥을 한 공기 먹고 죽다 살았습니다. 배가 터질것 같습니다. 미련한 인간이지요.
그렇습니다 요집은 매운탕으로 추천을 드려봅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아름답네요(사진 3)
매서운 바람에 정신이 확 깹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일본 쓰나미가 생각 나는군요. 저녀석이 덥쳐온다... 생각만 해도 끔직하네요.
또 한편 생각으로는 엄천난 바다가 갈라져서 바다를 건넜다는 성경구절... 헌데 그 질퍽한 땅을 어떻게 건넜을까 하는 바보 같은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